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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홍길용]무(武)의 나라 일본…팽창DNA를 어쩌나
1854년 일본은 페리 제독이 이끄는 미시시피호를 기함(旗艦)으로 한 미국 함대에 굴복해 개항했다. 순순히 문을 연 까닭에 그다지 굴욕적인 조건도 아니었다.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빗장을 푼 결과 일본은 역시 가장 먼저 근대화에 성공한다.개항 후 불과 50년만인 1905년에는 미국과 대등한 거래를 하는 위치까지 오른다. ...
2015.04.30 11:10
[사설]‘동네선거’로 민심 향방 오판할 일 아니다
야당이 4대0으로 질 수 있다는 예측이 현실화됐다. 4ㆍ29 재보궐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텃밭으로 여겼던 광주 서을에서 무소속 천정배 후보에게 패했다. 27년 동안 수성했던 서울 관악을에서도 여당 후보에게 의석을 내줬다. 4곳 모두 야권 성향 후보들이 2명 이상 나오면서 새정치연합으로선 구도 자체가 불리한 선거였...
2015.04.30 11:09
[사설]재정 한계로 위기에 봉착한 풀뿌리 민주주의
지방자치단체 곳간이 급격히 말라가고 있다. 지난 2000년 59.4%에 달했던 지방 재정자립도는 2013년 51.1%로 낮아지더니 지난해 절반 아래로 떨어졌다. 특별시와 광역시의 재정자립도는 61.2%로 그래도 나은 편이다. 군 지역은 11.6%로 한계 상황을 넘어선지 오래다. 지자체 243곳 가운데 30%가 넘는 74곳이 자체 수입으로 ...
2015.04.30 11:09
[직장신공]존이구동(尊異求同)하라
‘회사에서 신규 사업 프로젝트를 맡게 된 과장입니다. 이번에 맡은 일이 워낙 중요한 일이라 팀원들을 스펙 좋고 실력 있는 친구들로 뽑아서 구성을 했더니 유독 두 친구가 의욕이 넘쳐서 그런지 자꾸 지나치다 싶게 의견 충돌이 생깁니다. 알아듣도록 설득을 해도 그치지 않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결론부터 말하면 ...
2015.04.30 11:08
[현장에서-윤재섭]국회,이제 경제살리기에 매진할 때
4ㆍ29 재보선이 새누리당의 압승, 새정치연합의 전멸로 막을 내렸다. 새정치연합은 고개 숙여 마땅하지만 그렇다고 새누리당이 환호할 상황은 아니다. 새누리의 승리는 야권 분열에 따른 어부지리(漁夫之利 )일 뿐이다. 여기다 투표율은 36%에 그쳤다. 여전히 민의를 반영했다고 보기 어렵다. 정치 무관심과 정치혐오가 반영...
2015.04.30 11:08
[사설]‘성완종 파문’ 본질이 뭔지 아직도 모르는 朴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다시 한번 민심과 동떨어진 대(對)국민 메시지를 남겼다. 박 대통령은 남미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다음 날 ‘성완종 파문’과 이완구 국무총리 사퇴 등 최근 정국 혼란에 대한 입장을 내놓았다. 여독도 미처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신속한 대응으로 사태의 조기 수습 의지를 보인 건 평가할 만 하다. 그러나...
2015.04.29 11:05
[헤럴드 포럼-김한규]축제와 창조경제
전국적으로 다양한 축제가 열리기 시작됐다. 튤립, 진달래 등 화려한 봄꽃 축제 뿐 아니라 먹거리, 자연환경, 전통문화 등 지역의 특성을 담은 수많은 축제가 곳곳에서 경쟁하듯 유혹 한다. 지역축제는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의 관광 자원과 상품 홍보,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한몫한다. 또한 방문객에게는 여...
2015.04.29 11:05
[사설]직무관련 의원 해당 상임위서 원천 배제해야
공직자윤리법에 규정된 ‘주식백지신탁제도’가 적어도 국회의원들에 대해서는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제도는 국회의원 등 고위공직자가 재직시 사적 이익을 위한 정책 입안이나 법을 만들지 못하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국회의원의 경우 본인 또는 가족이 보유한 주식과 직무 관련성이 있는 상...
2015.04.28 11:00
[사설]성숙한 시위문화, ‘차벽’ 아닌 시민의식에 달렸다
강신명 경찰청장이 27일 “명백하고 급박한 위험이 있을 때 (차벽을) 하도록 한 헌법재판소의 판례를 존중한다. 미신고 집회라도 공공의 위험성이 없을 때는 원칙적으로 차벽을 운영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차벽을 운영하더라도 시민 통행로를 만들고 안내조를 배치해 시민 통행에 피해가 없도록 조처하겠다”고...
2015.04.28 11:00
[쉼표]‘신들의 나라’ 네팔
1인당 국민소득이 740달러 선으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네팔은 세계의 지붕 히말라야 산맥 남쪽 사면에 옆으로 길게 자리잡은 인구 2650만명의 작은, ‘은둔의 나라’다. 전통신앙에 힌두교와 불교가 결합하면서 독특한 정신세계가 형성돼 네팔인들은 엄청나게 많은 신을 모신다. 거리나 상점, 가정에까지 각종 신상과 그림...
2015.04.2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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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순진한 이해진, 교활한 孫正義… 라인, 5년전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 [홍길용의 화식열전]
네이버 글로벌비즈니스의 핵심인 라인야후가 일본 소프트뱅크로 넘어갈 모양이다. ‘강탈’이지만 잘 살펴보면 우리가 화를 자초한 측면이 있다. 일이 벌어졌을 때 배후를 알려면 누가 이익을 얻을 지 파악하면 된다. 한비자가 정리한 유반(有反)의 지혜다. 라인야후 사태에서 가장 큰 이익을 얻는 이는 일본 소프트뱅크다. 궁지에 몰린 네이버를 상대로 싼 값에 라인야후를 통째로 삼킬 기회를 갖게 됐다. ▶5년전부터 기울어진 운동장…네이버, 라인 소뱅 계열사로 넘겨 지금은 일본 정부가 네이버를 압박하는 모양새지만
홍길용의 화식열전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