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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 65억 5000만원 최고가…김환기가 바꾸는 김환기
K옥션 4월경매서 기록경신“66억원 없으십니까? 그럼 65억 5000만원에 마무리합니다” 한국 미술품 최고가 기록이 새로 쓰였다.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K옥션에서 열린 4월 경매에서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1913~1974)가 세상을 떠나기 1년전 뉴욕에서 그린 푸른 대형 전면점화 ‘트랭퀄러티(Tranquillityㆍ고요...
2017.04.13 11:35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화성남자…‘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금성여자
인터파크도서 남녀도서 분석최근 5년간 남성이 가장 사랑한 책은 채사장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은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로, ‘화성남자, 금성여자’는 책에서도 달랐다.인터파크도서가 20주년을 맞아 발표한 최근 5년간 최다 구매 도서목록을 보면, 남성의 최...
2017.04.13 11:32
[화제의 새책] 현직 방송 보도본부장이 쓴 베트남의 ‘대역사 에세이’
-‘무릎 꿇지 않는 베트남-중국 천년전쟁’-오정환 MBC보도본부장, 특파원경험 살려-“외세 시달린 베트남, 지혜ㆍ전략 있었다”-중국 통일왕조와의 투쟁의 역사로 재해석[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 “베트남의 역사는 중국 통일왕조들과의 생존 투쟁이 무엇보다 가장 큰 줄거리입니다. 전한의 팽창 야욕에 식민지로 전락했던...
2017.04.13 11:23
한국미술품 최고가 경신…김환기 전면점화 65억5000만원
K옥션 4월경매서 현장응찰자에 낙찰 “66억원 없으십니까? 그럼 65억 5000만원에 마무리합니다” 한국 미술품 최고가 기록이 새로 쓰였다. 김환기 화백의 푸른 대형 전면점화가 12일 K옥션 4월 경매에서 지난해 11월 한국 미술품 최고가 기록이자 본인 최고 기록인 63억 2626만원(4150만 홍콩달러)을 깨고 65억 5000만원에...
2017.04.12 18:16
베니스비엔날레 이대형 큐레이터 “외압 의혹에 힘들어…늘 갈증에 시달리는 느낌”
예술위, 한국관 주제 ‘카운터밸런스’ 공개 “불균형한 세상 예술의 역할ㆍ책임 고민” 제 57회 베니스 비엔날레 미술전의 한국관 전시주제는 ‘카운터밸런스(Counterbalance)’로 확정됐다. 균형을 잡아주는 평형추를 의미하는 ‘카운터밸런스’는 “이미 기울어지고 불균형해진 세상에서 예술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고민...
2017.04.12 17:02
[현장에서] ‘난중일기’ 가짜를 내건 간송미술관
훈민정음과 난중일기의 만남은 결국 무산됐다. 간송미술문화재단은 국보 70호 ‘훈민정음 해례본’ 간송본과 국보 76호 충무공 이순신의 ‘난중일기’를 함께 13일부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전시하기로 했으나, 난중일기 진본 공개가 사실상 어려워졌다며, “약속한 전시를 지킬 수 없게 돼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
2017.04.12 11:30
[지상갤러리] 벽과나사이 갤러리, 캐스퍼강 이은경 2인전 ‘몽(夢)’
서울 마포구 ‘벽과나사이’ 갤러리는 신예작가 캐스퍼강과 이은경의 2인전 ‘몽(夢)’을 5월 9일까지 개최한다. 두 작가는 ‘몽(夢)’을 수면상태의 ‘꿈’과 희망과 이상으로서의 ‘꿈’으로 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은경, Hole, 120×160 cm, Oil on Canvas, 2015. [사진제공=벽과나사이 갤러리]
2017.04.12 11:29
간송 “훈민정음 해례본은 간송본이 유일”
- 간송미술재단ㆍ서울디자인재단 DDP서 ‘훈민정음ㆍ난중일기전’ - “학술적으로 실체가 완전히 드러난 건 간송본 뿐” - 난중일기 원본 이달 30일 이후 첫 대중 공개[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훈민정음 해례본이 단 한 권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지요. 당시에 여러권을 제작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공개된 것,...
2017.04.11 16:51
[아마도 그 공연] 흥보씨, 곧 세계 관객과 통하시겠구료
국립창극단 신작 ‘흥보씨’ ‘고선웅×이자람’ 콤비전통 지키면서도 현대적 변형 ‘술 안 먹고 욕 안하고 쌈 안하고 쌈 말리고 초상나면 곡해주고 불난 데는 물 뿌리는’ 흥보와 ‘술 잘 먹고 욕 잘하고 쌈박질은 죽 먹듯이 초상난 데 춤추기 불난 데는 부채질’하는 놀보를 빼면 다 바뀌었다. 둘은 한 배에서 태어나 성격...
2017.04.11 15:36
우리가 몰랐던 벚꽃의 진실
-사쿠라 사랑은 무사 보다 농민-일본 벚꽃 축제 효시는 -도요토미 히데요시 ‘요시노 산 벚꽃놀이’,-임진왜란 출병 병사 위로잔치[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일본인의 사쿠라(벚꽃) 사랑은 특별하다. ‘꽃은 벚나무, 사람은 무사’란 말도 있다. 꽃은 질 때 산산이 흩날리는 벚꽃이 가장 아름답고, 사람은 벚꽃처럼 질 때가 ...
2017.04.1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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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분할 안되면 합병(?)…SK, 이번엔 ‘뒷문’ 경영 [홍길용의 화식열전]
SK E&S와 SK이노베이션이 합병을 추진하는 모양이다. 회사측 설명이 “여러 검토를 하고 있다”다. ‘부인’이 아니다. 회사의 주요한 내부 정보가 외부에 알려지는 경우는 두 가지다. 의도치 않게 새어 나갔거나 누군가 의도를 가지고 흘린 경우다. 후자라면 외부(시장)의 반응을 보기 위한 실험일 수 있다. 소식 첫날 SK이노베이션 주가는 폭등하고 SK㈜ 주가는 급락했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온은 전기차 시장의 부진으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20일 SK이노베이션 주가 상승은 S
홍길용의 화식열전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