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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美 경제에…WSJ “상황 곧 바뀌어”
고금리에도 호경기를 이어가는 미국 경제 상황이 일시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견조한 미국의 경제 성장세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이 생각했던 것만큼 긴축적이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하지만, 이는 지속 가능하지 않은 공급 측 요인 때문일 수 있다고...
2024.03.18 06:11
러 대선 마지막날 정오맞춰 곳곳서 ‘나발니 시위’…“최소 74명 구금”
러시아 대통령 선거 마지막 날인 17일(현지시간) 정오 12시 이른바 ‘나발니 시위’가 곳곳에서 벌어졌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달 옥중 사망한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지지자들은 대선을 앞두고 17일 정오에 맞춰 투표소에 나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항의를 표출하자고 촉구했다. ...
2024.03.18 05:53
젤렌스키 “러 대선, 선거 흉내내기일 뿐 정당성 없어”…서방도 비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마무리된 러시아 대선에 대해 선거 흉내내기일 뿐 정당성이 없다고 비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밤 영상 메시지를 통해 “러시아 독재자가 또 다른 선거를 흉내내고 있다”며 “이 사람은 권력에 병들었고 종신 집권을 위해 멈추지 않을 것임...
2024.03.18 05:50
푸틴, 80%대 득표율로 5선 확실…종신집권 길 열어
현대판 ‘차르(황제)’로 불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24 러시아 대선에서 역대 최고 지지율로 5선을 사실상 확정하며 종신집권의 길을 열었다. 이오시프 스탈린 소련 공산당 서기의 철권 통치 기간보다 더 오래 집권하게 된다. 러시아 여론조사센터 브치옴(VTsIOM)은 17일(현지시간) 러시아 대선...
2024.03.18 05:50
美 워싱턴DC서 총격…2명 숨지고 5명 부상
미국 수도 워싱턴 DC에서 17일(현지시간) 총격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다. AP, 신화 통신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께 워싱턴DC에 있는 케네디 레크리에이션 센터 인근에서 총격이 벌어졌다. 현지 경찰은 2명이 총에 맞아 숨지고 5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들 피해자 신상은 공개되지 않았다. 부상자는 모두 인근...
2024.03.17 21:13
‘낙태 병원’간 해리스 vs ‘정면 돌파’ 공화당…美 대선 이슈된 임신중절
미국 대선의 주요 의제로 임신중절(낙태)이 부상하면서 민주당과 공화당이 지지 세력을 사로잡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역대 자국 대통령·부통령 중 최초로 낙태 병원을 방문했고, 공화당은 후보들에게 낙태 문제를 정면돌파할 것을 제안했다. 17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현...
2024.03.17 19:51
일본 대표 벚꽂이 멸종 위기? 日 기상청의 무서운 경고
지구온난화로 겨울 기온이 상승하면서 일본 대표 벚꽃 품종인 ‘일본 왕벚나무(소메이요시노)’가 멸종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소메이요시노 벚나무는 여의도 한강공원 주변에 식재돼 있는 벚나무로도 알려져 있다. 17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일본 기상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최근 ...
2024.03.17 18:51
“너무 늙었다” 81세 바이든이 77세 트럼프에게 한 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11월 대선에서 맞붙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해 “한 후보는 너무 늙어서 대통령이 되기에는 정신적으로 부적합하다”고 말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내 유력 언론인 클럽인 '그리디론&...
2024.03.17 18:17
“물탱크 구하려 출근도 포기”…‘印 실리콘밸리’ 벵갈루루에 물부족 피해
인도에서 물 부족 사태가 날로 심각해지는 가운데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알려진 벵갈루루에서도 시민들이 물을 확보하기 위해 출근을 나가지 않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인도 벵갈루루에서 물부족 사태로 인해 시민들이 샤워를 자제하거나 물을 확보하기 위해 일을 나가지...
2024.03.17 16:21
트럼프 “멍청한 대통령, 내가 지면 피바다 돼”…더 높아진 험악 막말 수위
[헤럴드경제] 11월 미국 대선에서 백악관 복귀를 노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공개 행사에서 '피바다' 등 거친 표현을 쏟아내고 이주민들을 비하했다. 뉴욕타임스(NYT), CNN 방송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하이오주 반달리아의 데이턴 국제공항 밖에서 열린 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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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노벨경제학상 제대로 읽기…시민혁명이 선진국의 성장 동력 [홍길용의 화식열전]
2024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대런 아세모글루(Daron Acemoglu), 사이먼 존슨(Simon Johnson) 교수, 시카고대 제임스 로빈슨(James A. Robinson) 교수다. 국내 미디어들은 이들이 대한민국을 민주주의와 포용적 제도(inclusive institution)로 경제를 발전시킨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았다고 전했다. 궁금증이 생긴다. 어떻게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와 포용적 제도를 정착시킬 수 있었을까? ▶ 모두 식민지였지만…같은 역사 다른 선택 수상자들의
홍길용의 화식열전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