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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군, 최초로 美 현지 연합훈련 실시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육군은 오는 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4주에 걸쳐서 미국 캘리포니아주 포르 어윈에 위치한 국립훈련센터(NTC)에서 한·미 연합훈련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우리 육군이 미국 현지에서 연합훈련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육군 1개 기계화보병중대와 특전사 1개 팀 등 170여명이 참가한다.

미 NTC는 2400㎢ 크기로 실전과 유사한 환경으로 조성돼 있어 다양한 형태의 제병협동훈련 및 연합훈련이 가능하며, 미국 내 최고의 훈련장으로 육군의 과학화전투훈련단(KCTC)의 원형이라 할 수 있다.

4주간 진행되는 훈련은 1~2주차 지형정찰과 전투사격 등 훈련준비 및 자체 연습, 3주차 한·미 연합소부대의 대항군 운용하 공격 및 방어훈련, 4주차 사후검토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육군은 이번 미국 현지에서의 연합훈련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전담조직을 편성해 준비해왔다.

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실전과 같이 조성된 전장환경 속에서 한·미 연합훈련을 통해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키고자 추진됐다”며 “올해 처음으로 중대 규모로 훈련에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훈련을 통해 연합 소부대 전투기술을 숙달하고 작전수행능력을 점검함으로써 연합작전능력을 한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번 연합훈련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정례화 및 확대 시행 여부 등 향후 추진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신대원기자/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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