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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광장-배기표]AIIB 성공의 요건
필자는 최근 캄보디아,미안마 등 제3세계의 사회인프라 개발과 관련하여 모니터링을 할 기회가 있었다. 피부로 다가온 가장 큰 느낌은 아시아개발은행(ADB)을 통한 자금조달이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는 것이었다. 자금조달의 규모와 전문인력이 부족한 동시에 투자심사의 진입장벽이 매우 높으며 심사후 진행속도 역시 시장...
2015.03.30 11:08
[사설]연금개혁 대타협, 공무원 설득 이번이 마지막돼야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가 합의안 도출에 실패했다. 여야는 30일 원내대표 협의를 거쳐 실무기구를 새로 만들어 쟁점사항에 대한 추가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대타협기구는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고통분담에는 인식을 같이 했지만 절대적인 시간부족으로 최종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다”고 했지만 지금...
2015.03.30 11:08
[홍길용기자의 貨殖列傳] 공자의 획린(獲麟)과 삼성의 판다(熊猫)
기원전 481년 노(魯) 애공(哀公)은 사냥에서 이상한 짐승을 한 마리 잡는다. 불길하게 여긴 사람들은 이 짐승의 목을 찔러 죽인다. 사람들은 짐승의 시체를 공자(孔子)에게 보이며 무엇인지 물었다.공자가 답한다. “기린(麒麟)이다”이후 공자는 하늘을 쳐다보며 탄식한다. “이제 나의 진리는 끝났구나”이 때 공자가 지어...
2015.03.30 11:01
<홍길용 기자의 화식열전> 공자의 획린(獲麟)과 삼성의 판다(熊猫)
기원전 481년 노(魯) 애공(哀公)은 사냥에서 이상한 짐승을 한 마리 잡는다. 불길하게 여긴 사람들은 이 짐승의 목을 찔러 죽인다. 사람들은 짐승의 시체를 공자(孔子)에게 보이며 무엇인지 물었다.공자가 답한다. “기린(麒麟)이다”이후 공자는 하늘을 쳐다보며 탄식한다. “이제 나의 진리는 끝났구나”이 때 공자가 지어...
2015.03.30 09:55
<쉼표> 성장의 한계
세계적 싱크탱크인 로마클럽이 ‘성장의 한계(The Limits to Growth)’라는 보고서를 발간한 것은 50여년 전인 1972년이었다. 당시 환경오염과 화석연료의 고갈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자 전문가들이 세계인구와 자원고갈, 환경오염, 산업생산 및 서비스 등 5가지 항목에 대한 컴퓨터 시물레이션을 진행했다. 보고서는 당시의...
2015.03.30 07:45
[사설]반토막 실적에도 회장 연봉 더 챙기는 금융지주사
주춤하던 금융지주회사 최고경영자(CEO) 고액연봉 행진이 다시 이어지는 모양이다. 금융지주들은 지난해 CEO 연봉이 터무니없이 높다는 여론의 호된 비판에 이사 보수한도를 하향조정했다. 그러다 감시의 눈초리가 잠시 소홀해지자 한도를 다시 늘리고 있는 것이다. 신한금융은 30억원이던 이사보수 한도를 45억원으로 올렸...
2015.03.27 11:32
[사설]AIIB 통한 북한 SOC 사업 참여 기회 잡아야
한국이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창립회원국으로 참여키로 결정했다. 미국과의 관계 등 외교적 고려와 아시아 역내 인프라 투자 활성화등 경제적 실익 사이에 반년 넘게 저울질한 결과다. 영국을 비롯해 독일, 프랑스 등 주요 선진국가들이 AIIB 참여를 결정하면서 강력히 견제해 온 미국이 한발 물러서는...
2015.03.27 11:02
[세상읽기-문호진]‘위플래쉬(채찍)’ 리더십
올해 서른 살 신예 감독에게 아카데미 3개 부문 상을 안겨준 ‘위플래쉬(Whiplash)’가 한국에서도 뜨거운 호응을 얻고있다. 저예산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보름 만에 관객 100만 명을 넘어섰다. 흥행속도가 드럼 연주자인 주인공의 손놀림 처럼 빠르다. 영화는 최고 연주자가 되려는 음대 신입생(앤드루)과 그를 조련하는 지...
2015.03.27 09:26
[헤럴드 포럼-배기표]대한민국 디플레이션 리스크 매니지먼트 전략
현재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본격적 디플레이션의 가능성 수준은 적극적 리스크 매니지먼트(Risk Management) 상황이라 생각한다. 단순히 부정적 위험상황을 과장해 해석하는 리스크 데믹(Risk Demic)과는 달리 한국경제의 흐름을 성장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는 건강한 국가 경제시스템을 만들자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인식인...
2015.03.26 11:03
[직장신공]奇貨可居 ( 1 )
‘국영기업체 본사에 다니는 경력 5년차 대리입니다. 지난달에 신임 팀장이 부임해 왔는데, 지사에서만 근무하던 분이라 본사 업무를 너무 몰라서 두 달째 모든 일을 제가 대신 해드리는 중입니다. 그러다 보니 제 업무량이 배로 늘어서 너무 힘듭니다. 이 분이 사람은 좋아서 자꾸 고맙다고 하니 뒤에서 뭐라고 욕할 수도 ...
2015.03.2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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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105층 GBC 55층으로?" 현대차 계획, 제동 걸렸다[부동산360]
서울 강남구 삼성동 부지에 들어설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105층 1개 동이 아닌 55층 2개 동으로 낮춰 짓겠다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현대차그룹이 제출한 GBC 건립 설계 변경안과 관련해 추가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통화에서 "원칙적으로 105층 건립을 원하지만 현대차그룹이 55층으로 변경하는 것을 희망할 경우 배치가 적절한지 등 관련해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만약 그런 협상을 하지 않는다면 105층으로 추진하는
부동산360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