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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에틸렌 가격 폭락하자…화학업계 실적 둔화 ‘공포 속으로’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미·중 무역분쟁으로 촉발된 글로벌 수요 부진과 공급 과잉에 몸살을 앓고 있다.‘석유화학의 쌀’로 불리는 에틸렌 가격이 10년 내 최저 수준을 기록하는 등 업황 전반이 침체되면서 국내 주요 화학기업들의 실적이 급전직하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하반기까지 이 기조가 유지될...
2019.08.09 10:01
[줄잇는 ISD②] 전담변호사 없는 TF팀, 430억 쏟아붓고도 노하우는 ‘0’
한국 정부를 상대로 한 외국기업의 투자자-국가간 분쟁(ISD)을 제기하는 사례가 지난해 급증하면서 법무부는 범정부 합동조직인 ‘국제투자분쟁대응단’(ISD대응단)을 꾸렸다. 하지만 특정 사건을 전담하는 변호사가 없어 효율적인 대응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8일 법무부에 따르면 ISD대응을 위해 투입되는 정...
2019.08.09 10:00
[줄잇는 ISD①] 12조원대 육박한 ISD…‘지나친 시장개입’ 부메랑 될까
외국인 투자자가 우리 정부의 부당한 간섭으로 손해를 봤다며 거액 배상을 요구하는 투자자-국가간 투자 분쟁(ISD) 사건이 늘고 있다. 정부의 지나친 시장개입이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8일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된 ISD는 4건이다. ISD 개시 전 비공개 단계에서 중재의향서...
2019.08.09 10:00
[한일 경제전쟁] ‘强대强 확전’ vs ‘협상전환’…향후 50여일 고비, 장기화 땐 日도 큰 부담
일본이 1개 품목의 수출을 승인하고 우리 정부도 일본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조치를 연기하면서 한일 양국의 강대강(强對强) 대치가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오는 10월초까지 향후 50여일이 확전 또는 협상국면으로의 전환을 가를 중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일본이 반도체 생산소재 1개 품목에 대한 수출을 허가했...
2019.08.09 09:59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 합작계약 체결
LH가 미얀마에서 산업단지를 만들기 위해 현지 정부와 합작 계약을 맺었다.LH는 지난 7일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미얀마건설부 도시주택국(DUHD)과 한국의 글로벌세아와 함께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합작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는 미얀마 양곤시에서 북측으로 10km 떨어진...
2019.08.09 09:52
한화 대구경북 4개사, 지역 초등생 ‘글로벌 환경학교’ 개최
㈜한화, 한화시스템 구미사업장,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대구지역본부등 대구·경북지역 한화그룹 4개사는 굿네이버스 대구경북본부와 함께 지난 8일부터 이틀간 경북 청도 신화랑풍류마을에서 초등학생 106명을 초청해 ‘2019 한화 글로벌 환경학교’ 환경 체험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행사에...
2019.08.09 08:37
유니클로·무인양품 앱 이용자 최대 44%↓…日불매운동 여파
지난달 유니클로, 무인양품 등 일본 브랜드의 국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가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수출규제로 촉발된 불매운동 여파에 따른 것이다. 일본 불매운동 확산이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온라인·모바일에서의 소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9일 모바일 데이터 플...
2019.08.09 08:24
일본 경제 보복 불구하고…삼성전자 글로벌 D램 점유율 6분기만에 최고치
일본의 3개 소재 수출 규제 강화 이후에도 삼성전자의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이 최근 6분기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9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 2분기 전세계 D램 시장 매출액은 148억4400만달러(약 17조9600억원)로, 전분기(163억3300만달러)보다 9.1% 감소했다.지난해 하...
2019.08.09 08:16
설빙, 예비 점주에게 허위 수익 정보 제공…경고 조치
빙수와 아이스크림 전문점인 설빙이 가맹점주를 모집하면서 예상 수익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나 경고 조치를 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는 설빙의 가맹사업법 위반 행위에 대해 경고 조치를 내렸다고 9일 밝혔다.설빙은 2014년 7~9월 70명의 가맹 희망자들에게 서면으로 예상 수익에 관한 정보를 제공...
2019.08.09 07:14
농식품부, 오는 26일까지 농림식품 신기술 인증 신청 접수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최초로 개발하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개량한 농림식품과학기술을 인증하는 ‘농림식품신기술(NET)’ 인증 신청을 오는 26일까지 접수한다고 9일 밝혔다.2014년부터 시작된 농림식품기술 인증제는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 대학 등에서 개발한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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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할 안되면 합병(?)…SK, 이번엔 ‘뒷문’ 경영 [홍길용의 화식열전]
SK E&S와 SK이노베이션이 합병을 추진하는 모양이다. 회사측 설명이 “여러 검토를 하고 있다”다. ‘부인’이 아니다. 회사의 주요한 내부 정보가 외부에 알려지는 경우는 두 가지다. 의도치 않게 새어 나갔거나 누군가 의도를 가지고 흘린 경우다. 후자라면 외부(시장)의 반응을 보기 위한 실험일 수 있다. 소식 첫날 SK이노베이션 주가는 폭등하고 SK㈜ 주가는 급락했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온은 전기차 시장의 부진으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20일 SK이노베이션 주가 상승은 S
홍길용의 화식열전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