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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오만하지 말고 타협을” vs “통합, 착각말고 현실직시를”
국회를 곧 떠나는 여야의 중진 의원들은 21대 국회 개원을 놓고 각 당 모두 각자의 의석 수만큼의 역할만 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77석, 미래통합당은 103석(미래한국당 포함)을 갖고 21대 국회 문을 연다. 민주당은 사실상 개헌을 빼면 국회선진화법까지 무력화할 수 있는 의석을 확보했다. 통합당은 참패...
2020.05.27 11:35
[헤럴드시사] 김종인 체제의 성공 요건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의 출범이 확정됐다. 김종인 내정자의 계획이 구체적으로 어떠한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그의 계획의 일부는 대충 짐작이 간다. 아마도 그의 첫 번째 과제는 기존의 통합당 이미지를 확 바꾸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나라당 시절부터 보자면, 당의 존립을 위협받는 상...
2020.05.27 11:31
[김수한의 현장에서] 예견된 반쪽짜리 유엔군사령부 조사
A가 갑자기 B를 발로 4번 찼다. 놀란 B는 A를 주먹으로 15번 치며 반격했고, 다시 발로 15번 걷어찼다. 경찰이 출동했고, A는 경찰을 외면한 채 귀가해 버렸다. B는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후 경찰은 A와 B가 ‘쌍방폭행’에 개입됐으며 양쪽 모두 잘못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B는 왜 A를 조사하지 않느냐고 따졌다...
2020.05.27 11:31
中 ‘지지요청’-美 ‘우려 전달’…韓 또 ‘새우등’
대중 무역에 이어 이번엔 홍콩보안법 문제로 미국과 중국이 정면 충돌하는 의사를 우리 정부에 전했다. 서로 “내 편을 들라”는 미·중 양국의 압박에 한국 정부의 입장만 더욱 곤혹스러워지는 양상이다. 우리 정부는 신중 접근 자세 속에서 외교부 중심으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27일 복수의 외교 소식...
2020.05.27 11:18
국가보훈처 "백선엽 장군, 국립묘지 안장대상…대전현충원 가능"
국가보훈처는 27일 "백선엽 장군은 현행법상 국립묘지 안장대상"이라며 "서울현충원 장군 묘역은 만장 상태여서 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백선엽 장군측은 서울현충원의 장군 묘역은 자리가 없지만, 6.25전쟁영웅인 백 장군의 상징성을 고려해 서울현충원에 안장하는 방안을 원하는 것으...
2020.05.27 10:57
주호영, 靑회동에서 ‘전직 대통령 사면’ 언급할 듯…민생·경제·국민통합 의제
미래통합당이 비대위 체제로 전환한 직후 열리는 청와대 및 여권과 회동에서 경제와 통합 카드를 꺼낸다. 총선 참패와 여권의 독주 속 야당의 존재감을 확인하기 위한 노력이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도 언급할 것으로 전망했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
2020.05.27 10:55
尹 사퇴 여론에도 이해찬 “신상털기 의혹제기에 굴복안해…日언론 왜곡 많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미향 당선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해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당선자와 정의기억연대의 불투명한 자금 모금 및 집행 의혹에 대해 조사가 필요하다며 신상털기식 의혹제기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새 국회 개원을 앞두고 윤 당선자의 사퇴나 징계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2020.05.27 10:48
[21대 국회에 바란다] “진영 논리·편가르기 그만…국민 위한 정치 해주세요”
투표율 66.2%. 지난 총선은 28년 만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투표소로 향한 선거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에 대한 공포도 변화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을 꺾지 못했다. 사람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더 늘어난 대기줄, 더 늘어난 투표 시간을 감수하며 한 표를 행사했다. 21대 국회 개원을 눈앞...
2020.05.27 10:46
국민 10명 중 7명 “윤미향 사퇴해야”
국민 10명 중 7명은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의 거취에 대해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당선인은 정의기억연대 회계부정과 위안부 피해자 쉼터 부정거래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6일 윤 당선인의 거취에 대해 조사한 결과 ‘사퇴해야 한다&r...
2020.05.27 10:39
통일 장관, 남북 접경지 방문…北 침묵 美 견제에도 연일 대북 유화 손짓
정부는 남북관계가 꽉 막힌 가운데 연일 대북 유화 손짓을 보내고 있다. 북미대화가 장기 교착국면에 빠진 상황에서 북미관계와 별도로 독자적 남북협력을 통해 한반도정세를 풀어가겠다는 구상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구상의 전면에는 오랜만에 남북관계 주무부처인 통일부가 나선 모양새다. 김연철 통일부장관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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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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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보내려는 대치맘 술렁인다…대치쌍용1차 49층 계획안 나왔다 [부동산360]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쌍용1차 아파트가 재건축을 통해 최고 49층 999가구로 재탄생한다. 사교육 1번지인 대치동에서 대치우성1차·쌍용2차 아파트와 함께 ‘우쌍쌍’으로 불리던 세 단지가 연이어 정비구역을 공개하면서 대치동 일대가 대규모 신축 단지로 탈바꿈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강남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치쌍용1차 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정비계획 결정(안)’을 다음달 4일까지 공람한다. 계획안에 따르면 대치동 66번지
부동산360
2024 노벨경제학상 제대로 읽기…시민혁명이 선진국의 성장 동력 [홍길용의 화식열전]
2024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대런 아세모글루(Daron Acemoglu), 사이먼 존슨(Simon Johnson) 교수, 시카고대 제임스 로빈슨(James A. Robinson) 교수다. 국내 미디어들은 이들이 대한민국을 민주주의와 포용적 제도(inclusive institution)로 경제를 발전시킨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았다고 전했다. 궁금증이 생긴다. 어떻게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와 포용적 제도를 정착시킬 수 있었을까? ▶ 모두 식민지였지만…같은 역사 다른 선택 수상자들의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