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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김 빠진 콜라 같았던 데이비드 호크니 첫 한국전
서울시립미술관ㆍ영국 테이트미술관 공동기획주요작품 거의 없고…명성에만 기대 생존작가 중 가장 비싼 작품 경매가를 기록한 데이비드 호크니의 개인전이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에서 열린다. 영국 테이트미술관과 서울시립미술관이 공동으로 기획한 전시로, 테이트가 소유한 호크니의 작품이 주를 이룬다. [사진=연합뉴스...
2019.03.22 15:17
[정한결의 콘텐츠 저장소] 현대의 몸짓에 한국의 전통 춤사위 국립무용단 ‘시간의 나이’
2016년 프랑스 샤요국립극장에서 파리 관객에게 신선함을 선사하며 7회 공연 내내 매진을 기록한 바 있는 무용작품 ‘시간의 나이’가 2019년 3월 15일~17일 LG아트센터 무대에 올랐다. 이 공연은 국립극장의 국립무용단과 프랑스 안무가 조세 몽탈보(Jose Montalvo)가 만나 탄생된 작품이다. ‘컨템포러리춤 작품을 본다’...
2019.03.22 11:36
벚꽃과 함께…고궁서 즐기는 ‘클래식 만찬’
덕수궁 ‘석조전 음악회’ 총 9차례 공연27일부터 마지막 수요일…입장료 무료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공연기획·진행獨·佛·스페인·러시아 음악 차례로 소개1931년 6월에 발간된 잡지 ‘동광’에는 홍종인의 ‘반도악단인 만평’이 실렸다. “김영환씨, ‘피아니스트’로서는 우리 악단의 길을 열은 사람이다. 조선인으로 ...
2019.03.22 11:34
[헤럴드포럼-김태욱 ㈜아이패밀리SC 대표]보헤미안 랩소디와 200인조 록밴드
지난해 우리회사 송년회에 술은 없었다. 술이 없었기에 쥐어짜내 외치는 건배사도 없었다. 음주 위주의 회식문화, 상투적인 관습에서 벗어나 영화를 보며 문화 콘텐츠를 즐기는 이른바 ‘문화 송년회’를 마련했다. 직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술과 안주 대신 음료수와 팝콘을 먹으며 각자의 업무 분야에 맞게 영화를 통해서...
2019.03.22 11:32
18세기 ‘꽃남자’ 유박의 화훼백과…그가 손꼽은 으뜸은 매화
‘화암수록(花庵隨錄)’은 18세기 영조 때 유박이 지은 원예서로, 원예에 관한 모든 것을 망라한 화훼백과다. 유박은 벼슬을 하지 않고 황해도 배천 금곡에 백화암과 우화재란 집을 짓고, 평생 원예 취미에 몰두했다. ‘화암수록’은 조선 초기 강희안의 ‘양화소록’과 함께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원예서로 꼽히지만 그동안...
2019.03.22 11:21
리더들의 다섯가지 덕목…골라쓰는 ‘안목’이 성공비결
업을 일으키거나 조직이나 국가를 경영하는데 리더의 능력은 결정적이지만 과연 어떤 리더십이 바람직한가는 한 둘로 모아지진 않는다. 가령 스티브 잡스는 신경질적이고 독선적이어서 직원들에게 인기가 없었지만 인류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물건을 만들어냈다. 그런가하면 유방은 자신은 그닥 내세울 게 없었지만 능력있는...
2019.03.22 11:21
이방인 혐오는 ‘작아진 나’의 자기방어
멕시코 장벽·브렉시트…나-他者의 대결‘상상의 공동체’인 민족을 실재로 믿어“지금은 다원화 사회, 돌아갈 길은 없어”도로상의 탈규제 적용한 ‘만남구역’교통참여자간 소통·배려…공존 상징 “완전한 소속이라는 생각은 환상이지만, 잘 작동하는 환상이었다는 점이다. 나아가 오늘날 완전한 소속이라는 환상은 이성...
2019.03.22 11:20
한눈에 읽는 신간
▶버드 스트라이크(구병모 지음, 창비)=‘위저드 베이커리’‘아가미’등 독특한 상상력으로 따뜻한 감성을 전해온 작가 구병모의 신작. 2011년부터 구상해 초고를 완성하기 까지 7년여의 시간이 걸린 역작으로 ‘위저드 베이커리’ 출간 10주년을 맞은 때에 출간돼 의미를 더한다. 소설은 날개를 가진 익인(翼人)들과 도시...
2019.03.22 11:19
데이비드 머핀 “한국 주시한 지 20년…갤러리 오픈은 충분한 고민의 결과”
리만 머핀 갤러리 공동대표 데이비드 머핀 방한 “한국은 고유한 예술 생태계 갖춰…홍콩과 달라”“제 2의 서도호ㆍ이불 찾고 있다”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한국은 고유한 예술생태계가 있어요. 홍콩도 아시아의 허브, 기반 역할을 하지만 한국과는 다르지요. 한국과 처음 인연을 맺은건 약 22년전인데, 갤러리 오...
2019.03.21 17:52
‘신문보며 배우네 나무도 숲도 읽어 내는 안목’
신문협회 ‘신문의날’ 표어 대상제63회 신문의날 표어 공모전 대상 수상작으로 ‘신문보며 배우네 나무도 숲도 읽어 내는 안목’(채승혜·64·제주)이 선정됐다.한국신문협회와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한국기자협회가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이 외 우수상에는 ‘착 펴면 척 보이는 세상, 다시 신문이다’(김현진·43·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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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할 안되면 합병(?)…SK, 이번엔 ‘뒷문’ 경영 [홍길용의 화식열전]
SK E&S와 SK이노베이션이 합병을 추진하는 모양이다. 회사측 설명이 “여러 검토를 하고 있다”다. ‘부인’이 아니다. 회사의 주요한 내부 정보가 외부에 알려지는 경우는 두 가지다. 의도치 않게 새어 나갔거나 누군가 의도를 가지고 흘린 경우다. 후자라면 외부(시장)의 반응을 보기 위한 실험일 수 있다. 소식 첫날 SK이노베이션 주가는 폭등하고 SK㈜ 주가는 급락했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온은 전기차 시장의 부진으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20일 SK이노베이션 주가 상승은 S
홍길용의 화식열전
“여보, 안팔리는 우리집 아들한테 싸게 팔까”…이것 모르면 큰일[부동산360]
#.최근 수도권에 거주하는 60대 A씨는 10년 전에 7억원에 취득해 현재 시가 15억원 수준의 아파트를 내놨는데, 좀처럼 팔리지 않아 걱정이다. 차라리 부동산 급등기가 오기 전에 30대 자녀에게 증여성 직거래로 낮은 가격에 집을 넘기는 게 나을까 고민하고 있다. 부동산 경기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증여성 직거래를 고려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증여세 부담이워낙 높은 데다, 절세 차원에서는 1세대 1주택 또는 일시적 2주택 상황에서는 저가 양수도 거래가 한 가지 대안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다만 가족 간 거래
부동산360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