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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로 빚은 행복한 공동체의 꿈
세라믹, 즉 도예는 인류 역사와 함께해온 가장 오래된 예술장르다. 인류가 흙 물 불 바람 등 자연의 원초적 질료와 접촉하기 시작할 때부터 출현했기 때문이다. 세라믹을 매개로 한 작업을 통해 오랜 전통에 얽힌 그 ‘문화적 기억의 의미’를 오늘의 시각에서 살펴본 ‘세라믹스 코뮌(Ceramics Commune)’전이 서울 소격동...
2012.02.14 09:47
<이영란 선임기자의 art & 아트> 수많은 비너스들…너는 그리고 나는 누구인가
대학입학 후 뒤늦은 성장통초기엔 격렬한 검은 회화禪·명상으로 안정 되찾고사진·도예·회화 종횡무진동·서양 문화적 차이 집중26년 발자취 존재성찰 담아작가 데비 한(43)은 한국인 부모 아래 태어나 11살 때 미국으로 이민간 ‘코리안 아메리칸’이다. 미국 LA의 명문 UCLA와 뉴욕의 프랫대학...
2012.02.14 09:45
‘미의 화신’비너스를 해체하다..데비한의 ‘BEING’
작가 데비 한(43)은 한국인 부모 아래 태어나 11살 때 미국으로 이민간 ‘코리안 아메리칸’이다. 미국 LA의 명문 UCLA와 뉴욕의 프랫대학을 졸업한 뒤 지난 2004년부터 한국에 머물며 작업 중인 그가 서울 신문로 성곡미술관(관장 박문순)에서 초대전을 연다. 전시타이틀은 ‘비잉(BEING): 데비 한 1985~2011’. 지난 26년...
2012.02.14 09:45
현재적 시각서 살펴본 세라믹의 의미..‘세라믹스 코뮌’
세라믹, 즉 도예는 인류 역사와 함께 해온 가장 오래된 예술장르다. 인류가 흙 물 불 바람 등 자연의 원초적 질료와 접촉하기 시작할 때부터 출현했기 때문이다. 세라믹을 매개로 한 작업을 통해 오랜 전통에 얽힌 그 ‘문화적 기억의 의미’를 오늘의 시각에서 살펴본 ‘세라믹스 코뮌(Ceramics Commune)’전이 서울 소격동...
2012.02.13 13:57
한점의 수묵화같은 英작가의 풍경사진
마치 동양의 수묵화같은 풍경사진을 찍어온 영국 사진작가 마이클 케나(59)의 사진이 한국에 소개된다. 케나가 세계 각국을 누비며 촬영한 아침풍경을 담은 사진을 선보이는 ‘고요한 아침(Tranquil Morning)’전이 서울 삼청동 공근혜갤러리에서 지난 11일 개막됐다.전시에는 고요한 아침의 정적을 담은 사진 52장과 ...
2012.02.13 13:55
조각가 이영섭과 5명의 작가가 펼치는
’음각의 발굴작가’로 잘 알려진 조각가 이영섭이 5인의 작가들과 함께 한다. 이영섭 작가와 다섯명의 작가들은 이라는 타이틀로 오는 2월29일부터 3월 6일까지 서울 관훈동의 갤러리이즈(제4전시장)에서 합동 전시를 개최한다.이영섭은 땅에 그림을 그리고, 흙을 파낸 다음 이를 거푸집으로 삼아 돌과 시멘트 혼합재료를 ...
2012.02.13 07:34
케케묵은 음식의 기억이 환기시키는 것은
혀끝, 냄새, 눈으로 기억되는 음식은 감각의 총합을 넘어 시간과 공간, 관계를 모두 끌어온다.시인들에게 그런 음식은 시의 모태일지도 모를 일이다. 시 전문 계간지 ‘시인세계’는 봄호에서 ‘내 시에 담긴 음식-음식을 쓰고 시를 맛보다’라는 제목의 기획특집을 실었다.홍윤숙, 김종해, 김광규, 이건청, 유안진,안도현...
2012.02.12 14:35
신숙주는 변절자일까, 고뇌하는 지식인일까?
신숙주는 바라보던 기존의 역사적 시각은 변절자였다. 하지만 변절자이기 전, 고뇌하는 지식인이었다고 보는 김용상의 소설 ‘왕도와 신도-신숙주, 외로운 보국(輔國)의 길’(나남)이 무난히 2쇄를 찍는 등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이 책은 사실(史實)을 기반으로 편년체로 씌어져 당시의 시대상을 비교적 정확하게 읽을 수 있...
2012.02.10 17:35
숭례문 참사 4년…복구작업 어디까지 왔나
대목장, 단청장, 석장, 번와장, 제와장 등 현존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장인들이 뭉쳐 다시 살리고 있는 숭례문이 연내 복원 마무리된다.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숭례문이 방화로 훼손된 지 4주기를 맞아 2월 10일 오전 10시 30분 숭례문 복구현장에서 그동안 추진했던 숭례문 복구공사와 앞으로 진행할 계획을 알리는 현장설...
2012.02.10 11:43
<포토뉴스>숭례문 복원 작업 한창
2월 10일은 민족의 자긍심, 숭례문이 방화로 소실된 지 4주년이 되는 날. 이날 공개된 숭례문 복원공사 현장에서 공사 관계자들이 한창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숭례문 복원사업에는 총 168억원의 예산과 2만5600여명이 투입돼, 현재 전체 공정의 약 75%를 완료했다. 문화재청은 연내 복원 작업을 끝낼 계획이다. 안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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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연준의 ‘거울’을 깨자…현실은 ‘겨울’을 향해 [홍길용의 화식열전]
고대 중국 성인으로 평가받는 기자(箕子)는 어려운 일을 해결할 때 다섯 가지를 기준으로 삼았다고 한다. 그 중 둘이 복(卜)과 서(筮)다. 쉽게 말해 점을 본 것이다. 다섯 사람이 각각 점을 쳐서 그 중에서 많은 사람의 판단을 믿고 따르는 방식이었다. 점괘를 믿는 걸까 아니면 사람의 판단을 믿는 걸까? 중요한 것은 객관성이다. 사기(史記) 귀책열전(龜策列傳)에서는 ‘구하는 바를 점치면 뜻대로 안 된다’(以蔔有求不得)고 강조한다. 백설공주에 나오는 마법의 거울은 요구에 반응한다. 보고 싶은 것만 보여줄 뿐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