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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민심에 밀려 특검까지 수용…“국정 붕괴는 막아달라”
야권공세·측근들 등돌리기성난민심 “거스를 수 없다” 판단68년 헌정사 처음 현직대통령 수사박근혜 대통령이 4일 특검을 수용한 것은 결국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으로 성난 민심을 거스를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박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담화에서 애초 예상됐던 헌정사상 첫 현직 대통령에 대한 검찰 조사를 뛰어넘...
2016.11.04 11:21
90초 사과와 9분 사과 비교
박근혜 대통령의 지난달 25일 첫 대국민 사과과 4일 두 번째 대국민 사과는 분량과 형식 면에서 많이 달라졌다.첫날 사과는 원고지 약 2매 분량의 사과문을 약 95초간 읽는 장면을 녹화해 방송했다. 이번 두 번째 사과는 원고지 약 10매 분량을 약 9분에 걸쳐 생방송으로 읽는 모습을 표출했다. 사과 원고 분량과 방송 시간...
2016.11.04 11:21
박대통령 대국민 사과 전문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먼저 이번 최순실 씨 관련 사건으로 이루 말할 수 없는 실망과 염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무엇보다 저를 믿고 국정을 맡겨주신 국민 여러분께 돌이키기 힘든 마음의 상처를 드려서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저와 함께 헌신적으로 뛰어주셨던 정부의 공직자들과 현...
2016.11.04 11:21
민주당, “朴대통령 대국민담화, 아직도 국정운영 주도하겠단 판단…민심에 아주 미흡”
민주당이 4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와 관련, “성난 민심과 분노를 해결하기엔 아주 미흡한 기자회견”이라고 비판했다. 계속 국정운영을 대통령 위주로 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대국민담화라고도 했다. 윤관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박 대통령 대국민담화 이후 구두논평을 통해 “대통령 개인의 반성문 수준”이라며 “...
2016.11.04 11:20
[朴대통령 대국민담화] “대통령 임기 유한하지만, 대한민국 영원히 계속돼야”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최순실 씨 국정농단 파문과 관련해 다시 한번 고개를 숙이고 국정공백만큼은 막아야한다고 거듭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춘추관 2층 기자회견장에서 낭독한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란 제목의 대국민담화에서 ‘최순실 파문’과 관련해 “저의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국민 여러분께...
2016.11.04 11:19
[朴대통령 대국민담화]與 “진심 어린 표현, 국정 공백 고민 느껴져”
여당인 새누리당에선 4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회에 대해 “진정성이 느껴진다”고 논평했다. 이날 염동열 새누리당 대변인은 당사에서 “대통령께서 국민 눈높이에 맞춰 사과를 어려 번 하셨고 용서를 구한 것은 진심 어린 표현이라고 본다”고 했다. 또 “아마 다른 것을 다 내려놓으셨지만 국정 공백에 대해서 염려하...
2016.11.04 11:18
[박대통령 전격 檢수사·특검 수용] 최고권력자와 마주할 檢, 진실규명 세가지 포인트
① 강제모금 직접 지시했나?② 기밀문서 유출 개입 정도는?③ 崔 ‘국정농단’얼마나 알았나?검찰이 헌정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을 직접 수사하는 상황을 맞았다. 나라를 발칵 뒤집어 놓은 ‘최순실(60, 최서원으로 개명) 국정 농단’ 의혹 파문을 제대로 파헤치려면 대통령 수사가 불가피하다는 여론에 따른 것이다. 검찰...
2016.11.04 11:11
[朴 대통령 대국민담화] 다시 사과 했지만 권한이양 언급은 안해
결국 권한이양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4일 대국민담화를 열고 최순실국정농단사태에 대한 사과의사를 밝혔지만 야권이 촉구하고 있는 대통령 권한이양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춘추관 2층 기자회견장에서 ’국민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란 제목의 대국민 담화문을 읽어나갔다. 특...
2016.11.04 11:11
9분20초 박 대통령 사과…“검찰 및 특검 수사 받겠다”
-“최순실 씨로부터 도움을 받으면서 경계의 담장 낮춘게 사실”-“성장 돌겨 만들기 위한 지금까지 국정 모두 비리로 낙인찍는게 안타까워”-“국정 중단되지 않도록 사회 각계, 여야 대표와 자주 소통하겠다”[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최순실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과 관련해 “필요하다면 저 역시...
2016.11.04 11:10
[朴대통령 대국민담화] 사이비종교, 굿판…추측성 의혹엔 강력 부인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과 관련해 제기되는 추측성 의혹을 강력 부인했다.이날 오전 박 대통령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심지어 제가 사이비 종교에 빠졌다거나 청와대에서 굿을 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데 이는 결코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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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해외상장 1호 현대차…인도법인 시총 본사 추월할 수도[홍길용의 화식열전]
증권거래소에 자국 기업만 상장을 하던 시대는 지났다. 높은 가치를 인정받아 많은 돈을 조달할 수 있으면 그 뿐이다. 가장 많은 돈이 모이는 미국 증시에 상장한 글로벌 기업이 많은 이유다. 사업을 확장하려면 많은 투자가 필요한 나라인데 마침 증시가 발달해 현지에서 충분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면 어떨까? 금상첨화다. 다만 아직 우리나라 대기업이 해외증시에 단독으로 상장한 사례는 없다. 쿠팡이 있다지만 창업자의 국적이 미국이다. 그런데 드디어 첫 사례가 등장할 모양이다. 현대차그룹이 마침내 인도법인의 현지 증시 상장 계획을 공식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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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