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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쏠린 민심…공룡여당 ‘180석의 무게’
4·15 총선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여당의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의석과 합쳐 180석을 달성했다. 개헌만 빼고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는 숫자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남북미외교정책, 강력한 부동산 규제, 교육·사회 개혁도, 경제 정책 시행에 사실상 걸림돌이 사라졌다. 특히 이번...
2020.04.16 11:35
女후보 29명 당선 ‘역대 최다’…청년 6명도 ‘지역 일꾼’ 됐다
21대 총선에서 지역구 여성 당선자는 모두 2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30대 이하 청년 당선자는 모두 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1대 국회에 지역구 후보로 도전장을 낸 여성과 청년 후보는 각각 209명, 69명이다. 이 가운데 각각 13.8%, 8.6%가 ‘배지’를 받는 것이다. 개표 결...
2020.04.16 11:34
적중한 여론조사, 무당층·세부지역 오차는 한계
‘소 뒷걸음질 치다 쥐를 잡은 것인가, 무선 전화 비중을 높히며 정확한 예측에 성공한 것인가’ 과거 총선에서 빗나갔던 여론조사가 이번 4·15 총선에서는 결과적으로 정확한 예측에 성공했다. 올해 초부터 줄곳 더불어민주당의 우세를 점쳐온 여론조사들이 4년만에 명예를 어느 정도 회복한 것이다. 다만...
2020.04.16 11:34
6번째 최다 대결부터 화끈한 대역전극까지…화제의 ‘리턴매치’
21대 총선에서도 후보들의 리턴매치는 어김없이 이어졌다. 아슬아슬한 대역전극부터 대학 동기 간의 6번째 대결까지,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았던 선거 결과에 후보들의 희비는 엇갈렸다. ▶6번째 리턴매치의 승자, 우상호=서울 서대문갑의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53.24% 득표로 이성헌 미래통합당 후보를 여유있게 따...
2020.04.16 11:33
새벽까지…피말린 ‘초접전 혈투’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제21대 총선 개표 결과, 전국 주요 격전지 곳곳에서 개표가 완료될 때까지 엎치락뒤치락하며 피 말리는 접전이 이어졌다. ‘정권 안정’을 내세운 더불어민주당과 ‘정권 심판’을 내세운 미래통합당이 한층 더 격렬하게 부딪치면서 유권자들의 표심이 양...
2020.04.16 11:30
‘충격의 참패’ 민생당·정의당 미래 안갯속
민생당과 정의당의 앞날이 안갯 속에 놓인 형국이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혜택을 기대했던 두 정당 모두 참패하면서 민생당은 존폐 기로에, 정의당은 전략 부재 위기에 놓였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민생당은 지역구 선거에서 1석도 건지지 못했다. 박지원·정동영·천정배 의원 등 호남을 대표...
2020.04.16 11:30
이낙연 출마가 변수…與 8월 당권 어디로?
4·15 총선 승리에 더불어민주당의 대권 잠룡들의 행보도 본격화 될 전망이다. 특히 8월로 예정된 민주당의 당 대표 경선은, 향후 대선을 위한 전초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 종로에서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였던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에게 승리한 이낙연 전 총리를 필두로, 친문 결집에 앞장섰던 임종석 전 청와대...
2020.04.16 11:29
정 총리 “사상 첫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추경안 조속 처리를"
정세균 국무총리는 16일 “유례없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사상 처음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면서 “긴급재난지원금이 그 이름과 취지에 걸맞게 적기 집행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지혜를 모아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
2020.04.16 11:28
“與잠룡 나도 있소”…임종석·김두관·이광재·박원순 ‘부푼 꿈’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하면서 여권 잠룡들의 향후 움직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 종로에서 5선 깃발을 꽂은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대망론’속에 또 다른 예비 주자들도 이번 총선에서 구축한 당내 세력 등을 바탕으로 대권 행보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 ‘백의종군’ 임종...
2020.04.16 11:28
이해찬 “민주당 더욱 정신 차려야 할 때”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총선 압승과 관련해 “민주당은 더욱 정신을 차려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미래선거대책위 회의에서 “민주당에 큰 지지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 께 감사한다”며 “선거 승리 기쁨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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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순진한 이해진, 교활한 孫正義… 라인, 5년전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 [홍길용의 화식열전]
네이버 글로벌비즈니스의 핵심인 라인야후가 일본 소프트뱅크로 넘어갈 모양이다. ‘강탈’이지만 잘 살펴보면 우리가 화를 자초한 측면이 있다. 일이 벌어졌을 때 배후를 알려면 누가 이익을 얻을 지 파악하면 된다. 한비자가 정리한 유반(有反)의 지혜다. 라인야후 사태에서 가장 큰 이익을 얻는 이는 일본 소프트뱅크다. 궁지에 몰린 네이버를 상대로 싼 값에 라인야후를 통째로 삼킬 기회를 갖게 됐다. ▶5년전부터 기울어진 운동장…네이버, 라인 소뱅 계열사로 넘겨 지금은 일본 정부가 네이버를 압박하는 모양새지만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