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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석기·김재연 제명 망설일 이유 없다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19대 국회 개원 첫날 통합진보당 이석기ㆍ김재연 의원에 대한 의원직 박탈 가능성을 공개 언급, 결과가 주목된다. 민주당이 야권연대 우군인 통진당과의 사실상 단절을 의미하는 것인지 속단은 이르지만 더 이상 끌려가지는 않겠다는 의도는 분명해 보인다. 민주당은 현재 당 대표 경선 중이어...
2012.05.31 11:27
<사설> 19대 국회, 제때 문 열고 제구실하길
19대 국회가 30일을 시작으로 4년 임기에 들어갔다. 역대 최악이라는 오명의 18대 국회와는 달라야 하고 또 달라질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지난 국회가 워낙 분탕질 친 덕에 기본만 잘해도 후한 점수를 얻을 수 있는 상황이다. 우선 낌새가 좋지는 않으나 인내심을 갖고 지켜볼 일이다. 국회법대로라면 임기 개시 이후...
2012.05.30 11:25
<사설> 징용피해자 재단에 관련기업 적극 동참을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일본 기업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대법원 판결 이후 의미 있는 파장이 계속되고 있다. 우선 포스코가 최근 이사회에서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을 위한 재단에 100억원을 지원키로 한 결정이 주목된다. 국무총리실 산하 ‘대일항쟁기 강제동원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 희생자 등 지원위원회...
2012.05.30 11:24
<사설> 코앞의 전력비상, 시급한 수급대책
올여름 전력 비상은 회피할 수 없는 위험으로 바짝 우리 앞에 다가와 있다. 정부와 산업계는 물론 일반 국민들도 전력 비상의 엄중하고 심각한 현실을 직시해야 할 때다. 정부는 올여름 발전소를 거의 완전 가동해도 최대 공급능력이 7850만kw에 불과한 반면 최대 수요는 7700만kw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곧 올여...
2012.05.29 11:25
<사설> 여수엑스포, 1000만 인파보다 내실이 중요
박람회의 성패는 물적 규모나 관람객 숫자로서가 아니라 결국 관객을 감동시키는 내용과 운영의 스마트함이 좌우한다. 그런 점에서 여수엑스포는 아직도 더 노력할 여지가 남아 있다고 본다. 여수엑스포는 개막 이후 연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관람객의 눈길을 끌고 있지만 여전히 초기 단계의 시행착오에서 벗어나지...
2012.05.29 11:25
<사설> 흑색선전 다시는 선거판에 발 못붙이게 해야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 씨와 ‘가까운 사이’라는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의 발언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뜨겁다. 박 원내대표는 “박 전 위원장이 박씨를 수차례 만났고, 저축은행 로비에 어떤 작용을 했는지 의혹을 밝히라”며 검찰 수사를 요구했고, 박 전 위원장 측은...
2012.05.25 11:16
<사설> 법원 결정 없이 수술받으러 간 최시중씨
엊그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구속집행정지 심리 법정은 한편의 코미디를 방불케 했다. 구속집행정지 여부를 결정하는 바로 그 시간에 이미 당사자는 병원 수술대에 누워 혈관수술을 받고 있었다. 재판장이나 변호사조차 뒤늦게서야 이 소식을 전해듣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을 정도라면 ...
2012.05.25 11:16
<사설> 통진당 ‘새로나기특위’가 성공하려면
통합진보당 내 신당권파가 당 안팎의 종북주의 의혹과 패권주의 청산에 과감히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당의 노선과 정책까지 대대적으로 정비해 당을 민주적으로 운영하고 대국민 소통도 하겠다며 23일 ‘새로나기특위’라는 것을 구성했다. 이 특위의 최대 목표는 재창당 수준에 버금가는 혁신과제 도출이라고 한다. 한 정파...
2012.05.24 11:21
<사설> 일본의 신용추락, 강 건너 불구경 아니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일본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두 단계 하향 조정했다. 이제 부자나라 일본의 신용이 한국을 비롯 중국 대만과 같은 수준이 된 것이다. 더욱이 피치는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유지, 추가 강등 가능성까지 내비쳤다. 같은 등급이지만 ‘안정적’인 한국보다도 못하다는 얘기다. 지난...
2012.05.24 11:21
<사설> 팥빙수 한 그릇이 두 사람 점심 값이라니
여름철 무더위를 식혀주는 대표적 서민 음식인 팥빙수 가격이 천정부지다. 7000~8000원짜리는 저렴한 편이고, 1만원 안팎 제품이 수두룩하다. 1인분에 1만3000원짜리도 있다니 기가 막힌다. 지난해보다 대략 35~40%가량 올랐다는데 폭등 근거조차 베일 속에 가려져 알 길이 없다. 팥빙수 한 그릇에 웬만한 직장인 두 사람 점...
2012.05.2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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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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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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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