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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핵군축 위해 국제사회 주도”…핵무기금지조약 가입엔 침묵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 히로시마시에 원자폭탄이 투하된 지 79주년을 맞아 6일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참석해 “핵 군축을 향한 목소리를 키울 수 있도록 국제사회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히로시마를 지역구로 둔 기시다 총리는 이날 행사에 참석해 &...
2024.08.06 14:31
영국 총리실과 정면 충돌한 머스크 "내전 불가피" 주장
영국에서 격화하는 극우 폭력 시위를 둘러싸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를 소유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영국 총리실이 정면충돌했다. 영국 총리실이 SNS상 선동 콘텐츠를 사태 악화의 주범으로 지목한 가운데, 머스크는 영국 내각의 대응에 의문을 표하며 비난을 이어갔다. 5일(현...
2024.08.06 14:20
이라크 미군기지 로켓 피격…美·이스라엘 국방 "위험한 긴장고조"
이라크 주둔 미군기지를 겨냥한 로켓 공격으로 미국측 인원 여럿이 부상한 사건과 관련, 미국과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위험한 긴장고조(dangerous escalation)’의 전조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양측은 이번 로켓 공격이 이란 연계 민병대의 소행임을 확인했다. 미 국방부는 5일(현지시간) 로이드 오스틴 미국 ...
2024.08.06 14:11
美 법원 “구글은 독점 기업”
세계 최대 검색 엔진 업체 구글이 미국 법무부가 제기한 반독점 소송에서 패소했다. 미국 법원은 구글이 독점 기업이며, 독점을 유지하기 위해 경쟁을 제한했다고 판단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연방법원 아미트 메흐타 판사는 법무부가 제기한 ‘구글 검색 반독점 소송’과 관련해 “구글은 독점 ...
2024.08.06 11:41
팔레스타인 수반, ‘중동 긴장’ 속 12~14일 러시아 방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 암살로 중동에서 확전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리아노보스티와 스푸트니크 등 러시아 언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바스 수반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러시아에 ...
2024.08.06 11:37
“운 좋았다” 젠슨 황 CEO…증시 폭락 직전 주식 4000억원 매각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 주자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증권시장이 폭락하기 전인 지난달 3억2270만 달러(약 4천400억 원) 상당의 엔비디아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황 CEO는 지난 3월 채택된 10b5-1에 따라 지난 6월과 지난달 모두 5억 달러어치의 주식을 매각...
2024.08.06 11:30
美 증시 폭락 ‘2008년 금융위기’와 달라
미국 경기 침체 우려에 ‘패닉셀(과매도)’이 이어지며 세계 증시가 ‘블랙 먼데이’를 연출했지만 가장 최악이었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사태가 재현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과거 뉴욕증시에서 기록적인 낙폭을 기록한 사례로 1987년 10월 블랙 ...
2024.08.06 11:27
美 연준, 너무 지체했다...경제학자도 “금리 유지는 실수”
경기침체 우려로 뉴욕증시가 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실기론’이 급등하고 있다. 예상보다 빠른 시장의 움직임에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폭도 달라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블룸버그통신은 연준이 금리 인하 시점을 놓쳐 불필요한 경...
2024.08.06 11:26
엔 캐리 청산 공포, 증시폭락 기름 부었다
전세계 주식시장이 동시에 급락하는 최악의 ‘블랙 먼데이’를 맞이한 것은 미국 경기 둔화 우려도 있지만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공포가 결정적인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본은행의 섣부른 금리 인상이 폭락장에 불을 붙였다는 평가다. 로이터통신은 5일(현지시간) 시장 예상치보다 악화한 미국의 고용 데...
2024.08.06 11:26
日노동자 실질임금 27개월 만에 증가세 전환…“지속될지는 불투명”
일본 노동자들의 실질임금이 27개월 만에 증가세를 보였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6일 발표한 ‘6월 근로통계조사’(속보치)에 따르면 직원 5명 이상 업체의 노동자 1인당 평균 급여는 월 49만8884엔(약 469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5% 증가했다. 특히 물가 변동을 고려한 실질임금도 1.1% 늘었다. 앞서 실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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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중국 경제의 글로벌 ‘왕따’와 美 연준의 ‘빅컷’ [홍길용의 화식열전]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부풀기 시작한 때는 2023년 초다. 늦어도 2023년 하반기에는 금리인하가 시작될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되돌아보면 섣부른 기대였다. 2022년의 긴축이 워낙 가팔랐던 탓이다. 2023년에도 금리인하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2024년에 초에는 이뤄질 것이라는 게 시장의 공통된 예측이었다. 하지만 인하는 9월에야 시작됐고 예상보다 폭도 컸다. 그토록 기다리던 변화인데 뭔가 나아진 게 아니라 뭔가 어려워져서 이뤄진 조치라는 평가가 많다. 중앙은행 통화정책의 방향 전환은 경제의 중요한 변곡점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