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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당신, 너무 보수적이야
“인정하지 않겠지만, 당신 너무 보수적이야” 얼굴이 붉으락푸르락해지는 걸 간신히 참았다. 미처 생각 못한 일격이었다. “차라리 소리치고 대판 싸우는 사람들이 부러웠어” 이쯤되면 운신의 여지가 없는 거다. 살 맞대고 사는 사람이 한 울분의 토로다. “그래, 그렇다면 난 보수적이지” 칼로 물베기의 전장에서 매가리...
2016.04.19 11:24
[사설] 자동차보험 제도개선 뒷받침할 상품 속히 내놔야
금융감독원이 자동차보험 제도개선 내용을 발표했다. 소득수준에 비해 너무 낮았던 인적손해 보험금은 올리고 사고 과실 비율에 따라 보험료는 차등 할증된다는 게 그 핵심이다. 또 보험사는 사고를 당한 보험가입자에게 치료비의 상세내역과 함께 치료병원명, 치료기간, 치료방법, 주요 치료 내용 등을 모두 통보해야 한다...
2016.04.19 11:23
[헤럴드포럼] 미래 문화산업의 희망, 핀테크 크라우드 펀딩
요즘 우리는 ‘문화융성’이라는 말을 자주 TV이나 뉴스를 통해 접하곤 한다.전통의 가치와 현대의 문화와 기술을 접목해 세계속의 한국을 만들자는 정부의 의지를 보면서 한국 문화를 알리고, 발전시키고자 하는 좋은 취지도 알수 있다.하지만, 문화융성은 사실 미래 문화산업의 발전 방향을 설명하기에 그리 적합하지 않다...
2016.04.19 11:23
[사설] 무능하고 부패한 정권에 탄핵 철퇴 내린 브라질
브라질 하원이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17일(현지시각) 전격 통과시켰다. 상원의 탄핵 심리 여부 표결 과정이 아직 남아있지만 지금으로선 그의 불명예 실각은 불가피해 보인다. 호세프 대통령을 탄핵 위기로 몰아넣은 것은 정권의 무능과 부패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감, 극심한 경제난이 복합적으로 작...
2016.04.19 11:23
[사설] 3당 협치 실험 시작, 초심 잃으면 모두가 공멸
4ㆍ13 총선 이후 변화의 조짐이 확연히 일고 있는 정치권 모습이 반갑다. 3당 정립(鼎立) 구도가 형성되면서 협치의 가능성이 엿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당장 눈에 띄는 것은 원내 3당으로 자리매김한 국민의당의 역할이다.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9대 국회 임기가 끝나기 전에 세월호특별법과 민생 경제 관련법을 처리...
2016.04.18 11:09
[사설] 부실기업 구조조정, 국회도 지원에 나서라
부실기업 구조조정이 총선이후 최대 경제현안으로 떠올랐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총선때문에 잠깐 덮어뒀던 뚜껑을 열었다. 모두 한 목소리다. 유일호 부총리는 최근 “공급 과잉 및 취약 업종 기업의 구조조정이 꼭 필요하고 더 미룰 수 없다. 직접 챙기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도 18일 9개 시중은...
2016.04.18 11:09
[특별기고] 바이오, 20년 소리없는 아우성과 성과
최근 보고된 산업기술수준조사보고서(2016.2 KEIT)에 의하면 바이오 분야에서의 한국의 기술 수준은 최고기술국(미국) 대비 2013년 70.6%에서 2015년 75.7%로 5.1%p 증가했다. 기술격차 기간도 2.7년에서 2.4년으로 0.3년 감소했다. 바이오업계 종사자들은우리의 바이오 분야 산업 기술의 약진을 실감하고 있다.보통 하나의...
2016.04.18 11:08
[CEO 칼럼-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때론 불가능한 계획도 좋은 전략이다
지난해 1월, 영국 육군이 일명 ‘페이스북부대’라고 할 수 있는 소셜미디어 특화부대를 창설한다고 발표했다. 이슬람 국가(IS)가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병사를 모으고 있는 것에 대한 대응이다. 이 특화부대에 ‘친디트(Chindits)‘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2차 세계대전 당시 활동했던 영국 특수부대 친디트는 강인한 정신력...
2016.04.18 11:06
[사설] ‘여론과 다른’ 여론조사, 언제까지 그냥 둘건가
20대 총선결과에 충격을 받은 것은 새누리당과 청와대만은 아니다. 66억원을 들인 출구조사, 또 그 전에 다양한 여론조사 결과를 내놓았던 여론조사기관들 역시 난감한 처지다. 이번 4ㆍ13총선은 뚜껑을 열기 전까지 누구도 정확한 결과를 예상못했을 만큼 이변이 속출했다. 각 당과 유권자들은 물론 여론조사와 출구조사를...
2016.04.15 11:24
[헤럴드 포럼] 기로에 선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 박상남 한신대 유라시아연구소장
한국정부와 유엔안보리의 전면적 대북제재로 유라시아이니셔티브(Eurasia Initiative) 정책이 최대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나진-하산 철도 물류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다양하게 모색되던 남ㆍ북ㆍ러 삼각협력 사업들이 전면 중단되거나 타격을 받고 있다. 남ㆍ북한과의 경제협력을 동력삼아 국가적 과제인 극동개발을 활성화...
2016.04.1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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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아내의 일격’에 ‘궁지’ 몰린 최태원…SK ‘현금 곳간’ 활짝 열리나 [홍길용의 화식열전]
일반적인 전쟁보다 ‘내전(內戰)’이 더 치열한 이유는 상대에 대해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소송 전에서도 가족들이 맞붙을 때 가장 치열하다. 남들은 알기 어려운 사실까지 들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혼 소송이 가장 대표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과 아마존 창업자의 이혼 소송 액수가 천문학적인 수준까지 올라간 이유다. 그렇다고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로 이들 기업의 경영권이 바뀌지는 않았다. 소송 기간이 길어 나름 준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분율이 낮아지더라도 일단 경영권만 확실히 쥐고 있으면 약해진
홍길용의 화식열전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