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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필담으로 세상을 위로하는 호스티스
장애로 인한 자신의 불행도 견뎌내기 힘든데 남을 위로하는 삶을 산다는 건 여간한 일이 아니다.일본 청각장애인 레이는 상대의 얘기를 들어주고 위로하고 즐거움을 주는 호스티스다. 그의 커뮤니케이션은 필담. 헛말과 과장된 위로가 아닌 진심어린 글로 도쿄 긴자의 No.1 호스티스가 된 인물이다. 그의 단골손님은 정재계...
2011.02.10 08:55
<새책>중국 소림사에는 OO가 있다
중국 소림사의 대표적 사업이 미디어분야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쿵후라는 막강한 브랜드를 활용해 소림사는 무술학원을 운영하고 의료, 유통, 컨설팅까지 안 걸친 게 없을 정도로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 이곳의 방장이 미국 MBA 출신이라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SERICEO의 경영사례 콘텐츠를 한데 묶어 펴낸...
2011.02.10 08:48
2월의 제주엔…뮤직 아일 페스티벌
18일부터 26일까지 제주 신라호텔에서 펼쳐지는 제주 뮤직 아일 페스티벌은 지난 2009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유럽페스티벌어소세이션(EFA, European Festival Association)에 정회원으로 가입됐다. 유럽 내 축제를 위한 상호협력단체지만 실내악으로 클래식 음악 본고장인 유럽의 문화를 계승한다는 의미에서 가치를 높이 ...
2011.02.10 08:41
<새책> 리더십이 아니라 릴레이션십이다
‘33인의 기적’으로 불리는 갱도에 갇힌 칠레 광부들의 69일간의 휴먼스토리는 희망과 믿음, 신뢰라는 오랜 덕목들의 가치를 보여준다. 구조대 신분증을 받아 아슬아슬한 드라마를 현장 맨 앞에서 지켜본 미국 저널리스트인 조나단 프랭클린은 이 기적은 리더 한 사람, 혹은 몇 사람이 만들어낸 업적이 아니라 리더십을 넘...
2011.02.10 08:35
<새책>민주공화국을 다시 음미하다
정치의 계절은 왔지만 정치현실은 과거 행태에서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한 상태다. 진보와 보수, 지역과 세대를 가르던 과거의 경계들이 조금씩 사라지고 있는데도 구호와 거리 투쟁, 주민투표식의 행위에 매달려 있다. 이는 공동체의 합의가 존중되는 진정한 민주주의와는 거리가 있는 게 사실이다. 정치학자 박명림 교수와 ...
2011.02.10 08:33
<새책>초콜릿 3000년의 역사는 희생 위에 흘렀다
프랑스인들의 유별난 초콜릿 사랑은 루이 13세와 결혼한 에스파냐 국왕의 손녀 안느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녀의 혼수품 중에는 초콜릿이 포함돼 있었는데 이는 초콜릿이 당시 최음제로 알려진 탓이 크다. 프랑스 궁정, 그 중에서도 여성들에게 인기를 끈 초콜릿이 사교계의 강장음료로 부상한 시기가 사회구조와 인권 그리고...
2011.02.10 08:30
<새책>18세기 중인 이시필이 편집한 동아시아 생활백과사전
디스커버리 채널의 인기프로그램인 ‘DOING DAVIACI(다빈치 따라하기)’는 15세기 르네상스시대 만물박사인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설계한 갖가지 도구, 공작기계들을 다빈치가 설계도를 그려놓은 대로 실제로 만들고 재현해보는 것으로 흥미진진하다. 개중엔 그 효능이 오늘의 관점에서도 놀라운 것들이 많아 다빈치의 진가를...
2011.02.10 08:27
제주에 음악을 더하니…금난새 “I did it from nothing”
“돈이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스프링 페스티벌이나 대관령음악축제도 마찬가지에요. 예산이 두둑하게 지원되는데 못 할 것이 뭐 있겠습니까. 사람도 그래요. 물려받은 재산으로는 얼마든지 잘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산이 없을 때는 어떻게 할까요. 아이 디드 잇 프롬 낫싱(I did it from nothing)”8일 오후 서...
2011.02.10 07:54
제주 뮤직 아일 페스티벌은
18일부터 26일까지 제주 신라호텔에서 펼쳐지는 제주도뮤직아일페스티벌은 2009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유럽페스티벌어소세이션(EFA)에 정회원으로 가입됐다. 유럽 내 축제를 위한 상호협력단체지만 실내악으로 클래식 음악 본고장인 유럽의 문화를 계승한다는 의미에서 가치를 높이 평가받았다. 이를 통해 유럽 여러 페스티...
2011.02.10 07:52
스위스의 젊은 작가 덴즐러, 첫 서울전
스위스의 젊은 작가 앤디 덴즐러(Andy Denzler)가 첫 내한전을 연다. 마이클 슐츠 갤러리 서울은 덴즐러의 전시를 27일까지 개최한다.덴즐러는 움직이는 피사체를 갑자기 정지시켰을 때 정지된 피사체와 함께 움직임에 따른 잔상이 퍼져보이는 모션 회화를 선보이고 있다. 이같은 이미지는 마치 1960년대 전파혼선으로 인해...
2011.02.10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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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할 안되면 합병(?)…SK, 이번엔 ‘뒷문’ 경영 [홍길용의 화식열전]
SK E&S와 SK이노베이션이 합병을 추진하는 모양이다. 회사측 설명이 “여러 검토를 하고 있다”다. ‘부인’이 아니다. 회사의 주요한 내부 정보가 외부에 알려지는 경우는 두 가지다. 의도치 않게 새어 나갔거나 누군가 의도를 가지고 흘린 경우다. 후자라면 외부(시장)의 반응을 보기 위한 실험일 수 있다. 소식 첫날 SK이노베이션 주가는 폭등하고 SK㈜ 주가는 급락했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온은 전기차 시장의 부진으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20일 SK이노베이션 주가 상승은 S
홍길용의 화식열전
반포 재건축 ‘한 동 남기기’ 결사반대…덮개공원에도 시끌시끌 [부동산360]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반포1·2·4주구) 재건축 공사 현장. 고층 신축 아파트가 지어질 예정인 공터 한 편에 허름한 옛 아파트 한 동이 덩그러니 남아있다. 서울시가 2017년 ‘정비사업 역사유산 남기기 가이드라인’에 따라 보존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이 정책은 도입 당시 흉물 논란을 빚으며 “사유재산 침해”라는 비판을 받았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재임 시절 강력하게 추진했던 재건축 ‘한 동 남기기’
부동산360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