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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北, 로켓 연기 의도 뭐든 대비 빈틈없어야
북한이 9일 “일련의 사정”으로 장거리 로켓 발사 시기 조정을 검토 중이라고 발표함으로써 다시 한 번 세계의 주목을 끌었다. 발사 시기 조정이 단순 지연인지, 무기한 연기인지, 아니면 발사 중단으로 이어질지는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지엽적 또는 기술적 요인에 의한 일시적 장애 때문이라면 구태여 시기 조정...
2012.12.10 11:53
<사설> 朴 · 文 후보, 합의도 하면서 멋진 승부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앞다퉈 집권 후 구상을 내놓으면서 막판 세 대결을 펼치고 있다. 안철수 전 무소속 후보가 문 후보 지원에 나섬으로써 일단락된 야권연대는 ‘국민정당 창당’이라는 승부수를 내세웠다. 예상보다 미미한 안 후보 효과를 감안한 특별한 조치로 해석된다. 반면 새누리당은 ...
2012.12.10 11:53
<사설> 다양한 장르로 아리랑 세계화에 힘쓸 때
우리 민족의 정서와 삶의 애환이 녹아 있는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됐다. 이제 아리랑은 우리의 가락을 넘어 모든 인류가 함께 가치와 감동을 나누고 보존해야 할 세계의 문화유산이 된 것이다. 이번 등재 아리랑은 특정 지역의 것이 아닌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로 후렴구가 끝나는 모든 가락을...
2012.12.07 11:14
<사설> ‘안철수 소동’ 大選 교훈으로 삼길
안철수 전 무소속 후보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지지키로 했다. 안 씨는 6일 문 후보와 만나 조건 없는 지원을 약속하고 지지자들의 동참을 구했다. 정권교체는 새정치의 시작이며, 국민이 자신에게 준 소명, 상식과 선의의 길을 가겠다는 것이 안 씨의 새 다짐이다.이로써 안개 속을 헤매던 안 씨의 정치적 입장은 보다...
2012.12.07 11:14
<사설> 명분도 없는 성탄절 특사說 왜 나오나
이명박 대통령이 성탄절 특별사면을 단행할 것이란 ‘설(說)’이 정치권과 법조계 주변에서 도는 모양이다. 청와대와 법무 당국은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하지만 적극 부인하지 않는 것을 보면 전혀 근거가 없지는 않은 것 같다.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등 MB 측근과 친인척 다수가 포함될 ...
2012.12.06 11:19
<사설> 보수 · 진보 大결집, 대선 후 국가 에너지로
18대 대선이 보수 대 진보 간 피할 수 없는 한판 대결 양상을 띠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 3~7%포인트 정도 앞서는 박 후보도 뒤지는 문 후보도 세 확장에 안달복달이다. 한쪽은 역전 위기가, 다른 한쪽은 지지율 고착이 두려울 것이다.문 후보 진영에서는 소설가 황석영 씨를 비롯해 시민사회ㆍ문화예술계 인사들이 ‘국...
2012.12.06 11:19
<사설> 아직도 구태 벗지 못한 일부 대기업들
일부 대기업들의 비윤리적 행태가 여전하다. 중소기업이 애써 개발한 핵심 기술을 빼앗는가 하면 담합으로 부당한 이익을 취하다 철퇴를 맞았다. 대기업이 위탁 생산한 고춧가루에서는 기준치를 넘는 농약성분이 검출됐다. 알 만한 기업이 아직도 이런 짓을 한다는 게 그저 놀라울 뿐이다. 대기업들이 겉으로는 상생과 윤리...
2012.12.05 11:12
<사설> ‘재미’ 대가 혹독하게 치르고 있는 세종시
정부 부처 세종시 이전이 본격화되면서 우려했던 일들이 현실화되고 있다. 주거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전월세 값은 하루가 다르게 뛰고, 수요 예측이 잘못된 초등학교는 아예 콩나물 교실이다. 세종시 땅값 상승률이 전국 1위가 된 지 오래다. 청사 이전 초기 단계라 각오는 했던 일이지만 예상보다 상황이 심각한 모양이다....
2012.12.04 11:04
<사설> 새정치와 거리 먼 ‘안철수式 변주곡’
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후보의 모호성이 여전하다. 후보 사퇴 열흘 만인 3일 캠프 해단식에 참석해 “열흘 전 후보사퇴 때 ‘정권교체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 단일후보인 문재인 후보를 성원해 달라’고 했다. 여러분께서 큰마음으로 제 뜻을 받아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번에도 역시 그 특유의 애매한 태도...
2012.12.04 11:04
<사설> 대선공약으로 더 분명해진 검찰개혁
유례 없는 수뇌부의 항명사태로 번지면서 한상대 총장의 사퇴까지 초래한 검찰개혁 문제가 결국 대통령선거의 중요한 쟁점으로 부각되기에 이르렀다.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서로 약속이나 한 듯이 검찰 권력을 대폭 분산하는 내용의 개혁안을 나란히 내놓은 것이다. 다음 정부에서는 검찰 조직에...
2012.12.0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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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