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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정 추기경 “대화 통한 불신 극복…평화 추구해야”
성모승천대축일 메시지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15일 낮 12시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진행되는 ‘성모 승천 대축일’ 미사를 앞두고 기념 메시지를 발표했다. 염 추기경은 이 메시지에서 “지구촌 곳곳에서는 분쟁과 무차별적인 테러가 연이어 발생하고 한반도를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에선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
2016.08.11 11:10
“추억의 ‘동아전과’…특별판 표지모델을 찾습니다”
‘전과의 왕’으로 믿고 보는 참고서발간 64주년 행사…지금도 출간자신·친구·가족 함께 찍어 응모“70,80년대 전과 학생 모델처럼 자신이나 친구ㆍ가족과 함께 사진을 찍어 보내주세요.”추억의 ‘동아전과’가 발간 64주년을 맞아 내년 1학기 특별판의 표지 모델 사진을 찾는다.1953년 처음 출간된 동아전과는 당시 표준...
2016.08.11 11:09
[리더스카페] 일상의 빛나는 순간을 담은 윤세영의 수필집
올 여름 경북 성주는 참외보다 사드로 식탁에 더 자주 올랐다. 달콤, 시원하고 아삭함이 일품인 성주 참외를 웃으며 요란스럽게 먹지 못하는 계절이다. 수필가인 윤세영 씨에게 참외는 엄마다. 참외를 좋아했던 엄마는 자주 참외를 깍으셨는데, 먹을 때마다 늘 집안이 시끄러웠다. 달달한 씨 속을 파내느냐 마느냐가 문제였...
2016.08.11 10:46
[리더스카페] 일베, 매갈리아를 규제하지 못하는 이유
최근 우리 사회에서 ‘혐오 발언’은 가장 뜨거운 이슈 중 하나다. 김치녀, 일베에서 시작된 혐오발언은 매갈리아, 강남역 화장실 살인사건으로 더욱 양산, 확산돼가는 추세다. 이런 혐오현상을 학문적으로 조명하는 작업도 활발해지는 가운데 혐오와 성역할의 본질을 새롭게 조명한 두 권의 책이 출간돼 눈길을 끈다. ‘미...
2016.08.11 10:45
[리더스카페] 오르한 파묵의 ‘다른 색들’외 신간 다이제스트
▶다른 색들(오르한 파묵, 이난아 옮김, 민음사)=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오르한 파묵의 삶과 문학을 아우른 에세이집. 가족과 어린시절에 얽힌 내밀한 이야기 부터터키 국내 인권 현실과 정부 비판으로 인해 겪은 소송, 유럽내 터키의 현주소에 대한 작가의 생각 등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파묵은 이 책에서 사랑스러운...
2016.08.11 10:44
[리더스카페] 인어공주의 우편배달부 시인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김행숙 시인이 조심스럽게 사랑이야기를 꺼냈다. 저마다의 빛깔이 다르고 설명하기는 더욱 어려운 사랑을 쓴다는 건 일종의 모험이자 도전이다. 할머니의 사랑에서 시작된 시인의 사랑 이야기는 수레국화 꽃잎 색깔을 닮았다. 애타지만 다가가기 힘든 사랑, 댓가를 치러야만 하는 냉정한 폭력적 사...
2016.08.11 10:43
[리더스카페] 정치의 계절, 권력을 쥘 자 누구인가?
책은 권력에 영향을 미친다. 과거 왕들에게 책은 권력을 지킬 방패였다. 천한 무술이의 아들로 뒤늦게 독서를 시작한 영조는 책을 탐독했다. 신하를 압도할 정도였다. 정조 역시 매일 분량을 정해놓고 책을 읽었다. 독서대왕을 꼽자면 세종대왕이 첫 손가락에 꼽힌다. 어린 세종은 밥을 먹을 때도 잠자리에 들어서도 손에서...
2016.08.11 10:42
가을 재촉하는 백중(百中)을 아시나요, 서울 도심서 큰 마당
경복궁과 큰 담을 함께 하면서 삼청동 쪽 옆문으로 들어가는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이 가을을 재촉하는 ‘백중’ 한마당을 서울 한복판에 열기로 했다.가을 시작을 알리는 음력 7월 백중은 7월 보름, 올해는 양력 8월 17일이다. 한마당은 14일 오후 1시부터 열린다.이 무렵 과실과 소채(蔬菜)가 많이 나와 백가지 이로...
2016.08.10 16:57
[아트홀릭] 보석입은 조선의 여인
사진작가 우종일은 순수 누드작업을 시작으로 미국에서 30여년간 활동해 왔다. 귀국 이후에는 한국 여성들이 서구화된 미를 지향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됐고, 한국의 미를 환기시키기 위해 조선 여인 시리즈를 시작하게 됐다. 왕족 등 상류층부터 주점의 여인까지, 세밀하면서도 몽환적이고 관능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
2016.08.10 11:22
8ㆍ15 광복절 서울광장에서 ‘브람스 교향곡’ 울려 퍼진다
서울시(시장 박원순)와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최흥식, 이하 서울시향)이 8ㆍ15 광복절을 기념해 15일 오후 7시 서울광장 특설무대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 광복71주년 기념음악회(이하 광복절 기념음악회)’를 연다. 최수열 서울시향 부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 바리톤 정록기 등이 함께 무...
2016.08.1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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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일격’에 ‘궁지’ 몰린 최태원…SK ‘현금 곳간’ 활짝 열리나 [홍길용의 화식열전]
일반적인 전쟁보다 ‘내전(內戰)’이 더 치열한 이유는 상대에 대해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소송 전에서도 가족들이 맞붙을 때 가장 치열하다. 남들은 알기 어려운 사실까지 들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혼 소송이 가장 대표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과 아마존 창업자의 이혼 소송 액수가 천문학적인 수준까지 올라간 이유다. 그렇다고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로 이들 기업의 경영권이 바뀌지는 않았다. 소송 기간이 길어 나름 준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분율이 낮아지더라도 일단 경영권만 확실히 쥐고 있으면 약해진
홍길용의 화식열전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