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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엑소더스’ 시작, 항공 안전관리에 만전을
‘제주 엑소더스’가 시작됐다. 32년만의 폭설과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됐던 제주공항이 사흘만인 25일 오후 정상을 되찾았다. 각 항공사는 정기편은 물론 운항이 가능한 모든 항공기를 임시 투입해 그동안 발이 묶인 승객 실어나르기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제주와 김포공항에 항공기 심야 운항을...
2016.01.26 11:00
천안함 판결, 선동과 음모론 걷어내는 계기돼야
서울중앙지법은 25일 ‘천안함 좌초설’을 주장했던 신상철 서프라이즈 대표에게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신씨는 “천안함 침몰 원인을 정부가 조작했다”는 허위 사실을 적시해 관련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일부 시민사회단체와 네티즌들은 6년이 다 되도록 ‘천안함 좌초설’ 주장을 굽...
2016.01.26 11:00
꿈의 성공방정식 제대로 보여준 봅슬레이 두 청년
한국의 봅슬레이 두 청년이 일을 냈다. 원윤종(31ㆍ 강원도청), 서영우(25ㆍ경기도연맹)가 봅슬레이스켈레톤 월드컵 5차 대회 남자 2인승에서 우승했다. 두 청년의 쾌거가 더욱 반가운 이유는 꿈을 이뤄 나가는 성공 방정식을 잘 보여줬기 때문이다. 꿈과 목표를 정해 제대로 된 계획을 세우고 최선을 다해 진행하는 일이다...
2016.01.25 11:01
노동계 2대지침 반대 파업보다 견제장치 요구해야
결국 노동계가 총 파업카드를 꺼내 들었다. 민주노총은 통상(일반)해고와 취업규칙 변경 요건을 완화한 정부의 ‘양대 지침’ 강행에 맞서 25일 총 파업에 들어간 것이다. 민노총은 앞으로 매일 각 지역본부별로 집회를 열고 29일 또는 30일에는 서울에서 대규모 도심 시위에 나서기로 했다. 27일부터는 금속노조를 중심으로...
2016.01.25 10:52
‘만시지탄’ 원샷법 합의, 나머지도 처리에 박차를
‘기업활력제고를 위한 특별법’(원샷법)을 반대해왔던 더불어민주당이 이를 수용키로 함에 따라 국회 통과에 청신호가 켜졌다. 더민주는 그동안 ‘재벌특혜법’이 될 수 있다며 줄 곧 반대해 왔다. 그러나 정의화 국회의장의 중재로 새누리당과 회동을 갖고 방향을 선회한 것이다. 새누리당도 5년안을 고집하지않고 더민주...
2016.01.22 11:07
커지는 ELS 경고음, 판매와 투자 문제는 없었나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H지수)가 최근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주가연계증권(ELS) 투자자들이 좌불안석이다. 지난해 5월까지만 해도 1만5000선에 육박하던 H지수는 21일 8000선 아래로 떨어지며 반토막이 났다. 이런 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발행 규모는 무려 37조원이고, 원금 손실이 속출하고 있으니 그럴만도...
2016.01.22 11:07
파키스탄에서 또 테러 참사, 한국도 안전하지 못해
파키스탄의 바차칸 대학에 파키스탄탈레반(TTP) 자살공격 대원들이 난입해 총기를 난사하는 끔찍한 테러가 발생했다. 학생과 교수를 포함해 최소 21명이 아무 이유도 잘못도 없이 죽어갔고, 5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그러나 다친 사람 가운데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이슬람 급진세력들이 민...
2016.01.21 11:12
셀 코리아…평정심 잃지않고 차분히 대처해야
외국인들의 ‘셀 코리아(sell korea)’로 증시가 꽁꽁 얼어붙고 있다. 외국인들은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310억원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지난 6일 시간 외 대량매매(한국항공우주 블록딜)에 따른 일시적인 매수 우위(1641억원)를 제외하면 사실상 33거래일째로 역대 최장인 2008년 6~7월(33거래일) 기록과 같다. 외국인들의...
2016.01.21 11:12
보육대란 시작…재원확보 방안 원점서 논의해야
우려하던 보육대란이 결국 현실화되고 말았다. 그동안 각 교육청은 늦어도 매달 20일까지는 유치원 누리과정 지원금을 내려보냈다. 사립 유치원 기준 원아 1명당 29만원이다. 이 돈으로 유치원들은 교사 월급 등 운영비의 70~80%를 충당해왔다. 그런데 서울 경기 광주 전남 4개 시도 교육청은 예산이 편성되지 않았다는 이유...
2016.01.20 11:01
입법 도움없이 정책 집행해야 하는 애처로운 노동부
어쩌면 시점을 이렇게 맞췄을까 싶다. 한국노총의 대타협 파기선언으로 노동개혁이 파국을 맞은 바로 그 다음날, 고용노동부가 ‘노동시장 개혁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주제로 박근혜 대통령에게 연두업무보고를 했다. 이자리에서 노동부는 공무원 성과연봉제를 확대하는 등 임금체계 개편을 가속화하고, 산업현장에서 장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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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강남 105층 GBC 55층으로?" 현대차 계획, 제동 걸렸다[부동산360]
서울 강남구 삼성동 부지에 들어설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105층 1개 동이 아닌 55층 2개 동으로 낮춰 짓겠다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현대차그룹이 제출한 GBC 건립 설계 변경안과 관련해 추가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통화에서 "원칙적으로 105층 건립을 원하지만 현대차그룹이 55층으로 변경하는 것을 희망할 경우 배치가 적절한지 등 관련해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만약 그런 협상을 하지 않는다면 105층으로 추진하는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