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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애초 무리였던 포스코 수사, 표적사정 이젠 그만둬야
다섯달째 계속되고 있는 검찰의 ‘포스코 수사’가 중대 기로에 서게 됐다.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에 대한 검찰의 영장이 또 다시 기각된 것이다. 검찰은 지난 5월에도 정 전 부회장이 공사대금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100억원 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 마디로 포스...
2015.07.29 11:00
재벌이 존경받는 기업인이 되려면
[헤럴드경제=윤재섭 기자]롯데그룹의 2세 경영인들이 후계를 둘러싸고 왕자의 난을 재현했다. 내로라하는 한국의 재벌그룹들이 재산상속과 후계를 놓고 집안싸움을 벌여온 탓에 새삼스러울 것은 없다. 다만, 하루만에 수습된 이번 싸움에 구순의 창업자이자 부친까지 동원됐다하니 씁쓸하기 그지 없다. 재벌이 존경받는 기...
2015.07.29 10:15
[홍길용의 화식열전Global] 중국 경제의 민낯을 보자
시장이 폭락하면 늘 ‘더 떨어질 것’이란 비관론과, ‘곧 반등할 것”이란 낙관론이 부딪힌다. 그런데 낙관과 비관은 ‘바람’에 의지한다. 시장은 ‘바람’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주관은 최소화해야 한다. 전망(forecast)를 위해서는 사실 점검(fact check)이 가장 중요하다.중국에 원자재를 수출해 돈을 벌던 호주와 브라...
2015.07.28 14:26
[홍길용의 화식열전Golbal] 중국 증시의 미래는
시장이 폭락하면 늘 ‘더 떨어질 것’이란 비관론과, ‘곧 반등할 것”이란 낙관론이 부딪힌다. 그런데 낙관과 비관은 ‘바람’에 의지한다. 시장은 ‘바람’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주관은 최소화해야 한다. 전망(forecast)를 위해서는 사실 점검(fact check)이 가장 중요하다.중국에 원자재를 수출해 돈을 벌던 호주와 브라...
2015.07.28 11:28
[데스크 칼럼 - 정덕상] ‘메르스 징비록’은 누가 쓸 것인가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다. 그래서 질리지 않는 드라마 소재다. 광해군과 더불어 400여년 전에 씌여진 징비록이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지난 주말 KBS 1TV 대하드라마 ‘징비록’은 정유재란때 지지멸렬한 조정을 묘사했다. 파직당한 이순신을 대신해 조선 수군을 이끈 원균이 칠천량해전에서 괴멸당하고, 왜군은 전라도...
2015.07.28 11:19
[라이프 칼럼 - 김다은] 섹시한 뇌의 비밀
일상의 언어표현만 보면 사람의 마음은 심장 안에 있다. 매력적인 사람을 보면 “가슴이 설레고”, 심지어 “심장이 파르르 떨린다.” 사랑도 하트(심장)로 표시한다. 슬픈 일을 당하면 “심장이 내려앉고 멈춘 듯하다.” 최근 젊은이들의 채팅 신조어인 ‘심쿵’도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전문가들은 사람의 마음이 심장에 ...
2015.07.28 11:18
[사설] 청년실업난 해소, 기업투자 물꼬 터주는 데서 찾아라
정부가 ‘백약이 무효’라는 청년 실업 대책을 다시 내놨다. 박근혜정부 출범 후 여섯 번째다. 지난달 청년실업률이 두 자릿수(10.2%)를 넘어서 전체 실업률 3.9%의 2.6배로 치솟았고, 5개월후면 정년 60세 연장으로 고용절벽이 닥칠 것이라는 절박감이 작용했는지 대책의 외양은 이전 보다 진일보해 보인다. 우선 일자리 숫...
2015.07.28 11:18
[헤럴드 포럼 - 김영석] 그 섬에 가고 싶다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 그 섬에 가고 싶다” 정현종 시인의 시 ‘섬’의 일부다. 섬은 바다 한가운데 외로이 떠있는 듯한 소외된 존재이자 단절된 현대인의 고독한 자아를 의미하는데, 시인은 “그 섬에 가고 싶다”고 나지막이 외침으로써 타인과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자 하는 욕구를 강렬하게 표현하고 있다.얼마...
2015.07.27 11:01
[사설] 국회의원 증원, 세비동결과 특권축소가 논의 출발점
새정치민주연합 발(發) 국회의원 증원 논란이 활발하다. 국회의원 정수를 300명에서 비례대표를 늘려 369명으로 확대하자는 새정치연합 혁신위원회의 제안이 계기가 됐다.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도입해 지역주의를 해소하고 신진 정치세력이 등장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자는 취지다. 이종걸 원내대표도 의원를 늘리고 대신 세...
2015.07.27 11:00
[월요광장 - 권대봉] 사이버부대, 북한의 10배로 키워야
세계는 지금 사이버 전쟁 중이다. 남북한도 예외가 아니다. 최근 대한민국을 겨눈 해킹공격이 하루 백만 건이 넘는다고 한다. 대한민국 사이버 부대원이 500명에 불과한데 비해 북한은 6000명이라고 한다. 미국은 8만명이고, 중국은 미국보다 10만명이 더 많은 18만명이며 비공식 인력을 포함하면 40만명에 이른다고 한다. ...
2015.07.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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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뉴진스? 방시혁 vs.민희진?…하이브의 선택은 [홍길용의 화식열전]
“군자는 용맹함을 숭상합니까?”(君子尚勇乎) “의가 가장 중요하다. 군자가 용맹해도 의가 없으면 세상이 어지러워지고 소인이 용맹하지만 의가 없으면 도둑질을 하게 된다”(義之為上. 君子好勇而無義則亂, 小人好勇而無義則盜) 사마천(司馬遷)이 사기(史記) 중니제자열전(仲尼弟子列傳)에 소개한 공자(孔子)와 제자 자로(子路)의 대화 중 일부다. 능력이 있어도 사리 분별을 잘 해야 그 힘을 제대로 쓸 수 있다. 능력이 있어도 욕심만 가득하면 그 힘을 좋지 못한데 쓰기 쉽다. 군자, 즉 경영자라면 힘과
홍길용의 화식열전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이 많은 집에 전세 '0', 말이 돼?…이러다 집값 밀어올릴라 [부동산360]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 전세 매물이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다. 1000가구가 넘는 일부 대단지에선 전세 매물이 아예 자취를 감추고 있다. 전세를 내놓으려는 집주인은 감소한 반면 수요는 증가하면서 전세 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셋값 상승이 매매가를 밀어올릴 가능성에 대한 관심도 동반해 높아지는 모습이다. 5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2만9932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4만527건)와 비교해 26% 감소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이 3만건 아래로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