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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갤러리] 김준명, Top&Bottom, 2015, Ceramic, 89×33×45cm
김준명, Top&Bottom, 2015, Ceramic, 89×33×45cm [제공=송은문화재단]송은아트큐브는 전시지원 공모 선정작가인 김준명의 개인전 ‘참을 수 없는 존재의 무거음’을 개최한다. 김준명 작가는 도자기의 틈새를 버려지는 포장지로 채우거나, 거칠게 마무리된 백자를 여러개 배열하며 마치 공장에서 찍어낸 듯한 느낌을 유도...
2018.12.31 11:01
담배공장이 미술품 수장고로…국립현대미술관 청주 오픈
열린 수장고…관객 누구나 수장품 볼 수 있어 보존과학실도 외부에서 볼 수 있게 운영 2020년까지 4000여점 수장 예정 국립현대미술관이 4번째 분관인 청주관을 지난 27일 오픈했다. 국립미술수장품보존센터인 청주관은 단순히 수장고 역할 뿐만아니라 ‘열린 수장고’를 지향, 누구나 수장고의 미술품을 자유롭게 볼 수 있...
2018.12.28 11:38
한눈에 읽는 신간
▶죽은 자들의 포도주(로맹 가리 지음, 장소미 옮김, 마음산책)=에밀 아자르라는 필명으로 콩쿠르상을 수상했던 로맹 가리는 다양한 필명으로 평생 30여편의 장편소설을 썼지만 이 소설은 본명인 로만 카체프로 남긴 유일한 장편소설이다. 그의 생애 첫 장편소설임에도 생전에 출간되지 못한 이 소설은 1992년 경매에 나와 ...
2018.12.28 11:19
곤경에 빠진 중국의 정신문명… 1980년대 ‘허무주의’를 소환하다
현재 경제성장과 부를 과시하는 중국의 모습에서 개혁개방 이전 중국의 모습을 떠올리기는 쉽지 않다. 개혁개방 시기 중국 지식인들이 혁명기와 마오쩌둥 시대를 어떻게 평가하고 정리해 나갔는지 그 속사정은 알려진 게 별로 없다. 중국의 소장학자 허 자오톈의 ‘현대 중국의 사상적 곤경’(창비)은 80년대 이후 팽배해진...
2018.12.28 11:18
‘상위계층일수록 신뢰 무시’…교차로에 선 당신, 페라리는 일단 피하라
#. 사거리 교차로에 선 당신은 길을 건너려는 참이다. 귀여운 폭스바겐 비틀 자동차가 천천히 다가오고 있다면 과감하게 길을 건너라. 그러나 페라리라면 일단 멈추는 게 좋다.버클리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이 샌프란시스코의 복잡한 사거리에 자동차가 접근할 때 보행자와 자동차의 행동을 관찰했다. 그 결과, 계층 피라미드...
2018.12.28 11:17
‘VR의 아버지’ 러니어가 말하는 가상현실의 모든 것
인간이 창조한 환상을 보는 것이 아니라그 속에 자신이 존재한다는 착각이 본질오락용 제품부터 존재증명·공감까지 다양가상현실에 적응하면 물질성에 더욱 민감기술 발전해도 인간의 인지감각 넘진 못해 “VR의 표현력이 궁극적으로 얼마나 커질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VR이라는 아이디어에는 언제나 작은 흥분의 고갱이가...
2018.12.28 11:16
국내 미술시장 ‘5000억 규모’ 급성장
1년간 1000억 급증한 ‘4942억’신규 건축물 증가 영향 분석 지난 5월 서울옥션 홍콩세일에서 거래된 김환기의 1972년작 붉은 전면 점화 ‘3-II-72 #220’. 85억원에 낙찰되며 국내 미술품 경매가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헤럴드경제DB]수년간 4000억원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던 국내 미술시장이 지난해 5000억원 수준까지 성...
2018.12.28 11:15
코믹한 계모·귀여운 생쥐 발레로 찾아온 ‘신데렐라’
국내 실력파 발레단 최소빈발레단은 오는 1월 12일 창작발레 ‘신데렐라’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공연한다. [최소빈발레단]불멸의 러브스토리 ‘신데렐라’가 발레로 찾아온다. 단국대학교 무용과 졸업생과 객원무용수 50여명으로 구성된 최소빈발레단은 오는 1월 12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창작발레 ‘신데렐라’를 선보인다...
2018.12.28 11:08
기해년 공연 상차림…‘전설의 귀환’에 설렌다
매튜본 ‘백조의 호수’·이보 반 호프 ‘로마비극’ 등 천재 기획자 대작 포진피아니스트 조성진 ‘베토벤’도 기대로베르 르빠주의 ‘887’ ⓒ Erick Labbe [LG아트센터]2019년, 보고만 있어도 배부른 공연 성찬이 이어진다. 매튜본의 댄스 뮤지컬 ‘백조의 호수’가 9년만에 한국을 찾는가 하면, 쇼팽콩쿠르 우승자인 율...
2018.12.28 11:08
영진위, 블랙리스트 관련자 10명 전원 징계
[헤럴드경제] 영화진흥위원회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실행 관련자에 대한 징계 처분을 마쳤다. 영진위는 27일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이하 ‘문체부 진상조사위’)가 권고한 블랙리스트 관련자에 대한 징계위 심의를 거쳐 해임 1명, 정직 1명, 감봉 5명, 견책 3명 등 처분을 확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2018.12.2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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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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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