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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어진 전선에 러시아 맹공…또 다시 위기 놓인 우크라
러시아 본토를 급습하며 전세를 흔드는 듯 했던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전방위 공습에 또 다시 위기에 놓였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가을 대반격’을 예고하며 개각에 나섰다.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달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 침공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전선은...
2024.09.05 11:01
中 소비자신뢰도 사상 최저 근접…“더 강력한 경기부양책 필요”
최근 중국 정부의 단기 부양책이 뚜렷한 효과를 보지 못하면서 소비자신뢰도가 사상 최저치에 근접하고 있다. 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투자은행 노무라홀딩스를 인용해 중국의 7월 소비자신뢰도가 86으로 역대 최저치인 2022년 11월의 85.5를 약간 웃도는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중국의 자산가격 하락...
2024.09.05 10:47
“사지 말라” 해도 러시…中, 부동산 거품 이어 ‘국채 거품’ 터지나
최근 중국 투자자들이 국채로 몰리며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경고에도 국채 시장의 열기가 사그라들지 않으면서 부동산 거품(버블)에 이어 ‘국채 거품’이 형성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중국에서는 올해 들어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국채 수요가 급증했다. 이에 중국 ...
2024.09.05 10:40
US스틸은 팔겠다는데…왜 美 정치인들이 “반대” 외치나 [세모금]
철강회사 US스틸 매각에 미국 정치권이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1월 미국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반대 입장을 냈고, 심지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매각 불허 입장을 준비 중이다. 20세기 미국 경제 성장을 상징하던 철강기업 US스틸을 일본 기업에 내줄 수 없다는 것은 표...
2024.09.05 10:36
美 베이지북·고용 모두 경기침체 지목…높아진 빅컷 기대감
미국의 7월 구인 규모가 3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같은 날 공개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베이지북도 경기 약화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전날 발표된 제조업 지표에 이어 경기동향 지표가 줄줄이 침체를 가리키면서 9월 ‘빅컷(0.5%포인트 인하)’ 전망도 다시 커졌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구...
2024.09.05 10:12
하마스 “네타냐후, 휴전 훼방하려 필라델피 주둔” 주장
미국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에 가자 휴전 타결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하마스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협상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네타냐후 총리가 필라델피 회랑에서 철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
2024.09.05 09:43
귀여운데 30만리가 3만여 마리로...日 완전 퇴치
토종 동물 보호를 위해 외래종 동물인 몽구스를 포획해온 일본의 한 섬이 40여년만에 근절에 성공했다. 4일 아사히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본 환경성은 가고시마현의 섬 아마미오시마 지자체가 1990년대 초반부터 퇴치 운동을 벌여온 몽구스가 이 섬에서 근절됐다고 전날 선언했다. 고양이족제비로도 불리는 몽구스는...
2024.09.05 09:06
독일, 전기차 세금감면…‘폭스바겐 구하기’ 나서
독일 정부가 지난해 연말 폐지한 전기차 보조금을 일부 되살리기로 했다. 자국 최대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이 공장폐쇄와 인력 구조조정을 추진한다고 밝힌 지 이틀 만이다. 독일 연방정부는 4일(현지시간) 각료회의에서 기업이 전기차를 구입하면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내용의 세제개편안을 의결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
2024.09.05 08:05
中총영사 귀국 놓고 혼선…美 뉴욕주지사 “추방됐다”, 국무부 “예정된 귀임”
미국 뉴욕 주지사의 전(前) 비서실 차장이 중국 정부를 위해 활동한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뉴욕 주재 중국 총영사의 귀국을 놓고 추방 조치인지 여부에 대해 미국 연방 정부와 주 정부 간에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미 CNN방송이 4일(현지시간) 캐시 호컬(66) 뉴욕 주지사는 주뉴욕 중국 총영사가 린다 쑨(40) 전 비서실 차...
2024.09.05 07:30
美 고등학교 총기난사로 4명 사망…총격범은 14살 학생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인근의 한 고등학교에서 4일 오전(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4명이 사망하고 9명이 다쳤다. 11월 대선을 2개월 앞두고 경합주인 조지아주의 학교에서 총기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총기 규제 문제가 대선 쟁점으로 부각될지 주목된다. 이날 AP통신 등에 따르면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북동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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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중국 경제의 글로벌 ‘왕따’와 美 연준의 ‘빅컷’ [홍길용의 화식열전]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부풀기 시작한 때는 2023년 초다. 늦어도 2023년 하반기에는 금리인하가 시작될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되돌아보면 섣부른 기대였다. 2022년의 긴축이 워낙 가팔랐던 탓이다. 2023년에도 금리인하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2024년에 초에는 이뤄질 것이라는 게 시장의 공통된 예측이었다. 하지만 인하는 9월에야 시작됐고 예상보다 폭도 컸다. 그토록 기다리던 변화인데 뭔가 나아진 게 아니라 뭔가 어려워져서 이뤄진 조치라는 평가가 많다. 중앙은행 통화정책의 방향 전환은 경제의 중요한 변곡점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