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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문희상·박지원·김무성…올드보이들 한국 정치사서 ‘퇴장’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는 수십년 간 한국 정치를 풍미한 ‘올드보이’들에게 유독 가혹했다. 세대교체는 전국 단위 선거 때마다 있었던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여야를 막론하고 다선 중진의원들의 퇴장이 한층 도드라진다. 먼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압승의 1등 공신임에도...
2020.04.16 11:21
당명 거스른 홍준표·김태호…무소속 4인방 ‘金의환향’
미래통합당 공천 결과에 반발해 탈당 후 무소속으로 총선에 뛰어든 홍준표(대구 수성을), 김태호(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권성동(강원 강릉), 윤상현(인천 동구·미추홀을) 등 4명 모두 생환에 성공했다. 통합당은 공천에 불복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들에 대해 “당 복귀는 없을 것...
2020.04.16 11:20
靑출신 15명 금배지…文대통령, ‘복심’도 ‘입’도 통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대거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 집권 후반기 국정동력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여당 내에선 ‘친문 입김’이 더 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전 청와대 수석...
2020.04.16 11:18
[4·15총선 승패요인과 국정운영] 중간평가 통과한 文…국정운영 ‘탄력’…대규모 고용지원·포스트 코로나 박차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2년 11개월만에 치러진 4·15 총선에서 확인된 민심은 문재인 정부에 힘을 실어주자는 것이었다. 이번 선거는 유례없는 재난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면에서 정권 견제론보다는 야당 심판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정부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 역시 힘을 받을 전...
2020.04.16 11:17
[4·15총선 승패요인과 국정운영] 文대통령 외교·대북정책도 힘실려
4·15 국회의원선거 결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대승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대북정책에도 가일층 힘이 실릴 전망이다. 문 대통령 임기가 후반기에 접어든 상황에서 중간평가 성격의 총선 결과가 여당 압승으로 마무리된 만큼 현 정부의 국정동력은 탄력받을 수밖에 없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이번 총선 ...
2020.04.16 11:14
[4·15총선 승패요인과 국정운영] ‘국난극복’ 깃발로 압승한 與…‘심판론’으로 되레 심판받은 野
코로나19 사태와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 치러진 총선은 여당이 외친 ‘국정 안정론’의 완승으로 끝났다. 반면 ‘경제 심판론’으로 반전을 노리던 야당은 참패했다. 이런 결과는 중도층의 표심을 여당은 잡았고, 야당은 잡지 못한 것에서 비롯됐다. 서울과 수도권 그리고 대전 등 중도층이 많은 대도...
2020.04.16 11:14
‘듣보잡’ 비례당 난립…결국 거대양당 독식…‘소수정당 국회진입’ 유권자 혼란만 불렀다
35개 비례대표 정당에 48.1cm 투표용지,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꼼수’ 비례위성정당까지. 소수정당의 국회 진입을 돕기 위해 제21대 총선에 처음 도입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결국은 ‘한편의 촌극’에 불과했다는 비판이 거세다. 국회는 거대양당 정치로 회귀했고, 유권자의 혼란만 초래했다는 지...
2020.04.16 11:09
3석 그친 열린민주…손혜원 “아쉽지만 우려했던 결과”
손혜원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은 16일 열린민주당의 21대 총선 결과에 대해 “열린민주당에 대한 견제 움직임으로 지지율이 꺾이는 순간 우려했던 결과”라고 말했다. 손 대표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소망하던 만큼의 의석은 차지하지 못했지만, 창당 한 달만에 치른 선거라는...
2020.04.16 11:08
“與, 덩치 믿고 독주땐 국민 심판…野, 내분땐 보수복원 난망”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더불어시민당과 함께 사실상 단독으로 180석을 확보할 것이 유력하다. 200석 이상의 확보가 필요한 개헌을 빼놓고는 다 할 수 있는 숫자다. 국회 5분의 3을 확보하면 단독으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가 가능해 사실상 개정 국회법인 선진화법을 무력화할 수 있다. 정치 평론가와 정치학...
2020.04.16 11:08
통합당 ‘폭풍 속으로’…비대위 이끌 구원투수 ‘주목’
제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이 ‘역대급 참패’를 기록하며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의 전환과 조기 전당대회가 불가피해졌다. 정치권에서는 김종인 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유승민 통합당 의원 등이 구원투수로 거론되는 상태다. 당분간 통합당 비대위 구성과 전당대회 등 당 재건 과정에서 극심한 혼란을 피할 수...
2020.04.1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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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서여의도 43층의 꿈 말짱도루묵(?)…고도 완화 안건 또 상정 불발 [부동산360]
서울시가 50여년 만에 서울 고도지구 높이 제한을 전면 완화하는 안건이 지난 1일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다. 그러나 서울시가 최고 43층 빌딩을 올려 서여의도를 국제금융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은 불투명해졌다. 국회 세종시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패배하면서, 서울시가 다수당인 민주당을 설득하는 데 상당한 난항이 예상된다. 사실상 서여의도 고도지구 완화 계획의 추진 동력이 상실됐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서울시는 지난 1일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고도지구 등 전면 개편을 위한 용도지구(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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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