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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유승민에 홍준표·오세훈, 野잠룡 ‘북적’...與는 ‘썰렁’
그간 군소(群小)로 불린 여야 잠룡들의 대권 가도에 청신호가 켜졌다. 4·7 재보궐선거가 이들에게 기운을 불어넣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유승민 전 의원은 핵심 조력자로 무게감을 더했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에게는 복당 길이 열릴 전망이다. 여권에선 정세균 국무총리가 기회를 얻었다. 내상이 큰 이낙연 더불...
2021.04.08 11:23
‘윤석열+국민의힘’ 조합...대선정국 넘버원 파급력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국민의힘이 한 배를 탈 수 있을까. 문재인 정부와 각을 세워 대권주자로 뜬 윤 전 검찰총장의 행보에 시선이 쏠린다. 야권이 ‘대선 예비고사’격인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승리했다. 내년 정권교체에 성큼 다가섰다. 정치권의 시선이 야권 내 1위 대권주자에게 모아지는 일은 ...
2021.04.08 11:22
文대통령 “국민 질책 엄중히 받아들여…낮은 자세로 국정 임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여당의 참패로 막을 내린 4·7 재보궐선거 결과와 관련해 “국민의 질책을 엄중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핵심참모들과 만나 선거 결과 등에 대해 논의한 뒤 강민석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입장에서 “더욱 낮은 자세로, 보다 무거운 책임감으로 ...
2021.04.08 11:20
이재명 “준엄한 결과…당원으로 무거운 책임감 느낀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8일 여당의 4.7 재보궐선거 참패와 관련 "준엄한 결과를 마음 깊이 새기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의 일원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께 더 가까이 다가가고, 더 절박하게 아픔을 나누고, 문제 해결을 위해 더 치열하게 성찰하겠...
2021.04.08 11:17
오세훈, 서울 25개구 싹쓸이…박형준도 ‘더블스코어’ 압승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결과 오세훈 국민의힘 당선인이 두자릿수 격차를 보이며 압승을 거뒀다. 오 당선인은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정권 심판론’이 대세임을 입증했다. 부산에서도 박형준 국민의힘 당선인이 ‘더블스코어’ 가까운 격차로 여당을 압도했다.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21.04.08 11:10
박형준 “4·7 재보선, 내년 새 리더십 만드는 계기 돼야”
박형준 신임 부산시장이 8일 “부산이 혁신의 파동을 일으키고 민주적인 리더십이 뭔지 보여주겠다”며 “내년에 대한민국에도 그런 리더십이 들어서야겠구나 하는 것을 부산부터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국회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화상으로 참석해 “여러 의원님들...
2021.04.08 11:07
떠나는 김종인, 마지막까지 개혁촉구…“국힘 아직 부족, 내부분열·반목 여전”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국민 여러분의 압도적 지지로 서울·부산 재보궐선거에서 승리함으로써 정권교체와 민생회복을 위한 최소한의 기반을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저는 이제 자연의 위치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4·15 총선참패로 위기에 빠진 국민의힘의 구원투수로 등...
2021.04.08 11:02
손혜원 “총선땐 설쳤는데…이번엔 누구 탓하나 보자”
[헤럴드경제=뉴스24팀] 손혜원 전 열린민주당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이번에는 누구 탓하나 보자”고 했다. 지난 7일 손 전 의원은 4·7 재보궐선거 방송사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참패했다는 결과가 나오자 자신의 SNS에 “(지난해) 총선 승리는 대통령 덕 없이 자기들이 잘나서 된 듯...
2021.04.08 11:01
전국 생산량 40% ‘진도 봄꽃게’…통발 어선마다 풍어 ‘빙그레’
전국 꽃게 생산량의 40%를 차지하는 전남 진도 서망항이 봄꽃게로 출렁이고 있다. 8일 진도군에 따르면 조도면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구역 외병·내병도 일원에서 끌어올린 통발마다 제철 만난 꽃게가 풍어를 이루고 있다. 조도면 해역에는 매일 40~50여척의 꽃게잡이 어선이 출어, 척당 300∼350㎏의 꽃게를 잡아 올...
2021.04.08 11:00
이재명, 文정부 지지도와 거꾸로 갔다…與 ‘유일한 희망’되나
여당의 참패로 끝난 4·7재보선 결과는11개월 앞으로 다가온 내년 대선 지형에도 막대한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 여권 내 양강 구도를 형성해온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이 정치적 치명상을 입으면서, 선거 패배 책임론에서 자유로운 이재명 경기지사의 독주 체제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특히...
2021.04.0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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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계약금 320억 허공으로 날렸다” 귀한 서울 대형 병원 첫삽도 못떴다 [부동산360]
서울의 마지막 대형병원 부지로 꼽히는 위례 신도시 의료복합타운 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놓였다. 미래에셋증권·호반건설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토지 대금을 미납하면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계약을 해지한 것이다. 위례신도시 염원 사업인 위례신사선에 이어 의료복합타운 사업마저 추진이 불투명해지면서 주민들의 속만 타들어가고 있다. 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SH공사는 지난 2일 시행사인 위례의료복합피에프브이(PFV)에 ‘위례택지개발지구(3공구) 의료복합용지 개발사업’ 토지
부동산360
‘아내의 일격’에 ‘급전’ 필요한 최태원…SK ‘현금 곳간’ 활짝 열리나 [홍길용의 화식열전]
일반적인 전쟁보다 ‘내전(內戰)’이 더 치열한 이유는 상대에 대해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소송 전에서도 가족들이 맞붙을 때 가장 치열하다. 남들은 알기 어려운 사실까지 들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혼 소송이 가장 대표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과 아마존 창업자의 이혼 소송 액수가 천문학적인 수준까지 올라간 이유다. 그렇다고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로 이들 기업의 경영권이 바뀌지는 않았다. 소송 기간이 길어 나름 준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분율이 낮아지더라도 일단 경영권만 확실히 쥐고 있으면 약해진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