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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수출의존도 낮추는 경제구조 변화 모색할 때
수출 부진이 심상치 않다. 지난달 수출 실적은 466억달러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하면 3.3% 줄었다. 올들어 내리 7개월째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5월까지의 폭락세가 6월 주춤하나 했더니 다시 내리막 길이다. 게다가 수입도 동반 부진 현상이 뚜렷하다. 7월 수입 규모는 지난해 이맘 때보다 무려 15% 이상 감소했...
2015.08.03 11:18
[사설] 월세시대 본격화, 분쟁 대처방안 정비 시급하다
월세시대에 걸맞는 새 월세 지표가 개발, 발표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은 보증금 규모에 따라 순수월세와 준월세, 준전세 등 세 가지로 세분화하고 유형별 월세지수및 가중치를 더한 통합월세지수를 내놨다. 새통계는 조사 표본 수를 기존의 3000가구에서 2만 5260가구로 늘리고 월세 보증금을 기준으로 1년치 월세보...
2015.08.03 11:18
[CEO 칼럼 - 김재수] ‘장수 사진’과 효(孝)
노인들이 건강할 때 미리 영정사진을 찍어두면 건강하게 오래 산다는 속설이 있다. 윤년에 수의를 사두면 무병장수한다고 한다는 속설과 비슷하다. 그래서 딱딱하고 어두운 ‘영정사진’ 대신 무병장수를 바라는 소망을 담아 ‘장수사진’이라고 표현한다. 노부모와 떨어져 도시에 나와 있는 자녀들은 물론이고 부모님과 함...
2015.08.03 11:16
[광화문 광장 - 원순우] “바보야 문제는 타이틀이야”
30일 종영한 SBS 드라마 에 대해 검색을 해보았다. 29일 하룻동안 올라온 포털 블로그에서 총 257건이 검색됐으며 결과 상위에는 ‘학교에 가면~’, ‘순천맛집추천 조례동가면… ’ 등 드라마와 관련 없는 글들이 자리잡고 있었다. 드라마와 관련한 내용은 30여건에 머물렀다. 이와 달리 검색 키워드를 , , 등 연관어를 함...
2015.07.31 11:26
[사설] 신원 박회장 구속, 믿음경영 신의 저버린 죄값치러야
중견 패션업체인 신원그룹 박성철 회장이 채무자 회생 및 파산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박 회장은 2007∼2011년 차명재산을 숨기고 개인파산·회생 절차를 밟아 예금보험공사 등에서 250억원 상당의 채무를 면책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300억원대의 주식과 부동산을 차명으...
2015.07.31 11:24
[사설] 産團 활성화, 수도권 규제완화로 이어져야 효과
그동안 산업단지에 들어갈 수 없었던 광고대행업 콜센터 옥외광고업 등 비제조업종도 입주가 가능해진다. 정부는 30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규제개혁 점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산업단지 활성화 방안을 내놓았다. 이외에도 산단내 토지 용지 처분 제한을 탄력적으로 적용하거나, 저수지 인근 공장 설립, 환경오...
2015.07.31 11:24
[경제광장 - 문창진] 저출산 문제, 무상보육으로 못 푼다
지난 10일 인구의 날 기념식 행사가 있었다. 보건복지부 장관이 연설하고 전국대학생 인구토론대회가 열렸다. 토론 주제는 “출산율, 정부정책으로 늘릴 수 있다 없다” 였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이번 인구의 날을 맞아 2020년까지 5년간을 인구 감소위기에 대응할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안타깝게도 2013년 출산율은 1.1...
2015.07.30 11:01
[헤럴드 포럼 - 박상근] 상속세를 강화해야 하는 이유
우리나라의 상속세는 국세의 0.83%(2013년: 1조5865억 원)에 불과하다. 생전에 재산을 물려주는 데 과세하는 증여세까지 포함하더라도 국세의 2.25%(2013년: 4조2897억 원) 정도다. 국세통계연보에 의하면, 지난 5년(2009-2013년)간 총 상속 건수(피상속인 수) 146만 건 중에 실제 상속세를 납부한 상속 건수는 2만 7083건에...
2015.07.30 11:01
[직장신공] 함부로 아내를 팔지 말라
‘직원 800명 규모의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입니다. 이번에 차장으로 승진을 하면서 팀을 맡게 되었는데, 작년까지 주어지던 팀장 수당이 기존은 두고 저부터 폐지되면서 원래대로라면 1500만원이 올라야 되는 연봉이 500만원밖에 오르지 않게 되었습니다. 지난 4년 동안 오늘만 기다리며 열심히 일해 왔고 드디어 승진해서 ...
2015.07.30 11:00
[사설] 안전지수 첫 공개, 취약현장 개선 결실로 나타나야
국민안전처가 지역 안전지수를 만들어 처음으로 공개했다. 우선 눈에 띄는 게 잘 사는 지역이 안전에 취약하다는 점이다. 유커(중국인 관광객)가 몰리는 명동이 위치한 중구는 화재 부문에서 최하위인 5등급을 받았고, 서초구는 교통사고 분야에서 3등급에 자리했다. 경제적으로 윤택한 곳 이지만 안전에 대한 투자는 인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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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분양가가 14.8억으로 뛰었다…공사비가 바꾼 집값 [부동산360]
서울 서대문구 홍제3구역이 시공사와 공사비 인상 문제를 매듭짓고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동안 양측은 공사비 증액을 놓고 1년간 이견을 좁히지 못해 시공사 해지 절차 직전까지 갔으나 극적으로 갈등을 봉합했다. 조합은 이르면 올해 9월부터 이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1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홍제3구역 재건축조합은 이주비 및 사업비 대출은행 선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주비 대출은 재건축·재개발구역 철거가 시작될 때 소유자들이 대체 거주지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집단대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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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전쟁보다 ‘내전(內戰)’이 더 치열한 이유는 상대에 대해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소송 전에서도 가족들이 맞붙을 때 가장 치열하다. 남들은 알기 어려운 사실까지 들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혼 소송이 가장 대표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과 아마존 창업자의 이혼 소송 액수가 천문학적인 수준까지 올라간 이유다. 그렇다고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로 이들 기업의 경영권이 바뀌지는 않았다. 소송 기간이 길어 나름 준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분율이 낮아지더라도 일단 경영권만 확실히 쥐고 있으면 약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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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