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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저성장보다 무서운 고용창출력 하락
한국경제가 3년째 2%대의 저성장 기조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고용창출력마저 하락하고 있다. 다이나믹 코리아는 찾을 길이 없고 일자리 시장에 ‘고용없는 성장’의 그늘이 짙어지는 모습이다. 불임경제가 되어가고 있다는 얘기다. 한국경제의 위기가 그만큼 심각하다는 반증이다.기획재정부는 올해 성장률 목표를 2....
2017.01.03 11:32
[헤럴드포럼-박상근 세무회계사무소 대표] ‘트럼프노믹스’의 시사점
제45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드널드 트럼프가 제시한 ‘감세’와 ‘규제완화’로 경제를 살리겠다는 경제정책이 ‘트럼프노믹스’다. 미국인들은 사업가 출신의 제40대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의 감세정책이 1980-1990년대 미국의 번영을 가져왔다고 믿고 있다. 지금 대부분 미국인들은 사업가 출신 트럼프가 ‘레이거노믹스...
2017.01.02 11:31
[사설] 거센 역풍만 불러온 朴대통령 신년 간담회
박근혜 대통령의 1일 신년 기자간담회 역풍이 거세다. 박 대통령은 이날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비롯 세월호 7시간, 미용 시술 및 의문의 약제 처방 등 그동안 제기된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하지만 이러한 박 대통령의 발언은 현 상황을 바라보는 인식이 현실과 얼마나 동떨어져 있는지 거듭 확인해...
2017.01.02 11:30
[사설] 우선순위-예산배분 다 바꿔야 할 저출산 대책
예산정책처가 전문가와 해당업무 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해 2일 내놓은 저출산 정책 설문조사 결과는 놀라움을 주기에 충분하다. 예산 자체가 턱없이 부족한 것은 물론이고 기존의 예산도 배정부터 우선 순위까지 효과와 경중에 대한 분석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된 것이다. 대대적인 정비와 개선이 필요하다는 내용...
2017.01.02 11:30
[쉼표] 도끼
‘백발(白髮)은 길이가 삼 천 길/근심 때문에 이렇게 자랐다/모르겠구나, 맑은 거울 속/어느 곳에서 서리를 얻어왔나’시로 신선의 경지에 올랐던 중국 당나라 때 이백(李白)의 추포가(秋浦歌)의 한 수는 새해 벽두에 읽기엔 판을 깨는 느낌도 있다. 미완으로 인한 회한은 포부로 가득차야 할 출발선엔 어울리지 않아서다. ...
2017.01.02 11:29
헤럴드포럼‘트럼프노믹스’의 시사점 - 박상근(세무회계사무소 대표)
제45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드널드 트럼프가 제시한 ‘감세’와 ‘규제완화’로 경제를 살리겠다는 경제정책이 ‘트럼프노믹스’다. 미국인들은 사업가 출신의 제40대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의 감세정책이 1980-1990년대 미국의 번영을 가져왔다고 믿고 있다. 지금 대부분 미국인들은 사업가 출신 트럼프가 ‘레이거노믹스...
2017.01.02 08:50
[호디세이] 인슐린 저항성과 성인병 대사증후군
‘대사증후군’이란 병명이 있습니다. 아주 흔하지만 치명적인데 고칠 수 있는 성인병으로 죽음의 4중주, 5중주라고 하지요. 당뇨병, 비만, 고지혈증, 고혈압 등의 성인병이 합주하듯 같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대사증후군’은 당뇨병보다 더 광범위하고 적극적 개념의 질환입니다. 보다 근본적인 원인 치료를 통해 성인병...
2016.12.30 11:11
[사설] 한국 새역사의 원년을 만들자
정유년(丁酉年) 닭의 해가 밝았다. 정(丁)은 불의 기운을 띤 천간(天干)이다. 불은 ‘붉음’인 동시에 ‘밝음’을 의미한다. 닭은 새벽을 알리는 총명한 동물이다. 그래서 올해를 상징하는 ‘붉은 닭’은 ‘총명한 닭’이고 ‘열정의 닭’이다. 세상을 밝히는 ‘밝은 닭’이다. 어두움으로 가득찬 한 해를 보내며 지쳐버린 ...
2016.12.30 11:11
[사설] 불안하다면서 긴장감 없는 2017 경제운용계획
29일 발표한 정부의 내년도 경제운용계획은 ‘과도기적 중간관리계획’이 되리라는 당초의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뻔한 재탕삼탕의 정책만 나열됐을 뿐 과감하고 획기적인게 눈에 띄지 않는다. 대선 이후 정권이 교체되고 새 경제팀이 꾸려지면 모든 것이 바뀔 가능성에 대비해 새 정책을 무리하게 시행하기보다는 ‘...
2016.12.29 11:32
[사설] 공정위 퀄컴제재 한미 통상마찰 야기할 사안 못된다
퀄컴에 1조300억원의 사상 최대 과징금과 시정명령을 내린 공정거래위원회 결정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다. 당장 퀄컴은 공정위 의결서가 도착하는대로 취소 소송에 착수하겠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수십년 동안의 라이선스 관행에 제동을 건 것으로 전례가 없고 과거 공정위도 인정했는데 이제와서 문제를 삼는 건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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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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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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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서방 아파트 쇼핑 거세진다…집값 오르자 963채 쓸어담았다 [부동산360]
지지부진하던 집값이 상승 초입에 들어서자 외국인들도 국내 부동산 쇼핑에 나서고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건물에 외국인 매수세가 붙는 모양새다. 26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 따르면 외국인 집합건물(공동주택, 오피스텔, 빌라 등) 소유권 이전 등기 4월(1479건)~5월(1448건) 연속 1400건을 돌파했다. 외국인 공동주택 소유권 이전 건수가 1400건이 넘은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매수한 물건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압도적이다. 지난달 기준으로 볼 때 1448건 가운데 서울(194건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