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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메르스 사태’가 더 서러운 비정규직
# 서울 목동의 한 학원에서 시간강사로 일하는 박민주(가명ㆍ여ㆍ41) 씨는 6월 ‘반토막 난’ 월급을 받게 생겼다. 메르스 확산으로 오는 13일까지 학원이 휴원에 들어간 것이다. 휴원은 2주째 지속되고 있다. 전임강사와 달리 수업한 만큼만 돈을 받는 비정규직 시간강사 박씨는 갑자기 몰아친 메르스 폭풍에 허리띠를 졸...
2015.06.14 10:00
군사법원, 탄띠로 후임병 폭행한 선임병 선고 유예
[헤럴드경제] 군 복무 중 군용 탄띠로 후임병을 때린 혐의로 기소된 선임병이 선고 유예 처분을 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50부(임성근 수석부장판사)는 14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집단ㆍ흉기 등 폭행) 혐의로 기소된 A(22)씨의 항소심에서 선고 유예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6월 부대 생활관...
2015.06.14 09:46
슬로바키아서 38세 한국인 男, 메르스의심…검사 중
[헤럴드경제]한국인 남성이 13일(현지시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가 의심돼 슬로바키아의 수도 브라티슬라바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있다.페트라 스타노 마타소브스카 브라티슬라바 대학병원 대변인은 AFP와의 인터뷰에서 “병원에 입원한 한국인은 38세로 설사와 고열, 피부병변 등 메르스 유사 증세를 보였다”면서 “...
2015.06.14 09:39
메르스 의사, 경찰에 혈장치료…완치자 혈장 투어
[헤럴드경제]메르스 중증 환자 치료를 위해 메르스 항체가 형성된 완치자의 혈액을 투여하는 방식이 시도됐다. 13일 엄중식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완치자 1명의 혈장(혈액 속의 유형성분인 적혈구·백혈구·혈소판 등을 제외한 액체성분) 400㏄를 채취해 중증 환...
2015.06.14 09:07
메르스 감염자와 구급차 동승 30대 확진...총 145명(1보)
[헤럴드경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자와 구급차에 동승했던 30대도 확진판정을 받았다.이에 따라 14일 현재 메르스 확진 환자수는 총 145명으로 늘어났다.onlinenews@heraldcorp.com
2015.06.14 08:36
의료진ㆍ보건공무원 ‘메르스 앓이’
인천의 한 대학병원에서 물리치료사로 일하는 김모(32ㆍ여) 씨는 퇴근 후 최근 세 살 아들을 안아주기도 겁이 난다. 병원에서 일하고 있어 혹시나 본인이 메르스에 감염되지나 않았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다. 김씨는 “하루 14명 정도 되던 환자가 요즘은 하루 한 명이 올까말까하는 수준으로 줄어들기는 했지만, 의료기관...
2015.06.14 07:59
메르스 직격탄, 자영업자 “손님이 와도 걱정, 안 와도 걱정”
자영업자인 A(31ㆍ여) 씨는 최근 지방으로 부모님과 함께 요양을 떠났다. 아버지께서 평소 건강이 좋지 않았던 탓에 메르스를 피해 한동안 쉬다 올라올 계획이었지만 요양은 생각보다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메르스 확진환자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A씨는 “이미 매출이 평소의 10분의 1로 줄어서 잠시 쉬...
2015.06.14 07:51
잔 돌리기 금지, 악수도 생략…메르스가 바꾼 직장 문화
메르스(MERS) 감염에 대한 우려가 직장 문화도 바꾸고 있다.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는 것은 물론, 회식을 줄이는 등 메르스 예방에 주의를 기울이는 모습이다.매일 경기도 분당에서 서울 강남을 오가며 회사에 다닌다는 직장인 이모(28ㆍ여) 씨는 최근들어 출근 후 회사 밖을 나가는 일이 드물다. 메르스가 퍼지기 전에는 외...
2015.06.14 07:51
“새삼 가족의 소중함”…메르스 공포의 역설
세월호 참사와 메르스 파동이 연방 이어지자 “이렇게 불안한 사회에서 단 하나 건진 것은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된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반면 당장 생존이 벅차고 평소 갈등이 깊었던 이들은 가족 간 결속 강화라는 ‘불안의 역설’마저 누리지 못한 채 전과 다름없는 일상을 살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2015.06.14 07:51
메르스가 불러온 사회공포…공황증세 호소 환자도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삼성서울병원발 확산 우려가 제기된 메르스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인 동시에 사회적 공포증을 유발시키는 심리적 병인(病因)이 돼 가고 있다.메르스 발생이 한달이 다 돼가면서 대중의 운집장소, 특정 색깔, 가벼운 신체접촉 등 몇몇 일상적 요인에 공황증세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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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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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강남 집값 따라 간다 했지!” 단숨에 6억 껑충 신고가 쏟아지는 이동네 [부동산360]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재건축 단지에서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치솟는 공사비로 재건축 사업성이 악화돼 정비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오히려 입지가 우수한 ‘알짜 재건축’ 위주로 매수세가 붙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여의도 삼부 아파트 전용 175㎡는 지난 5월 42억원(8층)에 거래돼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2월 같은 평형대가 35억8000만원에 팔렸는데 3개월 새 6억2000만원이 뛰었다. 같은 단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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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