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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가 한 권에 31만원?…천정부지로 뛰는 ‘교과서값’에 학생들은 괴롭다
싱가포르국립대학교 경영대학원의 교수인 조센 위츠는 베스트셀러 작가다. 수업 교과서로도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 마케팅 관련 저서가 70만부 이상 팔려나갔다. 수요가 높은 만큼 뛰어오른 책값에 위츠 교수는 고민에 빠졌다. 한 권에 263달러(약 31만원)짜리 교과서는 학생들에게 지나친 부담이기 때문이다. 결국 지난 달 ...
2016.05.16 10:03
[위기의 중남미 ③]‘마초 정치’에 몰락의 길 걷는 남미 여성 영웅 3인방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상원의 대통령 탄핵심판 의견서 채택으로 사실상 대통령직에서 쫓겨났다. 다음 날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전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국가 재무에 손실을 끼친 혐의로 기소됐다. 한 때 대중적으로 인기가 높았던 미첼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은 끝없이 곤두박질치는 지지율에...
2016.05.16 10:03
[위기의 중남미 ②]신생아 사망률 3년새 100배 증가…‘국가 비상사태’ 베네수엘라의 민낯
새로 태어난 신생아 3명이 하루아침만에 사망했다. 베네수엘라에서는 흰 이불이 얼굴까지 덮인 신생아들을 보는 것이 일상이 됐다. 극심한 경기난이 공중보건 위기로 발전하면서 베네수엘라 좌파정권이 무너질 위기에 놓였다. 베네수엘라 병원에는 의료장비뿐만 아니라 항생제조차 부족한 상황이다.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무...
2016.05.16 10:02
[위기의 중남미 ①]1년전 남미 12개국 중 10개가 좌파, 지금은?…벼랑 끝 절벽에 몰린 좌파정권
남미 지역 정치적 조류의 방향이 바뀌고 있다. 한 때는 ‘분홍 물결(Pink Tideㆍ온건한 사회주의 성향의 좌파 물결)’이라는 신조어를 낳을 정도로 왼쪽으로 몰아쳤지만, 이제는 오른쪽으로 기우는 기세가 완연하다. 경제난, 부패 등으로 정권에 대한 실망이 커졌기 때문이다.불과 지난해까지만 해도 남미에는 좌파가 대세였...
2016.05.16 10:02
‘가짜 폭탄’에 맨유 구장 수만명 대피 소동…“꼭 진짜처럼 보이는 폭발장치”
‘가짜 폭탄’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본머스 경기가 취소되고, 수만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APㆍAFP 통신, BBC 방송 등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오후 3시 맨유의 홈구장 올드트래퍼드에서 치러질 예정이던 2015-2016 EPL 맨유와 본머스 경기 시작을 앞두고 맨유 홈 관중석 쪽...
2016.05.16 08:06
유럽행 난민들, 살기 위해 종교도 바꾼다...교회 정착에 용이
[헤럴드경제] 독일에 도착한 무슬림 난민들 사이에서 기독교로 개종하는 일이 늘고 있다. 이에 난민 승인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시도라는 의심의 눈초리도 일고 있다.영국 일간더타임스 일요판 더 선데이타임스는 15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학교를 다니다가 지난해 독일에 도착해 난민 신청을 한 23세의 이란인 ...
2016.05.15 22:07
힐러리 대통령-샌더스 부통령 되나..라이벌서 러닝메이트 변신 능성
[헤럴드경제] 미국 민주당 대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경선 라이벌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부통령 러닝메이트로 지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AFP통신은 15일(현지시간) 힐러리 전 장관과 함께 본선을 치를 민주당 부통령 후보를 소개하며 샌더스 의원을 첫 손에 꼽았다.샌더스 의원은 비록 경선에...
2016.05.15 19:28
美 “대만 독립 지지 않는다”… 출범 앞둔 민진당 정권에 메시지
[헤럴드경제] 미국이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재차 확인했다. 대만 독립 성향의 민진당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15일 명보(明報)와 대만중앙통신(CNA) 등 중화권 언론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의회에 제출한 ‘2015년 중국의 군사활동’ 연례보고서에서 “양안(兩岸ㆍ중국과 대만) 현 상태의...
2016.05.15 17:38
‘메르켈 독일 총리 모욕’ 돼지머리, 총리 지역구 사무실 입구서 발견
[헤럴드경제]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모욕하는 문구가 새겨진 돼지 머리가 독일 북동부에 있는 메르켈 총리의 지역구 사무실 밖에서 발견됐다AFP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 경찰은 14일(현지시간) 순찰을 돌다 발트해 연안 도시 슈트랄준트의 메르켈 총리 지역구 사무실 입구에서 돼지 머리를 발견했다 슈트랄준트는 메르켈...
2016.05.15 14:56
중국, 차세대 운반로켓 창정7호 다음달 발사준비
[헤럴드경제]15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이 다음달 차세대 운반로켓인 ‘창정(長征) 7호’ 를 발사할 것으로 알려졌다.창정7호는 지난 8일 선박에 실려 톈진(天津)항를 출발해 14일 하이난(海南)성 원창(文昌)발사기지에 도착했다.창정7호는 중국이 새로 개발한 차세대 운반로켓으로 인공위성 등 우주비행체를 발사하는데...
2016.05.1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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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중국 경제의 글로벌 ‘왕따’와 美 연준의 ‘빅컷’ [홍길용의 화식열전]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부풀기 시작한 때는 2023년 초다. 늦어도 2023년 하반기에는 금리인하가 시작될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되돌아보면 섣부른 기대였다. 2022년의 긴축이 워낙 가팔랐던 탓이다. 2023년에도 금리인하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2024년에 초에는 이뤄질 것이라는 게 시장의 공통된 예측이었다. 하지만 인하는 9월에야 시작됐고 예상보다 폭도 컸다. 그토록 기다리던 변화인데 뭔가 나아진 게 아니라 뭔가 어려워져서 이뤄진 조치라는 평가가 많다. 중앙은행 통화정책의 방향 전환은 경제의 중요한 변곡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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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