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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가계부채관리, 바닥경제 꺼지지 않게 절충점 찾아야
한국 경제의 뇌관으로 떠오른 가계부채 종합관리방안이 나왔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가계부채 규모와 부실 방지를 위해 담보 위주의 금융기관 대출심사를 소득에 기반을 둔 상환 능력 중심으로 바꾸기로 한 것이 골자다. 또 고정금리 대출을 늘리고, 원리금 상환 시점도 앞당겨 대출 구조의 질적 개선을 병행 추진키로 했다...
2015.07.23 11:28
[직장신공] 劃을 긋지 말라(2)
지난주에 ‘영업부장이 제품에 대한 클레임을 꼭 오너 앞에서 터트려서 자신의 입장을 곤란하게 만든다’는 한 R&D 부장의 사연을 다루었다. 임원이나 톱의 자리로 나아가려면 자기 분야에만 머물지 말고 회사 업무 전체를 바라보는 관점을 지니라고 설명했는데 너무 거창하게만 이야기한 것 같아서 조금 세부적인 내용을 보...
2015.07.23 11:26
[헤럴드포럼- (사)한국농식품법인연합회장 강 용(학사농장 농부)] 혹시 양파 값은 원래 얼마인지 아시나요?
금양파, 금배추... 최근 언론을 통해 농산물 가격이 전년대비 몇 배나 올랐다는 자극적인 기사를 어렵지 않게 접하고 있다. 그런데 양파 값은, 배추 값은 원래 얼마인가? 언제보다 얼마나 오르면 오른 것이고 폭등한 것이 되는가?그 기준은 무엇일까? 작년 양파 가격은 유례없는 기상호조와 작황호조로 사상 최저 가격이었다...
2015.07.23 08:18
[프리즘 - 한지숙] 복지개혁하는 영국에선 BBC도 살빼는데…
영국은 지금 복지개혁 법안으로 뜨겁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의 복지개혁은 ‘최저임금 상향, 법인세 인하, 복지 축소’로 요약된다. 각 부처 예산을 2019~20년까지 20~40%씩 줄여 총 200억파운드의 정부 지출을 삭감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공영방송 BBC도 이같은 정부 복지예산 축소의 유탄을 맞았다. 75세 이상 시청자에...
2015.07.22 11:09
[문화스포츠 칼럼 - 박영상] ‘빈 글러브 태그’ 사건을 보면서…
지난 9일 벌어졌던 삼성과 SK 프로야구 경기에서 나온 김광현의 소위 ‘빈 글러브 태그’는 한번쯤 생각해 봐야 하는 숙제를 던져 주고 있다. 야구경기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 측과 페어플레이 정신에 어긋난 것은 아니라는 주장이 팽팽히 맞섰다. 조그만 일이기 때문에 표면에선 곧 사라졌지만 스포츠맨의 윤리나 도덕...
2015.07.22 11:08
[사설] 추경 골든타임 임박, 여야 열일 제쳐두고 접점찾아야
여야 원내대표가 21일 밤 늦도록 국회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일정 등을 논의했지만 최종 합의를 끌어내지 못했다. 당초 여야는 추경안을 통과시키기로 한 시한은 24일이다. 이렇게 잡은 것은 이번 추경이 메르스(증증호흡기증후군)와 가뭄으로 위축된 경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긴급 처방인 만큼 재정 투입 ‘타이밍’이 중요하...
2015.07.22 11:08
[사설] 조선·해운·건설업 부실, 해외 과당경쟁이 한 몫
조선을 비롯해 해운, 건설 등 해외 수주산업의 부실이 심각하다. 대우조선해양의 손실에서 드러난 조선업계의 적자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해양조선 등 조선 3사는 올 상반기만 4조원대의 천문학적 규모의 적자를 냈다. 반기당 영업이익이 조 단위를 기록했던 5~6년 전과는 전혀 딴 판이다. ...
2015.07.22 11:08
[프리즘] 복지개혁하는 영국에선 BBC도 살빼는데...
영국은 지금 복지개혁 법안으로 뜨겁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의 복지개혁은 ‘최저임금 상향, 법인세 인하, 복지 축소’로 요약된다. 각 부처 예산을 2019~20년까지 20~40%씩 줄여 총 200억파운드의 정부 지출을 삭감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공영방송 BBC도 이같은 정부 복지예산 축소의 유탄을 맞았다. 75세 이상 시청자에...
2015.07.22 08:56
[홍길용의 화식열전Global] 현금이 왕이다
투자는 크게 두 가지다. 방향성과 변동성. 방향성에 베팅(betting)하든지, 변동성(volatility)을 활용하든 지다. 변동성 투자는 파생상품을 활용해야 하고, 지속적인 매매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난이도가 높다. 반면 방향성은 굳이 어려운 파생상품을 이용하지 않아도 되고, 잦은 매매도 필요하지 않다는 점에서 상대적 난이...
2015.07.21 11:10
[헤럴드 포럼 - 이지만]‘세대간 상생 고용지원제도’의 필요성
지난 7월6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에 ‘세대 간 상생고용지원제도’가 포함돼 있다. 정년연장과 병행한 임금피크제 도입을 통한 장년 고용유지와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절감되는 재원으로 청년 신규 채용을 확대하기 위해 신설된 것이다. 2016년부터 실행되는 정년 60세 연장으로 발생하는 청년일자리 절벽현...
2015.07.2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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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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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