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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사이트-박상준> 미국 시장의 매력과 장벽
지난 해 봄 무렵 경남에 소재한 중소기업 사장으로부터 흥분한 전화 한 통을 받았다. 미국 바이어로부터 10년 동안 1억5000만달러 상당의 자동차부품 공급 오더를 받아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는 것이다. 그는 그 동안의 지원에 대해 어떻게 감사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언론 기사 한 토막을 근거로 국내의 공급 가능 업...
2014.07.28 11:30
<데스크 칼럼-전창협> ‘레기’ 와 ‘피아’ 가 만드는 세상
실종자 10명은 아직도 차가운 바다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 104일째인 28일 아침, 우리는 이정도 밖에 되지 않는가란 자괴감이 앞선다.박수경씨 얘기다. 사건의 본질은 휘발되고, 엉뚱한 얘기들만 넘쳐난다.25일 저녁 유대균씨와 그의 도피를 도운 박수경씨가 검거돼 모습을 드러냈다. 태권도 선수출신에 30...
2014.07.28 11:29
<홍길용 기자의 화식열전> 관피아와 사모펀드
세월호 참사로 뭇매를 맞은 곳 중 하나가 ‘관피아’다. 퇴직관료의 취업을 강력하게 제한하는 ‘관피아 방지법’도 국회에서 논의 중이다. 고위 공직을 수행할 정도의 ‘능력’을 민간부문에서 활용한다는데야 문제 삼을 게 없지만, 공직으로 얻은 인맥과 정보를 특정인의 이익을 위해 사용하는 데는 문제가 있다는 사회적...
2014.07.28 11:26
<사설> ‘저성장 늪’ 벗어나려면 사전규제 폐지 불사해야
박근혜정부 2기 경제팀의 경제정책방향이 공표된 24일 기획재정부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4.1%에서 3.7%로 낮췄다. 앞서 한국은행이 3.8%로 하향 조정한 것 보다 0.1%포인트 낮은 수치다. 그러나 2분기 GDP 성장률이 0.6%에 그쳤다는 한은의 이날 발표는 연간 성장률 3.7% 전망치 마저 높은 벽처럼 느끼게 한다. 지난해 3분...
2014.07.25 11:47
<세상읽기 - 문호진> 홍명보號와 최경환팀
홍명보 감독이 ‘독이 든 성배’ 라는 월드컵 대표팀 감독을 수락한 것은 대회가 열리기 1년 전 이었다. 골든타임 1년을 받아든 홍 감독은 ‘성공의 추억’에 기댔다. 2009년 이집트 20세이하 월드컵 8강,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 사상 첫 동메달의 쾌거를 이뤘을 때 적용했던 공식을 따랐다.이...
2014.07.25 11:45
<사설> 서울시교육감의 유연한 ‘자사고 판단’ 반갑다
자율형 사립고의 일반고 전환 논란이 새 국면을 맞고 있다. 자사고 대 수술을 예고한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그 시기를 일단 2016년으로 연기하기로 25일 일부 언론을 통해 밝힌 것이다. 당초 서울시 교육청은 올해 재지정 평가 대상인 14개 자사고 가운데 기준에 미달하는 학교는 지정을 취소하고 내년부터 일반고로 전환...
2014.07.25 11:43
<헤럴드포럼> 사내유보금 과세 신중해야 - 박상근(세무회계연구소 대표 ㆍ경영학박사)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취임하면서 기업의 ‘사내유보금’에 대한 과세 논의가 한창이다. 과다한 사내유보금을 투자, 배당, 임금인상으로 유도해 경기부양 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한 발상이다. 우리 경제는 기업 투자와 가계 소비 부진으로 수년째 잠재성장률에도 못 미치는 저성장의 늪에 빠져있다. 그나마 저성장의 과실마저 ...
2014.07.24 16:24
<헤럴드 포럼 - 배기표> 삼성전자 창조적 리스크 매니지먼트 해야
현재 삼성전자는 적극적 리스크 매니지먼트 상황, 즉 위험관리 경영상황에 놓여있다고 판단된다. 삼성전자의 공시를 확인하면 올해 2분기 매출은 52조원 그리고 영업이익은 7조2000억이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액은 9.35% 감소, 영업이익은 24.5% 감소이다. 삼성전자의 공시에서 밝힌 가장 큰 원인은 1분기 기준으로 삼성전자...
2014.07.24 11:58
<사설> 60대 취업 20대 추월, 良質 노인 일자리 더 늘려야
60대 이상 노령자 취업자 수가 20대 취업자를 앞질렀다고 한다. 2분기 기준 60세 이상 취업자는 364만명으로 20대의 361만명보다 3만명 가량 많다고 통계청이 밝혔다. 노령층 취업 증가는 새삼스런 일은 아니나 60대 이상과 20대의 취업자 수가 뒤바뀐 건 처음이다. 저출산과 인구 노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반증이다....
2014.07.24 11:58
<사설> ‘경제살리기에 올인’ 시그널 보낸 최경환號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이끄는 박근혜정부 2기 경제팀의 경제정책 청사진이 25일 발표됐다. 2기 경제팀은 우리경제가 ‘저성장ㆍ저물가ㆍ경상수지 과다 흑자에 자산시장 부진, 급속한 고령화의 패턴을 보인 1980년대 일본과 흡사한 상황이라고 보고있다. 현 상황을 조속히 반전시키지 못할 경우 성장과 물가, 수출과 내수, 가...
2014.07.2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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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