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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지켜야 할 최소한의 사랑?
누구에게나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가 있다. 어린 시절 원하는 것들을(물건이든, 사람이든) 소유하면 행복할 거라 믿기도 했다. 그러나 살면 살수록 욕망의 크기는 줄어들기는커녕 점점 더 늘어난다. 그러니 행복도 멀게만 느껴지는 것이다. 우리를 살게 하는 힘, 내면의 결핍을 채워줄 그것은 무엇일까. 어쩌면 그 무언가를 ...
2012.09.21 09:30
'신혼 집' 짓는 과정 담아 책으로
집에 대한 개념이 달라지고 있다. 편리함보다 편안함을 추구한다. 내가 살고 싶은 집을 짓고자 한다며 더욱 그렇다. 예산이 충분하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언제나 그렇듯 현실과 이상의 거리가 좁혀지지 않으니 문제다. (2012. 책만드는토우)란 제목의 책은 그런 거리를 좁힐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 그러니까 건축주, 설...
2012.09.21 09:28
英 리버풀 거리에 ‘아찔한 한옥’이?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영국 리버풀의 거리의 독특한 한옥이 인터넷 상에서 화제다. 평범한 두 건물 사이의 틈에 껴 공중에 떠있는 한옥이 두 눈을 의심케 한다. 물론 합성하거나 조작한 사진은 아니다. 이 특별한 한옥은 한국인 설치미술가 서도호 씨의 ‘집 속의 집’이라는 작품이다. 낡고 평범한 두 건물 틈 사이에...
2012.09.21 09:06
디자인포럼 특별세션,세계적 화가 장샤오강 "예술은 바다같은 것"
[헤럴드경제=이영란 선임기자]’중국 현대미술의 4대천왕’으로 불리는 화가 장샤오강(Zhang Xiaogang,54). 그는 20일 오후 헤럴드디자인포럼 특별세션에서 윤재갑 독립 큐레이터와의 대담을 통해 자신의 예술철학을 진지하게 들려주었다. 한국은 2000년대초부터 여러차례 찾았지만 이번 포럼에서처럼 그가 공식석상에서 ...
2012.09.21 08:33
디자인포럼 특별세션,세계적 화가 장샤오강 "예술은 바다같은 것"
’중국 현대미술의 4대천왕’으로 불리는 화가 장샤오강(Zhang Xiaogang,54). 그는 2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헤럴드디자인포럼2012’ 특별세션에서 윤재갑 독립 큐레이터와의 대담을 통해 자신의 예술철학을 진솔하게 들려주었다. 한국은 2000년대초부터 여러차례 찾았지만 이번 포럼에서처럼 그가 공식석상...
2012.09.21 07:53
<알림> 태풍피해 이재민을 도웁시다
한국신문협회는 회원사,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진행하는 태풍 피해 주민 돕기 성금 모금 기간을 다음달 31일까지 연장한다고 19일 밝혔다.협회는 태풍 ‘볼라벤’으로 피해를 본 주민을 돕기 위해 지난달 30일 모금활동을 시작했으며, ‘덴빈’과 ‘산바’가 연달아 영향을 미치면서 모금 기간을 늘리기로 했다.모금 계좌...
2012.09.20 12:41
<200자 다이제스트>
▶아빠에게 배우는 사자소학(한학중 지음/학민사)=중국어 박사이자 한문학자인 아버지가 개구쟁이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이었던 두 자녀를 앞에 앉혀 놓고 하루 20여분씩 공부하면서 주고받은 ‘사자소학(四字小學)’의 대화체 강의록이다. ‘사자소학’은 우리 선조들이 ‘천자문’에 앞서 아이들에게 한자 공부는 물론, 효와...
2012.09.20 11:51
크레브스, 나치즘 낳은 타키투스의 ‘게르마니아’ 해부…파묵 “안나 카레리나가 나를 작가길로 이끌어” 고백
한 권의 소설은 누군가의 인생을 바꿔 놓기도 하지만 불과 30쪽짜리 소책자가 인류를 파괴시키는 무기가 되기도 한다. 인간의 영혼을 뒤흔드는 책의 영향력은 극과 극을 오간다.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오르한 파묵은 ‘소설과 소설가’(민음사)에서 열입곱 살에 만난 소설들이 그에게 “두 번째 삶”을 제공했다고 고백한다...
2012.09.20 11:38
“듣는 사람 각자 해석의 자유만 있을뿐…한국 음악의 벽은 없었다”
서울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황병기 명인의 방 안, 눈길 가는 곳엔 모두 가야금이 있었다. 얼추 둘러봐도 가야금이 10여대가 넘는다. 다른 방에 있는 가야금만 20여대, 100년이 넘은 가야금도 있단다.지난 13일 북아현동 그의 자택에서 이뤄진 인터뷰에서 ‘아름다운 조우’에 쓰인 음악에 대해 묻자 그는 “듣는 사람...
2012.09.20 11:09
가야금 12줄에 내려앉은 발레
발레의 아름다운 몸짓이 국악의 고아한 선율과 만났다. 올해로 창단 50주년을 맞은 국립발레단은 지난 6월 창작발레 ‘포이즈’에 이어 이번엔 국악과의 접목을 시도한 형식 파괴적인 ‘아름다운 조우’로 발레의 지평을 넓힌다.‘아름다운 조우’는 세계 무대에 한국의 발레를 알리겠다는 포부로 기획한 작품. 국악을 이용...
2012.09.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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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할 안되면 합병(?)…SK, 이번엔 ‘뒷문’ 경영 [홍길용의 화식열전]
SK E&S와 SK이노베이션이 합병을 추진하는 모양이다. 회사측 설명이 “여러 검토를 하고 있다”다. ‘부인’이 아니다. 회사의 주요한 내부 정보가 외부에 알려지는 경우는 두 가지다. 의도치 않게 새어 나갔거나 누군가 의도를 가지고 흘린 경우다. 후자라면 외부(시장)의 반응을 보기 위한 실험일 수 있다. 소식 첫날 SK이노베이션 주가는 폭등하고 SK㈜ 주가는 급락했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온은 전기차 시장의 부진으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20일 SK이노베이션 주가 상승은 S
홍길용의 화식열전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