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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칼럼] ‘먹거리 나눔’의 선순환
1967년 미국에서는 ‘제2의 수확(Second Harvest)’이라는 운동이 시작됐다. ‘푸드뱅크(Food Bank)’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진 이 프로그램은 식품의 생산ㆍ유통ㆍ판매ㆍ소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남은 먹거리를 기증받아 소외계층에게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후 80년대에 캐나다, 프랑스, 독일 등 세계적으로 확대됐으며, 우...
2016.05.16 11:17
[현장에서] 복지부동 총리까지 나섰지만…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둔 황교안 국무총리가 16일 총리실 직원 대상으로 두번째 ‘국정현안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황 총리는 이 자리에서 “아무리 일을 잘해도 깨끗하지 못하면 국민들은 결코 공직자를 믿지 않을 것”이라며 “공직기강의 확립에 솔선수범해달라”고 간곡히 당부했다.그런데 이날 행사는 지난 주 금요일...
2016.05.16 11:14
[사설] 사실로 거듭 확인된 경유차 대기 오염 주범
환경부가 16일 발표한 국내 시판 경유차 배기가스 조사결과가 충격적이다. 20개 차종을 대상으로 실외 도로주행 시험을 해 봤더니 BMW 520d 단 한 개 차종만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이 인증기준 이내에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닛산의 캐시카이는 인증기준보다 무려 20.8배, 르노삼성 QM3은 17.0배 배출량이 높았다...
2016.05.16 11:11
[데스크칼럼] 구조조정의 승자들이 던지는 메시지
조선ㆍ해운 등 국가 기간산업이 백척간두에 놓여 있다 보니 절체절명의 위기를 뚫고나온 글로벌 기업들의 생존기가 우리 일처럼 여겨진다.2010년 일본 최대 항공사 일본항공(JAL)의 파산 소식이 전해졌다. 망할 수도 없고, 망해서도 안 된다고 믿어온 일본 대표기업의 파산에 일본 열도가 술렁였지만 ‘예고된’ 비극이었다...
2016.05.16 11:11
[사설] 문닫는 석탄공사, 좀비 공기업 처리의 모범사례 되길
정부가 결국 대한석탄공사의 문을 닫기로 했다. 내년부터 석탄공사 산하 3개 탄광을 순차적으로 폐광하고 종국엔 간판도 내리겠다는 결정이다. 수십년째 적자만 쌓아가는 석탄공사의 폐쇄는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차일피일 미뤄오던 어려운 일이었다. 1950년에 설립된 대한석탄공사는 1990년대 이후 연탄 산업이 사양길을 ...
2016.05.16 11:11
[사설] 뇌물·접대가 경제살린다? ‘김영란법’ 비난의 오류
‘김영란법’ 시행령 입법예고안을 두고 일부 보수여론과 농축산업계의 반대 목소리가 높다. 부정청탁과 금품 등 수수를 금지하는 김영란법이 식사, 선물, 경조사비로 각각 3만, 5만,10만원을 상한선을 정했기 때문이다. 반대논리는 기업과 관료 등의 업무상 식사와 선물증여 등이 위축될 수 밖에 없어 한우 굴비 과일 등 고...
2016.05.13 11:29
[사설] 세종시 분양권 조사, 공무원 도덕성 재무장 계기돼야
검찰이 세종시 공무원들의 분양권 불법전매 조사에 나섰다. 이미 세종시 부동산중개업소 여러 곳을 압수수색해 아파트 및 분양권 거래내용 등을 확보했다. 이번 검찰 조사의 주 대상은 특별공급 아파트를 공급받고도 입주하지 않은 공무원들이다.실제로 지난해 말 기준 아파트를 분양받은 공무원 1만여명중 실제 세종시로 이...
2016.05.13 11:28
[세상읽기] 막말 정치인 득세시대라는데…
막말을 앞세운 정치인들이 지구촌 정치판을 뒤흔들고 있다. 아무래도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를 거머 쥔 도널드 트럼프가 그 중심이라 할수 있다. 그가 어떤 말들을 쏟아냈는지는 새삼 언급할 것도 없다. 공화당 내부에서 조차 “가장 준비 안된 후보”라고 혀를 내두를 정도다. 트럼프의 대선 후보 확정을 두고 ‘공화당의...
2016.05.13 11:28
[사설] 국회가 할 일은 성과연봉제 저지 아닌 불법 방지
성과연봉제의 전선이 국회로 확산됐다. 정부가 공공기관의 성과연봉제 도입을 강하게 밀어부치자 노동자 단체들이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과 연대에 나선 것이다.중요한 것은 야당이 본말을 전도시키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양대 노총을 비롯한 노동자 단체는 성과연봉제 도입 저지를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2016.05.12 11:04
[사설] 정부 반성없으면 ‘제2 옥시사태’ 시간문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가습기살균제 현안보고를 받고 아무런 소득없이 산회했다. 제품 출시 11년만에 폐 손상 원인이 밝혀지고, 그 뒤 5년이 지나서야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이었다. 19대 국회 환노위 마지막 일정이었으니 법안통과나 납득할만한 조치를 기대한다는건 언감생심이었다. 하지만 윤성규 환경부장관이 보여준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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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끔찔끔 20~30평대 분양 이유 있었네…조합원이 먼저 가져갔다 [부동산360]
최근 5년간 중소형 아파트 분양 물량이 직전 5년보다 25만가구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3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2019∼2023년 일반 분양한 전용면적 60∼85㎡ 물량은 70만8957가구로, 직전 5년간(2014∼2018년)의 96만412가구보다 26.2% 줄었다. 같은 기간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 분양 물량은 14만1842가구에서 10만5556가구로 3만6286가구(25.6% 감소) 감소했다. 또 60㎡ 이하 소형 아파트 분양 물량은 6714가구(3.1%
부동산360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