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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광장 - 권대봉> ‘창조의 시대’ 꽃피우려면 자율문화는 필수
권대봉 고려대 교수6·4 지방선거가 끝났다. 선거 기간 동안 후보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약속한 것을 종합하면, “저를 선택하면 아이들은 좋은 교육을 받게 될 것입니다.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주거생활을 할 수 있고, 안전한 생활이 보장됩니다. 안전사고는 더 이상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문화...
2014.06.09 08:28
<사설>교육감이 누구든 교육의 공공성 유지돼야
이번 6ㆍ4지방선거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진보 성향 교육감의 대거 당선이다.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 경기 부산 등 무려 13곳에서 당선자를 냈으니 4년전 6곳에 비하면 엄청난 약진이다. 진보 교육감 압승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을 중심으로 후보를 단일화해 표가 흩어지지 않도록 철저히 단속한 결과다. 반면 보수진영은...
2014.06.05 11:52
<사설> 선거 민심 잘 읽어 나라 바로세우기 나서라
6ㆍ4 지방선거가 격전 끝에 여당의 선전(善戰), 야당의 신승(辛勝)으로 끝났다. 새누리당은 강원 충청 등 중원에서 참패한 대신 인천을 되찾고 경기를 수성하며 수도권을 지켰다. 야당은 중원을 싹쓸이했지만 세월호의 진앙지인 경기와 인천을 내주었다. 확실한 승자가 없는, 여ㆍ야 누구도 민심을 얻는 데 실패한 선거라고...
2014.06.05 11:52
<프리즘 - 홍길용> 현대 · 기아차 성공은 전폭적인 국민성원 덕
“한 번 사는 인생, 평생 현대ㆍ기아차만 타시렵니까?”15년 가까이 국내 자동차 시장의 70%이상을 차지해 온 현대ㆍ기아차가 요즘 가장 듣기 거북한 말이다. 10년 전만해도 적수가 안되던 수입차가 요즘 국내 시장에서 판매 신기록을 경신하며 기세등등하다. 수입차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도, 국산차보다 월등히 비싼 가격...
2014.06.05 11:52
<데스크 칼럼 - 윤재섭> 지역주의 극복, 희망을 보았다
지역주의의 벽은 역시 높았다. 이번에는 깨질까 기대를 모았지만 역시 깨지지 않았다. 철옹성이었다.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영남은 새누리당 후보가, 호남은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싹쓸이했다. ‘이변의 장(場)’이 될까 이목이 쏠렸던 부산과 대구에서도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새누리당의 정치 텃밭인 대구에서 시장후보로...
2014.06.05 11:50
<현장에서 - 이형석> 꼴찌의 기적
“자식 돌보지 않은 아버지, 교육감의 자격이 없다”는 고승덕 후보 딸 캔디고의 글과 “사회적 약자를 위해 헌신해온 아버지, 인지도가 없어 안타깝다”라는 요지의 조희연 후보 아들의 글 이후, 줄곧 잠잠하던 서울시 교육감 선거의 판세가 요동쳤다. 문용린 후보와 고 후보는 각각 “패륜”과 “공작정치”라며 서로를 비...
2014.06.05 11:47
<경제광장 - 문창진> 세월호 참사와 ‘사회적(社會的) 스트레스’
세월호 참사 후 안전불안증 빠져심리치료 등 개개인 노력 한계근본적 불안문제 해결이 관건국민행복 추구위해 국가 나서야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스트레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희생자 가족과 단원고 학생들에 대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치료프로그램 진행소식도 들었다. 사실상 대형 재난이나 사...
2014.06.05 11:45
<쉼표> 간디와 선거
‘무지개 원리’의 저자이자 희망멘토로 유명한 차동엽 신부가 강의 때 자주 인용하는 말이 있다. 간디 이야기다. 어느날 한 엄마가 사탕을 입에 달고 사는 아들을 데리고 간디를 찾아왔다, 아이가 사탕을 너무 먹어서 이가 다 썩었는데, 자신의 말은 듣지 않으니 선생님이 좀 타일러 달라는 부탁이었다. 이에 간디는 뜬금없...
2014.06.03 11:26
<헤럴드 포럼 - 박상근> 비리 온상 차명계좌의 규제
지난 5월 2일 차명계좌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금융실명거래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법은 오는 11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그 내용은 재산은닉, 탈세 등의 목적으로 다른 사람 이름으로 금융거래를 하지 못하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또 실명이 확인된 계좌에 있는 금융자산은 명의자의 소유로 추정한다. 차명...
2014.06.03 11:18
<사설> 원화값 강세 ‘내수 진작에는 藥’ 역발상 필요
원화 가치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외환 당국의 저지선으로 알려진 달러당 1020원 선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환율은 5년10개월 만에 처음으로 1017원대로 떨어졌다가 상승해 1020원 선을 간신히 지켰다. 외환당국의 미세조정 수준 개입이 없었다면 1020원대가 붕괴됐을 것이란 게...
2014.06.0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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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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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일격’에 ‘궁지’ 몰린 최태원…SK ‘현금 곳간’ 활짝 열리나 [홍길용의 화식열전]
일반적인 전쟁보다 ‘내전(內戰)’이 더 치열한 이유는 상대에 대해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소송 전에서도 가족들이 맞붙을 때 가장 치열하다. 남들은 알기 어려운 사실까지 들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혼 소송이 가장 대표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과 아마존 창업자의 이혼 소송 액수가 천문학적인 수준까지 올라간 이유다. 그렇다고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로 이들 기업의 경영권이 바뀌지는 않았다. 소송 기간이 길어 나름 준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분율이 낮아지더라도 일단 경영권만 확실히 쥐고 있으면 약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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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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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