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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결국 유권자의 몫이 되고 말 정치개혁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각각 중간 공천 결과를 발표하면서 4월 총선은 이제 본격 시동됐다. 여야의 최대 표밭인 영ㆍ호남 물갈이가 그 핵심이란 점에서 정치적 반향은 물론 공천 후유증과 부작용도 가히 폭발적일 것은 쉽게 짐작된다. 지도부에 대한 리더십과 정치적 평가 역시 이번 공천에 맞춰 최대 분수령을 맞게 될 것...
2012.03.05 09:21
<사설> 너무 지나친 한국노총 정치화
한국노총 이용득 위원장이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직 사퇴를 적극 검토하는 모양이다. 이 위원장은 최근 민주당의 공천과 관련, ‘도로 열린우리당’이 된 것 같다는 불만의 목소리를 내며 자신의 당직 사퇴와 함께 거취 문제를 결정키로 했다고 한다. 양측 간의 파열 조짐은 부천 원미갑 등 지역구 5, 6석에 대한 전략공천과 ...
2012.03.02 11:17
<사설> 기소청탁 실체 규명 시간 끌 일 아니다
나경원 전 한나라당 의원 남편인 김재호 판사의 기소 청탁 사건이 여전히 안개 속이다. 주장과 부인만 난무할 뿐 실체는 없다. 관련 당사자는 묵묵부답이고, 대법원과 검찰의 대응은 소극적이다. ‘나는 꼼수다’(나꼼수)가 2004년 나 전 의원의 명예훼손 사건을 맡았던 박은정 검사가 김 판사에게 기소 청탁을 받았다는 고...
2012.03.02 11:17
<세상읽기> 정치 아닌 정치가 너무 역겹다
친구들의 산중 정치수다보수ㆍ진보 모두 혐오대상정치타산 앞에선 손잡는역겨운 정치 이젠 굿바이3ㆍ1절 덕에 친구 몇이서 청계산을 올랐다. 공무원, 교수, 전직 경찰 등 멤버들은 다양했다. 때가 때인지라 자연스럽게 정치 얘기가 쏟아졌다. 늘 그렇듯 좌중 누군가의 “어떻게 될 것 같으냐”는 다짜고짜 단순물음이 정치 ...
2012.03.02 11:16
<사설> 추악 18대 의원 명단을 SNS에 올려야
18대 국회의 몰염치가 끝이 없다. 아무리 법을 만들고 고치는 것이 본업이라지만 제멋대로 국회의원 수를 늘리고, 돈봉투 사건이 일파만파인데도 야당은 공천 과정부터 금품이 난무하더니 결국 자살 사태까지 빚었다. 개혁과 쇄신을 부르짖지만 신뢰할 만한 구석은 도무지 찾아볼 수 없고, 평범한 삶조차도 고통스러워하는 ...
2012.02.29 11:36
<사설> 괴물 수준 SNS 역기능 방지 대책 없나
프랜차이즈 음식점 ‘채선당’에서 일어난 임신부 손님과 종업원 간 폭행 논란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폐해를 일깨우는 작은 예에 불과하다. 잇달아 ‘국물녀’ 사건까지 일어난 것만 봐도 그렇다. 채선당 해프닝은 경찰 조사 결과 ‘배를 차였다’는 임산부의 폭로가 허위로 밝혀지고 양측이 화해, 사건은 일단 마무...
2012.02.29 11:36
<사설> 매머드 핵안보정상회의가 조용하다
한반도 주변 4강 정상을 포함한 50개국 국가수반과 유엔 등 4개 주요 국제기구 수장이 참석하는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불과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다음달 26~27일 열리는 이 회의는 정부가 사상 최대 외교 이벤트로 홍보했던 2010년 G20 정상회의보다 두 배 이상 큰 규모다. 유엔 총회를 제외하고 단일 국가 개최로는 가...
2012.02.28 11:48
<사설> 몰염치한 곽 교육감의 편법 특혜 인사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의 자기 사람 봐주기 편법 특혜 인사가 논란이다. 자신의 비서진을 승진시키기 위해 법을 뜯어고치고, 요식적 절차만으로 선거 때 도와준 해직 교사를 공립학교 교사로 특별 채용하는 꼼수를 잇달아 부린 것이다. 그는 취임 직후 전임 교육감에게 인사 청탁을 했다며 교장ㆍ교감 수십 명을 중징계하는 ...
2012.02.28 11:48
<사설> 한발씩 양보해야 사내하청 해법 있다
사내하도급 형태의 고용은 불법 파견이고, 2년 이상 파견으로 일했으면 원청업체가 직접 고용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 파장이 적지 않다. 당장 소송을 당한 현대자동차는 2년 이상 근무한 사내하청 근로자들의 정규직 전환이 불가피해졌으며, 조선업 등 비슷한 형태의 고용을 유지하고 있는 다른 업종도 비상이 걸...
2012.02.27 11:41
<사설> 비리혐의와 철새 공천, 인적쇄신 맞나
공천혁명 수준의 인적 쇄신을 다짐한 정치권이 내놓고 있는 4월 총선 공천 후보자 면면을 보면 아직 한참 멀었다는 생각이다. 쇄신 공천의 잣대로 정체성과 도덕성을 강조한 민주통합당이나 도덕성과 참신성을 천명한 새누리당 모두 그렇다. 앞으로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적 전망도 보이지 않는다. 특히 민주당은 새누리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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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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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일격’에 ‘궁지’ 몰린 최태원…SK ‘현금 곳간’ 활짝 열리나 [홍길용의 화식열전]
일반적인 전쟁보다 ‘내전(內戰)’이 더 치열한 이유는 상대에 대해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소송 전에서도 가족들이 맞붙을 때 가장 치열하다. 남들은 알기 어려운 사실까지 들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혼 소송이 가장 대표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과 아마존 창업자의 이혼 소송 액수가 천문학적인 수준까지 올라간 이유다. 그렇다고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로 이들 기업의 경영권이 바뀌지는 않았다. 소송 기간이 길어 나름 준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분율이 낮아지더라도 일단 경영권만 확실히 쥐고 있으면 약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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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