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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지옥에나 가라” 내뱉은 두테르테, 미국과 단교 가능성도 시사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미국과 “관계를 끊을 수도 있다”고 발언하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 대해 “지옥에나 가라”고 말하는 등 거침없이 반미 감정을 표출하고 있다. 특히 시간이 갈수록 수위를 높이는 두테르테 대통령의 막말로 인해 외교지형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5일 필리핀 온라인매체 래플러...
2016.10.05 10:40
군사작전 검토 vs 방공미사일 배치…최악으로 치닫는 美-러 관계
시리아 내전 사태를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 양국의 갈등이 위험수위로 치닫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양국간 시리아 휴전 연장 협상이 전격적으로 중단된 가운데 러시아는 첨단 방공미사일을 시리아에 배치했고, 미국은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에 대한 군사작전 가능성을 재검토하고 나섰다.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
2016.10.05 10:40
야후, 고객 이메일 실시간 감시…美 정보당국에 제공
인터넷 포털 야후가 고객 이메일 계정 수억개를 감시해 미국 정보당국에 정보를 제공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야후는 지난해부터 특정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만들어 고객들의 이메일을 검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야후 전(前) 직원들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들에 따르면 야후는 고객 몰래 이...
2016.10.05 10:34
17년만에 주민 대피령…美 동남부 4개 州, 최강 허리케인 ‘비상사태’ 선포
대서양과 인접한 미국 동남부의 4개 주(州)가 초강력 허리케인 ‘매슈’의 북상에 대비해 4일(현지시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미국 언론에 따르면, 니키 헤일리(공화)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 정부가 매슈 대비 체제를 갖추는 대로 주민 약 100만 명의 대피를 서두르겠다고 밝혔다.헤일리 주지사...
2016.10.05 10:32
日 ‘비의 계절’, 아베노믹스 최대 장벽되나
디플레이션 탈피에 동분서주하고 있는 아베 신조(安倍 晋三) 일본 내각이 예상치 못한 복병을 만났다. 바로 날씨다. 블룸버그 통신은 4일(현지시간) 지난달 일본의 평균 일조량이 지난 10년 사이 최저치를 기록하고 태풍의 영향으로 강우량이 급증함에 따라 국내소비가 크게 위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2016.10.05 10:31
[글로벌경제의 배신 ③]도이체방크 파산위기에 확산되는 獨 국수주의…“미국의 협박”
국제통화기금(IMF)이 4일(현지시간) 주요국을 중심으로 만연해지고 있는 무역 보호주의가 세계경제를 둔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IMF는 이날 미국과 주요국 등 세계경제 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하며 그 원인으로 반(反)세계화 물결이 있다고 지적했다. IMF는 이날 ‘세계경제전망 분석보고서’를 통해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2016.10.05 10:30
[글로벌경제의 배신 ①]브렉시트ㆍ美 대선ㆍ도이체방크…‘국수주의 정치’에 길 잃은 글로벌경제
선진국들의 정치적 불안이 증폭되면서 세계 경제 전망에 그늘이 드리우고 있다. 브렉시트로 인한 영국ㆍ유럽연합(EU) 경제의 불확실성, 미국 대선에서 힘을 얻고 있는 보호무역주의, 도이체방크를 둘러싼 EU와 미국의 갈등 등이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려는 선진국들의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국제통화기금(IMF)이 4일 발...
2016.10.05 10:30
[글로벌경제의 배신 ②]지표는 좋은데…“英 파운드화의 악몽이 배회한다”
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30% 오른 7074.34로 마감했다. 이틀째 급등세다. 더욱이 FTSE 100 지수가 7000선을 돌파한 것은 작년 중반 이후 16개월 만에 처음이다. 파운드화 가치하락에 영국의 지표들이 선방하고 있다. IHS마킷에 따르면 영국의 9월 제조업 PMI가 55.4로 전달 53.4에...
2016.10.05 10:26
두테르테 정부, 마약사범 처형 ‘비밀 암살단’ 운영
[헤럴드경제]마약과의 전쟁을 벌이는 두테르테 필리핀 정부가 경찰에 비밀 암살단을 만들어 마약 용의자를 초법적으로 처형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가디언은 5일 한 필리핀 경찰 간부를 인용해 지난 6월 두테르테 대통령 취임 이후 급증한 마약 용의자 사살 배후에는 이런 암살단이 있다고 전했다.암살단의...
2016.10.05 07:22
유엔 인권대표 "시리아 사태 러시아 거부권 제한 필요”…이례적 강경 발언
[헤럴드경제] 미국이 시리아 휴전 협상을 중단하면서 시리아 사태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유엔 인권대표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에 제한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자이드 라드 알 후세인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4일(현지시간) 제네바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알레포에서 벌어지는 인권...
2016.10.0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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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2024 노벨경제학상 제대로 읽기…시민혁명이 선진국의 성장 동력 [홍길용의 화식열전]
2024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대런 아세모글루(Daron Acemoglu), 사이먼 존슨(Simon Johnson) 교수, 시카고대 제임스 로빈슨(James A. Robinson) 교수다. 국내 미디어들은 이들이 대한민국을 민주주의와 포용적 제도(inclusive institution)로 경제를 발전시킨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았다고 전했다. 궁금증이 생긴다. 어떻게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와 포용적 제도를 정착시킬 수 있었을까? ▶ 모두 식민지였지만…같은 역사 다른 선택 수상자들의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