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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방치된 자리마다…악마가 자랐다
‘2017 올해의 작가상’ 송상희 개인전국립현대미술관서 내달 18일까지아기장수 설화 바탕…난민문제 지적“다름에 대한 배척, 인간본성일지라도살아갈 약간의 공간은 주어야 함을…”“나와 다름을 인정할 수 없다는 파시즘적 사고가 아기장수 설화와 닿을 수 있겠다 싶었다. 아기장수는 ‘날개’ 때문에 죽어야 했던게 아...
2018.02.05 11:41
고전의‘다양한 변주’명화로 다시 만나다
명화독서, 문소영 지음 은행나무 펴냄고전의 가장 큰 덕목은 수없이 다양한 변주가 가능하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있으나, 촘촘하지 않기 때문에 독자가 끼어들어 상상할 부분이 많다는 뜻이다. 그래서 수많은 연출가들이 고전을 변주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명화의 덕목은 고전의 그것과는 결을 ...
2018.02.05 11:39
[지상갤러리]
홍지윤, 빛나는 열정 Brillant Passion, 평창동계올림픽기념 광화문 미디어 파사드, 3분 17초, 2017[제공=롯데갤러리]수묵과 채색, 미디어까지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는 중견작가 홍지윤이 2월 1일부터 25일까지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아트홀에서 개인전 ‘별빛 달빛 눈빛’을 개최한다. 전시는 지난 11월 평창 문화올...
2018.02.05 11:33
‘핀란드 국민작가’ 투오마스 퀴뢰, “어서 와, 평창은 처음이지?”
‘한국에 온 괴짜노인 그럼프’ 출간인구 500만의 핀란드에서 50만부 이상이 판매된 ‘그럼프 시리즈’의 작가이자 ‘핀란드 유머의 제왕’, 투오마스 퀴뢰가 한국과 평창동계올림픽을 소재로 한 소설 ‘한국에 온 괴짜노인 그럼프’(세종서적)를 출간했다. 소설은 30년대생, 전형적인 아버지 세대들의 가치관을 지닌 노인 ...
2018.02.05 11:25
[인스파이어] 낡고 허름한 골목길, 진료비를 받지 않는 병원이 있다
[이정아 기자의 인스파이어]진료비를 받지 않는 병원이 있다. 서울 영등포구 경인로 100길. 쪽방이 빼곡하게 들어찬 판자촌 허름한 벽돌 건물. 헝클어진 머리를 한 노숙인들이 연이어 들락날락했다. 건강보험 급여 대상에서 제외됐거나 의료비 부담이 큰 차상위 계층 환자도 문턱을 밟았다. 저마다 다른 사연으로 병원을 찾...
2018.02.04 21:01
4차산업혁명시대…고용 아닌 ‘경제모델’ 고민하라
“향후 20년 안에 임금제 고용에 기초한 사회는 소멸할 것이다.”이 폭탄발언의 주인공은 ‘기술과 시간’‘자동사회’ 등의 저서를 통해 기술만능, 기술혐호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독창적인 사유를 펼쳐온 세계적인 기술철학자 베르나르 스티글레르다. 그는 저널리스트 아리엘 키루와의 대담으로 이뤄진 ‘고용은 끝났...
2018.02.02 11:29
지구를 구하려면…90세 생물학자의 제안
지표면 절반을 보전구역 설정생물종 다양성 공존만이 대안과학기술로 복원 위험한 생각인류의 시대 근본해결책 필요‘지구 절반을 허하라’20세기 대표적인 지성으로 생물의 종 다양성을 넓히는데 평생을 바쳐온 생물학자 에드워드 윌슨 하버드대 교수가 제시한 파멸 직전의 지구를 구하기 위해 제시한 새로운 목표다. 지표...
2018.02.02 11:29
열한번 이사에도 살아남은 ‘소나무 옷장’의 의미
얼마전 삶을 단순화하는 한 방법으로 물건을 버리는 ‘정리 열풍’이 분 적이 있다. TV 홈쇼핑 채널, 온라인과 모바일에 넘쳐나는 상품 광고에 끌려 거의 무의식적으로 ‘클릭’을 하게 되는 오늘날, 물질 예속에서 벗어나 참 행복을 찾자는 트렌드였다. 일본의 정리 전문가 곤도 마리에는 그런 지구촌 열풍의 중심에서 화제...
2018.02.02 11:28
흑인인권운동의 전설 루이스
1965년 3월7일은 미국에서 ‘피의 일요일’로 불린다. 600여명의 인권행진대는 흑인 투표권을 주장하며 80번 고속도로를 따라 셀마를 출발해 몽고메리에 위치한 주의회로 행진을 시작했다. 몽고메리로 가기 위해선 에그몬드 페터스다리를 건너야 했는데, 무장한 백인주립경찰대가 다리를 막고 무차별 공격을 가하면서 수많은...
2018.02.02 11:27
200자 다이제스트
▶70년의 대화(김연철 지음, 창비)=해방직후 부터 평창동계올림픽까지 70년간 ’가다 서다‘를 반복해온 남북 대화의 흐름을 새롭게 짚었다.문재인 정부의 국가안보실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저자는 이승만 부터 박근혜 정부까지 지난 정부의 대북정책과 남북관계를 시대별로 조망한다. 이승만 정부의 대북정책은 전쟁의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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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순진한 이해진, 교활한 孫正義… 라인, 5년전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 [홍길용의 화식열전]
네이버 글로벌비즈니스의 핵심인 라인야후가 일본 소프트뱅크로 넘어갈 모양이다. ‘강탈’이지만 잘 살펴보면 우리가 화를 자초한 측면이 있다. 일이 벌어졌을 때 배후를 알려면 누가 이익을 얻을 지 파악하면 된다. 한비자가 정리한 유반(有反)의 지혜다. 라인야후 사태에서 가장 큰 이익을 얻는 이는 일본 소프트뱅크다. 궁지에 몰린 네이버를 상대로 싼 값에 라인야후를 통째로 삼킬 기회를 갖게 됐다. ▶5년전부터 기울어진 운동장…네이버, 라인 소뱅 계열사로 넘겨 지금은 일본 정부가 네이버를 압박하는 모양새지만
홍길용의 화식열전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