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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세상읽기> 총리 대신 부통령 어떤지…
정재욱 논설실장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새 국무총리 후보에 지명됐다. 이완구 전 총리 사표가 수리된지 얼추 한 달만이다. 하지만 인사청문회와 국회 인준 절차가 남아있어 취임까지는 시간이 더 걸린다. 총리서리제가 없어진 이후 최장 총리 공백이 50일(이명박정부 당시 정운찬 총리가 퇴임과 김황식 총리가 취임까지)이다...
2015.05.22 10:31
[최남주의 세종전망대] 고용노동부는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은 왔지만 봄 같지가 않다’는 뜻으로, 전한시대 왕소군을 빚대서 지은 동방규의 싯귀다. 이런 싯귀가 근래에 와선 ‘좋은 시절이 왔지만 아직도 상황(마음)은 꽁꽁 얼어붙은 겨울처럼 좋지 않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세종시에 위치한 정부세종청사엔 춘래불사춘 같은 정부부처가 있다. 바...
2015.05.22 06:53
[광화문 광장-브래들리 벅월터]안전에 투자하라
내가 한국에 온 것은 1983년으로 88올림픽 5년전이다. 처음 마주한 한국은 현대적 개발이 시작되고 있었고 새로운 모습을 준비하느라 분주했다.그로부터 20여년이 지난 지금, 한국은 도시를 메우는 현대적인 건물들로 국제적인 면모를 갖추었고 나 역시 이기간 동안 엘리베이터와 보안회사에 근무해 한국의 현대적 건물들의...
2015.05.19 11:02
[세상읽기-장용동]박근혜 정부의 부동산 정상화 이후의 과제
주택시장 활황세가 이어지고 있다. 재고 주택시장의 경우 지난 4월 거래량(12만488건) 및 누계치(39만541건)가 지난 2006년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대치다. 박근혜 정부 들어 지난 2013년 1분기에 불과 14만 976건에 달했던 거래량이 올 1분기에 27만 53건으로 2배 수준에 달할 정도로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고무적인 ...
2015.05.15 11:03
[세상읽기-정재욱]슬럼프 벗어나기
프로야구 선수들은 긴 페넌트 레이스를 치르다 보면 한번쯤 슬럼프에 빠진다. 누구도 시즌 내내 최고 기량을 유지할 수는 없다.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에서 뛰고 있는 추신수 선수가 현재 지독한 슬럼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리그 최고 출루율을 자랑하던 그의 타율이 1할을 밑돌 정도다. 본인도 백방으로 노...
2015.05.01 11:04
<세상읽기>슬럼프 벗어나기
정재욱 논설실장 프로야구 선수들은 긴 페넌트 레이스를 치르다 보면 한번쯤 슬럼프에 빠진다. 누구도 시즌 내내 최고 기량을 유지할 수는 없다.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에서 뛰고 있는 추신수 선수가 현재 지독한 슬럼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리그 최고 출루율을 자랑하던 그의 타율이 1할을 밑돌 정도다. 본...
2015.05.01 06:35
[세상읽기-장용동]기업형 임대 주택 입법 유감
지난 주말 3가족 부부가 참석한 광교신도시 후배의 집들이는 탄성의 연속이었다. 봄꽃이 활짝 핀 뜨락과 넓은 잔디밭 테라스, 야생화 단지는 오래된 기존 아파트 단지를 뺨칠 정도로 환상적이었다. 그뿐만 아니다. 실내의 고품격 인테리어와 사각 지대를 이용한 실속 공간은 중년 주부들을 유혹하기에 충분했다. 베란다와 부...
2015.04.24 11:14
[세상읽기-문호진]사정, 그 반전의 드라마
드라마의 흥행을 좌우하는 요소로는 파란만장한 삶의 주인공, 맛깔나는 조연, 스피디한 전개, 절정으로 치닫는 대립과 갈등, 짜릿한 반전 등이 꼽힌다. 지금 시청률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성완종 리스트’는 이런 흥행 문법에 충실한 정치 드라마다. 우선 주인공의 풍운아적 면모가 매력적이다. 계모에게 매 맞고 자라나 ...
2015.04.17 11:03
<세상읽기> 사정, 그 반전의 드라마
드라마의 흥행을 좌우하는 요소로는 파란만장한 삶의 주인공, 맛깔나는 조연, 스피디한 전개, 절정으로 치닫는 대립과 갈등, 짜릿한 반전 등이 꼽힌다. 지금 시청률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성완종 리스트’는 이런 흥행 문법에 충실한 정치 드라마다. 우선 주인공의 풍운아적 면모가 매력적이다. 계모에게 매 맞고 자라나 ...
2015.04.17 09:27
[세상읽기-정재욱]대입 본고사 부활, 겁낼 일인가
김대중 정부 시절, ‘장관이 직업’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부업이 교육부총리’라는 소리를 듣곤했다. 교육정책, 특히 대학입시 정책에 비판적인 강경발언을 서슴지 않았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지역 부동산 투기 열풍으로 아파트 값이 폭등한 것도 그는 잘못된 교육정책 탓이라고 보았다. 고교 평준화로 수준별...
2015.04.1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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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뉴진스? 방시혁 vs.민희진?…하이브의 선택은 [홍길용의 화식열전]
“군자는 용맹함을 숭상합니까?”(君子尚勇乎) “의가 가장 중요하다. 군자가 용맹해도 의가 없으면 세상이 어지러워지고 소인이 용맹하지만 의가 없으면 도둑질을 하게 된다”(義之為上. 君子好勇而無義則亂, 小人好勇而無義則盜) 사마천(司馬遷)이 사기(史記) 중니제자열전(仲尼弟子列傳)에 소개한 공자(孔子)와 제자 자로(子路)의 대화 중 일부다. 능력이 있어도 사리 분별을 잘 해야 그 힘을 제대로 쓸 수 있다. 능력이 있어도 욕심만 가득하면 그 힘을 좋지 못한데 쓰기 쉽다. 군자, 즉 경영자라면 힘과
홍길용의 화식열전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