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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창문’을 통해 본 목회자와 대형교회
책 제목에 등장하는 ‘메슈바’는 ‘등을 돌리다’라는 뜻의 히브리어이다.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배신하고 믿음을 저버리는 행위를 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메슈바’가 상징하듯 이 책은 한국 대형교회의 민낯을 ‘유다창문’으로 포착한 문제적 소설이다. 간수가 죄수의 행동을 엿볼 수 있도록 설치한 구멍을 ‘유다창문...
2018.09.14 11:54
한눈에 읽는 신간
▶문명의 요람 아프리카를 가다(정수일 지음, 창비)=육·해상 실크로드를 누빈 문명교류학자 정수일이 종착지로 아프리카를 택했다. 50년대 중국 국비장학생으로 이집트 카이로대학에서 수학한 뒤 외교현장에서 아프리카를 만났던 그에게 아프리카는 고대문명의 화려함과 400여년동안 진행된 노예무역의 희생의 땅, 설욕의 ...
2018.09.14 11:54
인간의 한계를 끌어올리는 사람들의 이야기
1991년 미네소타대 마이클 조이너 박사는 장거리 선수가 인간의 유산소 능력과 달리기 효율, 젖산역치 등에서 완벽하다면 얼마나 빠른 기록을 낼 수 있을지 계산했다. 그의 계산에 따르면 이 가상의 선수는 42.195km를 1시간57분58초에 주파할 수 있다. 현재 세계 최고의 마라토너 기록은 2014년 베를린 마라톤에서 케냐의 ...
2018.09.14 11:53
신을 믿지 않으면 도덕적 삶을 살 수 없는 걸까
“무종교인이 된다는 것은 종교를 증오하거나 종교를 문젯거리로 본다는 의미가 아니다. 무종교인은 그저 정치의 영역에서든 사적인 삶에서든 종교를 해결책으로 보지 않을 뿐이다. (…)대부분의 무종교인은 종교를 인정하고 인정할 수 있다. 심지어는 때때로 종교의 다양한 면들에 고마움을 느끼기도 한다”(‘종교없는 삶...
2018.09.14 11:52
영국은 어떻게 성공한 나라가 됐나
영국사에 학문적 여정을 바쳐온 박지향 서울대 교수가 정년퇴임을 앞두고 그간의 연구를 집대성했다. 국내 영국사 연구자가 드물고, 제국주의라는 이념적 시각에서 주로 다뤄온 것과 달리 제국의 경영전략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작은 섬나라 영국이 어떻게 세계 최초의 의회민주주의 제도를 세우고 최초의 ...
2018.09.14 11:51
[2018 헤럴드디자인포럼] 美서 온 고등학생부터 단골손님까지…매년 뜨거워지는 최대축제로 자리매김
14일 열린 ‘헤럴드디자인포럼 2018’에는 전문 디자이너부터 미국에서 태평양을 건너온 학생까지 참여하는 등 디자인포럼이 아시아 최대 디자인 축제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줬다. 참가자들은 강연시작 전 휴대폰으로 행사장과 안내책자를 촬영하고 SNS에 올렸고, 강연이 끝난 뒤에는 연띤 토론을 벌이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2018.09.14 11:50
[2018 헤럴드디자인포럼] “디자인, 상상을 넘어 세상의 변화에 전념하라”
‘Designing Future : 지속가능한 미래를 디자인하다’를 화두로 헤럴드디자인포럼2018이 14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막했다. 올해 8회째로 아시아 최대 디자인 축제로 자리잡은 헤럴드디자인포럼엔 직장인ㆍ학생 등 10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엔 박원순 서울시장, 정재숙 문화재청장,민현준...
2018.09.14 11:24
김환기 회화 '산' 경매서 22억원에 낙찰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은 지난 12일 진행한 제149회 경매에서 김환기가 1958년에 그린 회화 ‘산’이 22억원에 낙찰됐다고 13일 밝혔다.이 그림은 가로 73㎝·세로 100㎝ 크기로, 짙은 푸른색과 강렬한 선으로 산을 표현한 점이 특징이다.박수근 작품인 ‘나무 아래’(Under Trees)는 10억5천만원, ...
2018.09.13 13:50
떠나는 마리 관장 “미술관 성공 조건은 연속성과 안정성”
바르토메우 마리 국립현대미술관장 [사진제공=MMCA]기자들에 소회 담은 메일…“임기까지 개막 전시 준비 전념” 오는 12월 3년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는 바르토메우 마리 리바스 국립현대미술관장이 지난 3년간의 소회를 담은 메일을 기자들에게 보냈다. 그는 “미술관을 위해 일하는 기간동안 경험한 모든 것이 영광스럽고...
2018.09.12 21:20
[2018 헤럴드디자인포럼] 박진희 건축가 “공간에 의해 움직이는 사람의 심리…도시가 인간행동 어떻게 변화시키나”
박진희, 건축사사무소 SsD 대표박진희 건축가(건축사사무소 SsD 대표)의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단어를 하나 꼽으라면 단연 ‘사람’이다. 그는 이를 “사람의 심리가 어떻게 공간에 의해서 움직이고 그에 따라 일어나는 행동이 사람들이 모여 사는 도시에서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대한 것”이라고 설명한다.사람에 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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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씩 3번, 벌써 3억을 올렸다…배짱 매각 강남 아파트 [부동산360]
‘21억원→22억5000만원→23억5000만원→24억5000만원’ 지난해 말 입주를 시작한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의 마지막 보류지 매물이 시장에 나왔다. 전용면적 59A㎡짜리 매물은 여러 차례 유찰을 거듭했지만 재공고 때마다 최저 입찰가격은 오르고 있다. 강남권에 새 아파트 공급이 부족해 ‘비싼 몸값’을 불러도 완판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란 자신감에서다. 15일 서울시 정비사업 정보몽땅에
부동산360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순진한 이해진, 교활한 孫正義… 라인, 5년전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 [홍길용의 화식열전]
네이버 글로벌비즈니스의 핵심인 라인야후가 일본 소프트뱅크로 넘어갈 모양이다. ‘강탈’이지만 잘 살펴보면 우리가 화를 자초한 측면이 있다. 일이 벌어졌을 때 배후를 알려면 누가 이익을 얻을 지 파악하면 된다. 한비자가 정리한 유반(有反)의 지혜다. 라인야후 사태에서 가장 큰 이익을 얻는 이는 일본 소프트뱅크다. 궁지에 몰린 네이버를 상대로 싼 값에 라인야후를 통째로 삼킬 기회를 갖게 됐다. ▶5년전부터 기울어진 운동장…네이버, 라인 소뱅 계열사로 넘겨 지금은 일본 정부가 네이버를 압박하는 모양새지만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