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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다룬 소설 ‘균’출간
죽음의 가습기 살균제로 딸과 아내를 잃은 아빠의 얘기를 담은 소설 ‘균“가습기 살균제와 말해지지 않는 것’이 출간됐다. ‘터널’‘그날’ 등을 펴낸 작가 소재원씨가 이번에는 수백명이 가족을 잃고 장애를 앓고 있는데도 책임지려 하지 않는 가습기 살균제 사태를 적나라하게 담았다.‘균’은 가습기 살균제로 90일된...
2016.05.03 12:17
[아트홀릭] 행복 가져가세요
스페인 여류작가 에바 알머슨(47)의 개인전 ‘슈팅 스타(Shooting Star)’가 가나아트센터 미루전시장(서울시 종로구 평창30길)에서 열리고 있다. 에바 알머슨은 ‘행복’을 그리는 작가다. 그림 속 주인공들은 어깨동무를 하거나 포옹을 한 채 서로가 서로에게 기대고 있다. 넉넉하고 포근한 미소로 긍정적인 기운을 전하며...
2016.05.03 11:10
‘대박’의 숙종, 최고 명필 임금이었다
조선 임금 중 누가 붓글씨를 잘 썼을까. 지금 드라마 ‘대박’에 등장하는 숙종은 조선 후기 임금 중 최고 명필로 꼽힌다.숙종이 쓴 ‘교월여촉’(皎月如燭)은 용비루(龍飛樓)에 걸려있다 지금은 고궁박물관으로 옮겼다. ‘달이 촛불처럼 밝다’는 뜻이다.아들 영조 역시 붓글씨에 뛰어났다. 현판의 제작 방식까지 관심을 기...
2016.05.03 11:05
일제때 빼앗겼다 돌아온 '조선왕조의궤' 보물 됐다
일제때 조선총독부가 일본으로 반출한 지 약 90년 만에 한국에 돌아온 조선왕조의궤가 보물로 지정됐다.문화재청은 조선시대 길례, 흉례, 가례 등 대사를 치르는 과정을 글과 그림으로상세하게 정리한 책인 조선왕조의궤를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조선왕조의궤는 1757건, 2751책으로, 일제강점기 이...
2016.05.03 10:56
세형동검, 잔줄무늬거울 B,C 2세기 유물 부여서 다량 출토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배병선)가 지난해 8월 실시한 충남 부여군 세도면 청송리 35-42번지 일대 발굴조사 결과 세형동검, 잔줄무늬거울, 청동 방울 등 다량의 청동유물이 출토됐다. 특히 국내 부족, 고대국가 사이에 원료 교역이 있었음을 시사하는 분석결과가 나와 학계가 주목하고 있다.널무덤 위치한 곳은...
2016.05.03 10:53
‘인스타그램’에 현대미술이 보인다
현대미술의 동향을 보려면? 정답은 인스타그램(Instagram)이다. 미술관, 갤러리, 경매회사, 디렉터, 컬렉터까지, 세계 미술계를 쥐락펴락하는 소위 ‘아트 파워(Art power)’들이 수십만에서 많게는 수백만 팔로워를 가진 ‘파워 인스타그래머’로 활약하며 현대미술의 동향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을 팔로우하는 것만으로도...
2016.05.03 10:19
지난해 주요출판사 경영실적, 크게 엇갈려
‘신경숙 표절’사태와 문학권력 논쟁의 중심에 섰던 출판사 창비와 문학동네가 지난해 서로 엇갈리는 경영실적을 냈다. 2014년 14억원 흑자를 기록했던 창비는 지난해 7억5000만원의 적자를 냈다. 반면 문학동네는 지난해 8억1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년대비 78%의 영업이익 증가율을 보였다.두 출판사는 매출에서도...
2016.05.03 09:45
‘대박’ 희생양 경종, 혼인신고 ‘묘현례’땐 비극 몰랐다
경종은 어미 희빈 장옥정이 사약을 받은 뒤에야 세자가 되고, 병약한 상태에서 왕이 된 다음에도 정치 격변의 소용돌이를 견디지 못한채 요절할 수 밖에 없었던, 조선왕조 가장 불행한 임금이다.이에 비해 무수리(하급궁녀설도 있음) 출신인 숙종의 후궁 숙빈최씨는 영조에서 순종까지 조선왕조의 마지막 일곱 임금의 조상이...
2016.05.03 05:42
“오늘은 오늘을 위해서만 써라” 한국 삼포세대에 주는 행복론…‘미움받을 용기’ 저자 日기시미 이치로 단독인터뷰
“너무 먼 날까지 바라보지 말고 오늘이라는 날을 오늘을 위해서만 쓰는 것도 행복해지는 삶의 방식이죠.”지난 4월30일 본지와 만난 밀리언셀러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60·사진)씨는 ‘행복한 삶’이란 바로 지금, 오늘에 충실하는 것이라고 했다. ‘미움받을 용기’의 한국내 반향에 고마워하며, 최근 ...
2016.05.02 11:45
[아트 홀릭] 정(井)
강서경(38) 작가의 홍콩 첫 개인전이 ‘발과 달 (Foot and Moon)’이라는 타이틀로 지난 4월 28일부터 홍콩 센트럴 중심부에 위치한 펄램갤러리(페더빌딩 6층)에서 열리고 있다. 펄램갤러리로서는 첫 한국 작가 개인전이다. 단색화 원로 화가들을 필두로 한국 미술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젊은...
2016.05.0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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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뉴진스? 방시혁 vs.민희진?…하이브의 선택은 [홍길용의 화식열전]
“군자는 용맹함을 숭상합니까?”(君子尚勇乎) “의가 가장 중요하다. 군자가 용맹해도 의가 없으면 세상이 어지러워지고 소인이 용맹하지만 의가 없으면 도둑질을 하게 된다”(義之為上. 君子好勇而無義則亂, 小人好勇而無義則盜) 사마천(司馬遷)이 사기(史記) 중니제자열전(仲尼弟子列傳)에 소개한 공자(孔子)와 제자 자로(子路)의 대화 중 일부다. 능력이 있어도 사리 분별을 잘 해야 그 힘을 제대로 쓸 수 있다. 능력이 있어도 욕심만 가득하면 그 힘을 좋지 못한데 쓰기 쉽다. 군자, 즉 경영자라면 힘과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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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1년새 20조 폭증, 또 역대 최대치 찍었다…전세보증에 허리 휘는 이 회사 [부동산360]
지난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잔액이 123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5일 확인됐다. 재작년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한 이후 1년 새 19조원이 더 늘어난 것이다. 이른바 ‘깡통전세’ 등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 가입 기준이 강화됐음에도 세입자들의 보증금 미반환에 대한 우려로 보증 잔액이 급증하는 양상이다. HUG는 보증여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정부로부터 5조원 이상 출자받았지만 전세보증 부담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공공기관 경영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