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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표> 고구마
고구마가 제철이다. 고구마는 서리가 내리기 전에 캐야 하기 때문에 지금이 손이 가장 바쁘다. 줄기를 잡아당기면 덩굴덩굴 매달린 녀석들이 쑥 딸려나오는 게 재미있어 고구마캐기 행사에 나서는 이들도 많다. 고구마는 추위에 약해 보관도 따뜻하게 해야 한다. 그래서 어른들은 빈방 한켠에 담요를 씌워 보관하곤 했다. 어...
2013.10.22 11:18
<광화문 광장 - 함영훈> 엘리자베스 1세가 극복한 ‘승자의 공포’
706년만에 명예 회복한 단테52년만에 간첩 혐의 벗은 조봉암사실에 근거 균형잡힌 역사교과서집권세력 두려움 떨쳐낼 유일한 길오스트리아의 사상가 스테판 츠바이크는 “역사란 패배자에게 등을 돌리고, 승자를 옳다고 하는 것”이라고 조롱했다. 그는 스코틀랜드 여왕, 프랑스 왕비, 잉글랜드 왕위 계승권자로 행운을 늘 ...
2013.10.22 11:17
<라이프 칼럼 - 박인호> 가을걷이와 소박한 건강밥상
약 한 달 전에 시작한 고구마 캐기 작업이 이제야 마무리되었다. 같은 식량작물인 감자와 옥수수에 이어 고구마 수확까지 끝남에 따라, 이달 말쯤 배추와 무 등을 거둬 김장만 담그면 기나긴 겨울 휴지기에 들어간다.강원도 전원생활 4년차인 올 한 해 농사과정을 곰곰이 되돌아보면, 이젠 제법 농부가 된 듯해 스스로도 대...
2013.10.22 11:15
<칼럼> 승자의 조바심이 빚어낸 역사 왜곡의 부메랑
[함영훈 미래사업본부장] 오스트리아의 사상가 스테판 츠바이크는 “역사란 승자를 옳다고 하는 것”이라고 조롱했다. 그는 스코틀랜드 여왕, 프랑스 왕비, 잉글랜드 왕위 계승권자로 행운을 늘 달고 성장했던 메리 스튜어트가 핍박 속에 자라온 엘리자베스 1세에게 말년에 죽임을 당하는 과정을 그리면서, “정치에서 잘못...
2013.10.22 09:41
공정채권추심법 개정안의 문제점 - 고동원 성균관대 법학전문대 교수
채무자에 대한 과도하고 불법적인 채권 추심이 사회 문제화되면서 만들어진 법이 ‘채권의 공정한 추심에 관한 법률’(공정채권추심법)이다. 2009년 제정된 이 법은 채권 추심자가 권리를 남용하거나 불법적인 방법으로 채권 추심을 하는 것을 방지하고 채권자의 정당한 권리 행사를 보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최근...
2013.10.22 08:01
<세상을 바꾼 한마디-쥘 리메> “축구를 통해 사람들은 서로를 신뢰한다”
1930년 제1회 월드컵 개막전 주인공은 개최국인 우루과이가 아니었다. 프랑스와 멕시코였다. 우루과이가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인 쥘 리메의 조국인 프랑스에 개막전의 영광을 양보한 것이다. ‘축구도 올림픽에서 해방돼야 한다’며 최강팀이 겨루는 축구대회가 필요하다는 주장은 오래됐다. 하지만 결실을 맺은 인물은 ...
2013.10.21 11:33
<사설> 이 사회에 난무하는 추악한 비리 군상들
비리 잡음과 비도덕적 추태가 끊이질 않는다. 원전비리, 교육비리, 복지비리 종류도 다양하다.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한 원전비리는 도무지 그 끝을 알 수 없다. 비리가 안팎으로 워낙 깊게 얽히고설킨 때문이다. 검찰수사를 통해 지금까지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을 포함해 비리혐의자 100여명이 기소됐다. 김종신 전 한...
2013.10.21 11:19
<사설> 전교조 강경투쟁, 고립만 자초할 뿐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결국 험난한 법외노조의 길을 선택했다. 해직 교사를 조합원으로 인정하는 규약을 개정하라는 고용노동부의 요구에 대한 조합원 총투표에서 68.6%가 거부 의사를 표시했다. 6만명 가까운 조합원이 활동하는 전교조가 9명의 해직자를 끌어안기 위해 이제 법 밖으로 나가겠다는 것이다. 고용부는...
2013.10.21 11:18
<글로벌 인사이트 - 박봉석> 유럽 재정위기에도 비즈니스 기회는 열린다
경쟁국 기업들이 재정위기를 이유로 유럽 시장에 관심을 덜 가질 때 우리 중소기업들은 유망품목 중심으로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해야 한다. 재정위기가 해소되고 난 후에 공략하려 한다면 이미 때는 늦다.요즘 기업인들이 유럽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유로존 재정위기다. 하반기가 되면서 유럽 경제가 다소 회복 조짐...
2013.10.21 11:18
<데스크 칼럼 - 전창협> 백화(百花)와 쟁명(爭鳴)
무슨 이유를 대든 국가기관의 정치적 중립은 지켜야할 중요한 가치다. 특히 개인이 아닌 조직적 차원에서이뤄졌다면 나라를 흔드는일이다. 정쟁이 아니라 국기문란행위인지를 명명백백히 가릴 문제다.‘광장’의 숙명이다.많은 사람의 숱한 이야기가 모이는 광장은 시끄러울 수밖에 없다. 무수히 많은 주장이 제기되고 ‘옳...
2013.10.2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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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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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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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