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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형 IB 육성 못지않게 중요한 인터넷 전문은행
금융위원회가 증권사 규모에 따라 단기어음을 통한 투자금 조달까지 가능토록 하는 투자은행(IB) 육성책을 발표했다. 지난 2011년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증권사에 기업여신, 프라임 브로커리지 등을 허용하는 대형 증권사 육성책 이후 벌써 두번째다. 단순 증권 중개업무에서 벗어나 전문화된 기업금융 기능을 수행하는 이...
2016.08.03 11:25
[사설] 불붙은 ‘세금논쟁’, 정치논리로 흐르지 말아야
더불어민주당이 2일 자체적으로 마련한 세법개정안을 내놓았다. 개인 종합소득세의 과세표준 ‘5억원 초과’ 구간을 새로 만들어 41%의 세율을 매기고, 법인세법의 경우 ‘500억원 이상 25% 적용’ 구간을 신설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한마디로 ‘부자 증세’를 하자는 것이다. 갈수록 양극화가 심화되는 상황인 만큼 부(富)...
2016.08.03 11:25
[사설] 모집인 영업 벗어나 상품경쟁력 높여야 할 저축은행
금융감독원이 2일 ‘저축은행의 부당한 대출모집인 운영 관행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대출모집인들의 무분별한 ‘대출 갈아타기’ 유도를 억제하기 위해 저축은행 대출자가 중도 상환을 하면 모집인이 이미 받은 수당을 반납하도록 했다. 동시에 모집인을 통한 대출이 연체 등 부실화되더라도 수당을 회수할 수 ...
2016.08.02 11:12
[사설] 정부와 국민 속인 폴크스바겐 고강도 조치는 당연
환경부가 폴크스바겐 차량 32개 차종(80개 모델) 8만3000대에 대해 2일부로 인증취소 처분을 내렸다. 폴크스바겐이 인증을 받는 과정에서 허위 또는 조작된 소음 및 배기가스 시험성적서를 제출해 불법적으로 인증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으로 이미 인증이 취소된 12만6000여대를...
2016.08.02 11:11
[사설] 다시 꼬꾸라진 수출, 활로는 경쟁력을 높이는 길 뿐
한국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수출액이 410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2% 줄었다고 1일 밝혔다. 점진적 회복세를 보이던 수출이 다시 두 자릿수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월간 기준으로는 지난해 1월 이후 19개월째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다. 연초 ...
2016.08.01 11:08
[사설] 대기업 연체율 급증, 금융불안으로 이어져선 안돼
대기업 연체율이 2.17%(6월말 기준,금융감독원 집계)로 급증해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은행권 위험노출액(익스포저)이 5조5000억원에 달하는STX조선의 영향이 컸다. 이것만으로 대기업 연체율이 약 1.4%나 높아졌다. 문제는 이제 시작이라는 것이다. 이미 진행중인 조선, 해운업 구조조정 이외에 불과 며칠 후 금융...
2016.08.01 11:08
[사설] 빗나간 출산장려정책…결혼도, 신생아도 늘 수가 없다
정부가 안간힘을 쓰는데도 신생아가 줄고있다. 머잖아 인구 감소도 현실이 될 전망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태어난 신생아는 3만4400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8%가 줄었다. 올들어 5월까지 18만여명으로, 현 추세라면 올해 신생아는 사상 최저인 42만명에 그친다. 사실 우리의 인구감소는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다....
2016.07.29 11:24
[사설] 김영란法 합헌, 보완입법 통해 청렴사회 발판돼야
헌법재판소가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렸다. 언론인과 교원들까지 포함시키는 것은 너무 지나치다는 일각의 주장 등이 제기됐지만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침해가 예상되는 사익(私益) 보다는 공익(公益)이 더 우선돼야 한다는 게 헌재...
2016.07.29 11:23
[사설] 공정위 ‘한국형 레몬법’ 법적 구속력 받쳐줘야 의미
그동안 소비자들의 불만이 많이 제기됐던 하자발생 자동차의 교환과 환불이 쉬워진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자동차, 숙박업, 모바일 상품권 등 소비자에게 불리한 규정이 존재했던 제품군의 분쟁을 줄일 수 있는 ‘소비자분쟁해결기준’ 개정안을 28일 행정예고했다. 자동차의 경우 1년 이내에 중대결함이 동일 부위에 4회 이상...
2016.07.28 11:38
[사설] 추경안 미흡하나 신속한 처리로 실기 말아야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황교안 국무총리가 대신 읽은 추가경정예산(추경)안 국회 시정연설에서 ‘빠른시일’ 안에 ‘원안대로’ 심의 의결해 달라고 촉구했다. 그래야 구조조정 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우리 경제 체질 개선이라는 추경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추경의 생명은 당연히 ‘타이밍’이다. 시정연설...
2016.07.2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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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