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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포럼> 독서의 계절과 지방자치단체
가을 책축제 수도권에 집중지역 문화 갈증해소 필요지식 전파는 행정의 필수지자체장 인식 바뀌어야가을이 되면 으레 ‘독서의 계절’이라는 말이 쓰이지만, 9월이 ‘독서의 달’이라는 사실을 아는 이들은 의외로 많지 않다. 책을 읽자는 호소가 사람들에게 자극을 주거나 설득력을 갖지 못한다는 증거다. 도대체 어떻게 해...
2011.09.30 10:46
<세상읽기> ‘도가니’가 주는 안도감과 자괴감
영화 고발에 나라가 들썩뒤늦었지만 다행한 일책ㆍ영화 나오기 전에문제점 개선책 나왔어야영화 ‘도가니’ 가 아니었으면 어쩔 뻔했나. 광주광역시의 청각장애아학교 ‘인화학교’에서 실제로 있었던 사건을 다룬 이 영화는 사회 각계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학교의 설립자 가족, 교사 등이 장애아 학생을 수년 동안 ...
2011.09.30 10:45
[사설] 국회는 국민보다 약사회가 더 무서운가
가정상비약 슈퍼 판매가 또 난관에 부딪혔다. 감기약과 소화제 같은 일반의약품의 약국 외 판매를 허용하는 약사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지만 여야 국회의원 대부분이 거세게 반대하기 때문이다. 보건복지위 소속 의원 24명 가운데 한나라당 손미숙 의원만 유일하게 찬성 의사를 비쳤을 정도다.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
2011.09.29 10:48
[사설] 홍준표 방북, 꽉 막힌 남북 숨통 트라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의 30일 북한 개성공단 ‘실무방문’이 주목을 끈다. 홍 대표는 방북 목적을 “공단 입주업체들의 애로 해결”이라고 설명하나 ‘경색된 남북관계 해소’ ‘경제협력과 인도적 지원을 통한 신뢰회복’을 굳이 부인하지 않는다. 북한이 그동안 ‘역적패당’이라고 비난했던 ‘집권 한나라당 대표’ 방북...
2011.09.29 10:47
[현장칼럼-윤재섭 금융팀장] 국내은행 가치 폭락할 이유가 없다
유럽 재정위기의 최대 피해자는 은행이다. 디폴트의 먹구름은 그리스를 휩싸고 있는데 우리나라 은행의 주가(기업가치)가 폭락했다. 그 결과 현재 주가가 순자산의 몇 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가 안 되는 곳이 속출했다. 28일 종가 기준 PBR를 보면 올해 2조원대의 당기순이익이...
2011.09.29 10:47
[경제광장-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北 후계체제 1년…남북관계 복원 적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3남 김정은은 지난해 9월 28일 제3차 당대표자회를 통해 후계자로 공식화됐다. 지난 1년 동안 김정은 후계체제는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진행돼온 것으로 평가된다. 김 위원장이 중심에 서고 장성택 행정부장이 실무책임자가 되어 후계체제를 다져온 듯하다. 체계적인 후계체제는 당ㆍ정ㆍ군의 조직 및...
2011.09.29 10:46
국세청, 지하경제 30% 부끄럽지 않나
세계 10위권 경제대국 명성과 달리 한국은 불법ㆍ비리 대명사인 지하경제의 천국처럼 보인다. 마약ㆍ뇌물ㆍ매춘ㆍ장물 거래 등 고전적 수법 말고도 역외 탈세, 변칙 상속 및 증여, 각종 재산의 차명 은닉, 부동산 이중계약 등 온갖 수법이 판치는 것이다. 지난해 지하경제 규모가 국내총생산(GDP)의 30%에 이를 정도라니 MB...
2011.09.28 10:48
반말, 큰 호통의 ‘맹탕국감’언제까지
국정감사가 겉돌고 있다. 각 정당이 던진 출사표는 비장했지만 국감 10일째를 앞두고도 긴장감이 없다. 당초 한나라당은 서민 속에 파고드는 철저한 정책 국감을, 민주당은 수권정당, 대안정당의 능력과 민생복지 일념을 보여주겠다며 의욕을 과시했다. 여야가 이처럼 국감에 적극적이었던 것은 내달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2011.09.28 10:48
<사설> 장밋빛 내년 예산, 위기 극복과 멀다
정부는 27일 국무회의에서 326조1000억원 규모의 2012년도 예산안을 확정했다. 올해보다 17조원(5.5%) 늘어난 것으로 일자리 확충과 서민ㆍ중산층의 맞춤형 복지를 전면에 내걸었다. 이미 봇물처럼 터진 복지 수요를 감안, 일자리를 늘려 성장과 복지의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겠다는 의도다.일단 제2의 경제위기 파장을...
2011.09.27 10:57
<사설> 금모으기 때 같은 범국민 절전 운동을
남미 칠레의 최근 대규모 정전 사태가 새삼 우리 현실을 돌아보게 한다. 지난 15일 우리도 전국이 깜깜해지는 불랙아웃 직전에 갔음에도 정부가 내놓은 대책은 전기요금 현실화가 고작이다. 물론 원가도 안 되는 전기요금의 현실화는 불가피하다. 난방도 냉방도 공장도 그저 전기는 써대는 무한정한 자원으로 생각하는 패턴...
2011.09.2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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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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