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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윤재섭]대출중심 주거대책은 위험천만
혹시나 기대했는데, 역시나 신통한 내용은 없었다. 6일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서민 주거비 부담 완화 방안’ 말이다. 주택기금의 대출금리와 임차보증료를 인하하겠다는 게 전부였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렸으니, 기금 대출금리 역시 하락요인이 발생했을 터인데, 이걸 생색내듯 대책이라고 내놓았으니 반응이 좋을리...
2015.04.07 11:28
[사설]연금개혁이 왜 필요한지 잘 보여준 ‘국가 빚’ 통계
정부가 7일 밝힌 ‘2014년 회계연도 국가결산’을 보면 공무원연금이 국가 재정에 미치는 압박이 어느 정도인지 수치상으로 잘 보여준다. 공무원과 군인연금 충당부채를 포함한 총 국가 부채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1211조2000억원에 달했다. 전년에 비해 93조3000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문제는 그 가운데 절반이 넘는 47조3...
2015.04.07 11:27
[문화스포츠 칼럼-박영상]쓸쓸히 ‘신문의 날’을 보내며
오늘은 제 59회 신문의 날이다. 예년 같으면 조촐한 기념식이라도 열렸으련만 올해는 5월에 개최되는 ‘신문 엑스포’에 묶어 신문의 날 행사를 진행한단다. 그저 1년 중 하루로 치부된 채 신문의 날이 쓱 지난다.60년대 말 신문의 날이 생각난다. 전날 3부 요인이 참석한 성대한(?) 기념식이 열리고 신문의 날 당일은 휴간...
2015.04.07 11:27
[사설]세월호 인양 가닥, 기술적 난관 극복에 지혜 모아야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인양 문제와 관련해 “인양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결론이 나면 실종자 가족 및 전문가 의견과 여론을 수렴해 선체 인양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술적으로 가능하면’ 이라는 전제를 달긴 했지만 박 대통령이 세월호 인양 문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세월호 사고...
2015.04.07 11:27
[쉼표]꽃기갈
“맨 처음 마당가에/매화가/혼자서 꽃을 피우더니/마을회관 앞에서/산수유나무가/노란 기침을 해댄다/그 다음에는 밭둑의/조팝나무가/튀밥처럼 하얀/꽃을 피우고…”시인 안도현은 ‘순서’라는 시에서 봄꽃 피는 순서를 이렇게 읊었다. 그 다음에는 우물가 앵두, 사과나무, 탱자꽃… 시인의 마을에선 봄꽃은 한번도 꽃피는...
2015.04.07 11:25
[쉼표] 꽃기갈
“맨 처음 마당가에/매화가/혼자서 꽃을 피우더니/마을회관 앞에서/산수유나무가/노란 기침을 해댄다/그 다음에는 밭둑의/조팝나무가/튀밥처럼 하얀/꽃을 피우고…”시인 안도현은 ‘순서’라는 시에서 봄꽃 피는 순서를 이렇게 읊었다. 그 다음에는 우물가 앵두, 사과나무, 탱자꽃… 시인의 마을에선 봄꽃은 한번도 꽃피는...
2015.04.07 08:14
<화식열전> 욕심만 크고, 제물(祭物)은 초라한 대타협 밥상
기원전371년, 제위왕(齊威王) 8년. 초(楚)나라가 제나라에 쳐들어왔다. 제위왕이 현명한 순우곤(淳于髡)을 사자로 조(趙)나라에 보내며 예물로 황금 백 근(斤), 거마 10승(乘)으로 군사를 빌려오라고 한다. 그런데 순우곤은 크게 웃으며 위왕에게 얘기를 하나 들여준다.“제가 오는 길에 밭 갈던 농사꾼이 제사를 지내더군요...
2015.04.06 17:00
[홍길용기자의 貨殖列傳] 욕심만 많고 祭物은 초라한 대타협 밥상
기원전371년, 제위왕(齊威王) 8년. 초(楚)나라가 제나라에 쳐들어왔다. 제위왕이 현명한 순우곤(淳于)을 사자로 조(趙)나라에 보내며 예물로 황금 백 근(斤), 거마 10승(乘)으로 군사를 빌려오라고 한다. 그런데 순우곤은 크게 웃으며 위왕에게 얘기를 하나 들여준다.“제가 오는 길에 밭 갈던 농사꾼이 제사를 지내더군요....
2015.04.06 11:39
[사설]4월국회, 재보선보다 개혁·경제 입법이 우선
4월 임시국회가 7일 시작된다. 어느 국회든 중요하지 않은 때는 없다지만 이번에는 그 의미가 특히 각별하다. 우선 공무원연금개혁을 마무리해야 한다. 또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경제활성화법안 처리도 화급한 당면 현안이다. 그러나 4ㆍ29 재보궐선거가 맞물려 순조롭게 결론을 유도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더욱이 세...
2015.04.06 11:38
[사설]안전한 고속철이라야 수출경쟁력도 생긴다
시속 300㎞로 달리는 열차는 일단 사고가 나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고속철 안전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이유다. 그런 관점에서 정부가 서울 수서역에서 출발하는 수도권 고속철도(수서∼평택 구간)의 개통을 당초보다 6개월 늦춘 내년 6월 이후로 재조정한 것은 평가할 만하다. 과거 공공사업 진행 ...
2015.04.0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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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뉴진스? 방시혁 vs.민희진?…하이브의 선택은 [홍길용의 화식열전]
“군자는 용맹함을 숭상합니까?”(君子尚勇乎) “의가 가장 중요하다. 군자가 용맹해도 의가 없으면 세상이 어지러워지고 소인이 용맹하지만 의가 없으면 도둑질을 하게 된다”(義之為上. 君子好勇而無義則亂, 小人好勇而無義則盜) 사마천(司馬遷)이 사기(史記) 중니제자열전(仲尼弟子列傳)에 소개한 공자(孔子)와 제자 자로(子路)의 대화 중 일부다. 능력이 있어도 사리 분별을 잘 해야 그 힘을 제대로 쓸 수 있다. 능력이 있어도 욕심만 가득하면 그 힘을 좋지 못한데 쓰기 쉽다. 군자, 즉 경영자라면 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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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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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5.6억 평창리조트 9500만원으로 폭락…방이 13개인데 안팔려요 [부동산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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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