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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작가가 그리고 스토리는 컬렉터인 내가 그리죠”
안병광 서울미술관 회장은 “그림은 작가가 그리지만 스토리는 컬렉터인 내가 만든다”고 말했다. 안 회장이 그림값을 뛰게 하는 컬렉터가 될 수 있었던 데에는 그의 그림에 대한 애정과 진정성 있는 삶의 스토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오치균 作 ‘감“이대원 작가의 사과나무 작품을 처음 본 건 10년 전이었어요. 어린 시...
2015.01.02 11:24
그림값 뛰게 하는 컬렉터 “내가 산 그림에 내 이야기가…”
“최근엔 어떤 그림을 샀습니까?”“그게…말 못합니다. 내가 그림을 샀다는 소문이 나면 그 작가의 그림 값이 뛰어버리니까요. 잘못하면 그 작가를 웃자라게 할 수도 있어요.”“명함이 여러 개일 것 같습니다.”“아니요. 내 명함은 하나 밖에 없습니다. 내 청춘이 우리 약업계에 있는 걸요. 나는 영원한 약업인입니다.”...
2015.01.02 11:24
현재 모습과 너무나 닮은…80년전 조선의 삶·욕망의 풍경들쓴소리를
서구화 물결에 남녀 양장 유행신문은 하이힐 스타일까지 조언증권시장 같은 미두취인소 개설투자하다 가산 탕진·자살 속출얼굴 허옇게 하는 화장품 인기수은·납 등 독성 물질 부작용도조선의 풍경, 근대를 만나다/김태환 외 지음/채륜서80여년전의 세밑 풍경은 어땠을까? 1933년 12월 잡지 ‘신여성’은 ‘크리스마스 푸레...
2015.01.02 11:24
행복하지만 왠지 불안한 日젊은이의 초상
절망의 날의 행복한 젊은이들/후루이치 노리토시 지음/이언숙 옮김/민음사일본 젊은이들의 대다수는 비정규직 노동자다. 일본의 고령화는 계속해서 진행 중이고, 2011년에는 동일본 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까지 발생했다.하지만 일본 내각부의 ‘국민 생활에 대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2010년 기준 20대의 70%가 “현...
2015.01.02 11:24
[200자 다이제스트]
가이아의 정원/토비 헤멘웨이 지음, 이해성ㆍ이은주 옮김/들녘일종의 생태 디자인 방법론인 퍼머컬처(permaculture) 원리를 가정의 정원에 적용해 생태정원 가꾸는 방법을 안내하는 책이다. 퍼머컬처란 영속적인 문화와 영속적인 농업의 축약어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모방해 지속가능한 인간 거주지를 만드는 것을 이른다...
2015.01.02 11:24
‘무한 긍정 에너지’ 한국 아줌마의 미국생활 성공기
미쿡 선생님 된 한국 아줌마/김정희 지음/이지출판저자 김정희(54)씨는 그저 영어가 유창하게 하고 싶어 마흔살에 무작정 미국에 건너가 자격증을 따고 공립초등학교 교사가 됐다. 12년째 캘리포니아 윌리엄 제퍼슨 클린턴 초등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하고 있다. ‘미쿡 선생님 된 한국 아줌마’는 김정희씨의 미국 생활과 교...
2015.01.02 11:24
가지 않아도 간듯…겸재의 금강산 삼매경엔 신령이 녹아있다
미술연구서 아닌 대중적 미술읽기 길잡이신사임당·겸재·단원 등 조선 화가 위주로그림에 얽힌 이야기 재미있게 풀어내가을 금강산 자태 그린 ‘풍악내산총람’ 백미조선후기 작품의 필치 전문적인 해설도“조선 18세기 영ㆍ정조시대에는 유명한 청나라 화가들보다 겸재 정선(1676-1759)의 작품이 5~6배 더 비쌌습니다. 그...
2015.01.02 11:23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8일 올 첫번째 음악회
올해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가 선정됐다. 조진주는 지난해 세계 최고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로 꼽히는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주목을 받았다.뿐만아니라 2006년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 1위, 2010년 부에노스아이레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1위 및 오케스트라상, 201...
2015.01.02 11:20
우아하지 않아 더 빛나는 두女人
정영주-더블 캐스팅 여배우들-“사이 나쁠것” 잘못 인식-“20년전 명성황후 이후-“성공해서 만나니 감회박준면-어린 아이돌에 대한-경계심 분명히 있었지만-열심히 하는 서현씨에-기존 선입견 바뀌어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스칼렛의 유모인 마마역에 정영주와 박준면이 더블 캐...
2015.01.02 11:20
[슈퍼리치] 중국 부호들, 마오타이보다 레드와인
마오타이, 우량예, 쉐이징팡(水井坊ㆍ수정방) 등 중국 명주들이 즐비하지만 중국의 슈퍼리치들이 가장 선호하는 술은 레드와인인 것으로 나타났다.중국 부자들을 연구하는 후룬(胡潤)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중국 부자들의 절반은 담배를 피웠고, 그보다 많은 70%가 술을 마셨다.특히 응답자의 절반가량(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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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보러 온 아버지 헬스장 출입금지?” 안면인식으로 외부인 막겠다는 마포아파트 [부동산360]
신축 아파트 사이에서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단지 내 식당 등 커뮤니티 시설이 필수 요소가 된 가운데, 외부인 출입으로 골머리를 앓는 단지도 늘어나는 모양새다. 일부 단지에선 비용을 들여서라도 입주민 카드에서 안면인식으로 입출입 방식을 바꾸자는 대안이 논의되는가 하면 외부인 출입 방지를 위한 펜스 설치를 추진하는 곳도 곳곳에서 보인다. 2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의 A아파트는 최근 입주민 사이에서 피트니스센터 외부인 이용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입주민 카드를 외부인이 대여해 무단
부동산360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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