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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강쇄신 메시지 앞서 위부터 수범을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직원 기강 다잡기를 통해 한국 경제 활로 찾기에 나섰다. 윤 장관은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세계 경제의 먹구름과 우리의 대내외 환경 악화를 거론, 정부의 정책공간이 좁아지고 있다며 기본을 놓치지 않는 업무자세와 리스크 선제관리를 강조했다. 대내외 경제...
2011.03.03 10:46
해상풍력산업이 제2의 조선산업 되려면
“조선시장을 훨씬 능가하는 시장이 열릴 것입니다.” 영국 리버풀 앞바다에 조성되는 해상풍력단지 개발권을 거머쥔 회사 센트리카의 한 간부가 최근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해상풍력시장을 두고 한 말이다. 지금 영국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보면, 이 말이 결코 허황된 이야기는 아니란 생각이다.세계 해상풍력 리...
2011.03.03 10:45
해상풍력산업이 제2의 조선산업으로 되려면
주영한국대사 추규호“ 조선시장을 훨씬 능가하는 시장이 열릴 것입니다. ” 영국 리버풀 앞바다에 조성되는 해상풍력단지 개발권을 거머쥔 회사 센트리카의 한 간부가 최근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해상풍력시장을 두고 한 말이다. 지금 영국에서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지 보면, 이 말이 결코 허황된 이야기는 아니...
2011.03.03 08:04
조금은 어두워도 괜찮을 한국의 밤
국제유가 급등이 한국을 어둠 속에 몰아넣고 있다. 리비아 등 산유국 정정불안이 두바이유 거래가격을 배럴당 평균 110달러로 올려놓자 정부는 부랴부랴 지난달 28일부터 에너지 위기경보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영업시간 외 야간 옥외조명을 소등토록 한 것이다. 유흥업소와 아파트...
2011.03.02 10:45
MB는 손 대표와 가슴 열고 만나라
이명박 대통령과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3·1절 기념식장에서 나눈 대화의 해석이 분분하다. 이날 이 대통령은 “언제 한번 봐요”라고 말했고, 손 대표는 “네”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가 사실상 여야 영수회담 제안으로 봐야 한다는 게 정치권의 시각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도 “(정치권이) 알아서 판단할 일”이...
2011.03.02 10:45
<데스크 칼럼>위험천만한 안보포퓰리즘, 재스민혁명
정부 대북정책 ‘기호지세’감정 치우친 대응 거슬려무력대결은 하책 중 하책중동서 북한해법 찾아보길초등학생 무상급식을 둘러싼 민주당표 복지 포퓰리즘이 논란이지만, 실용정부를 모토로 내세운 이명박 정부의 포퓰리즘도 둘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다. 지난 대선에서 기독교계로부터 얼마만큼 도움을 받았는지 모르지만...
2011.03.02 10:43
학살자 카다피 국제공조로 제거해야
42년 동안 리비아를 철권 통치해온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가 민주화를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대에 무차별 사격을 명령해 지금까지 1000명 이상의 귀중한 목숨을 앗아갔다. 지상군은 물론 전투기까지 동원한 반인륜적이고 야만적 행동이다. 사이코패스, 제2의 히틀러 소리를 들을 만하다. 리비아는 지금 내전 국면의 무정부 ...
2011.02.28 10:55
종교의 대통령 하야 발언은 보기 민망
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의 대통령 하야 운동 발언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조 목사는 지난주 이슬람채권법 반대 의사를 밝히며 “정부가 이 법안을 계속 추진하면 이명박 대통령 하야 운동을 벌이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헌법 제65조는 ‘대통령, 국무총리, 국무위원…, 기타 법률이 정한 공무원이 그 직무 집행에 있...
2011.02.28 10:55
군대에도 노련한 군의관이 필요하다
군 특수의료 분야 전문인력의 양성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아덴만 여명 작전 과정에서 총상을 입은 석해균 선장처럼 중증 외상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전문 군의관이 단 1명도 없다는 사실이 놀랍다. 천안함과 연평도 포격사건 등 실전 상황이 수시로 일어나고, 각종 전투훈련 과정에서 총상이나 화상을 입어도 지금의 군...
2011.02.25 10:43
시장주의 안착 위한 대기업의 관용
동반성장위원회가 획기적인 대·중소기업 상생 추진 방안을 내놓았다. 6개 업종 56개 대기업을 정해 얼마나 상생노력을 했는지 점수화하고 이들의 초과이익을 협력업체와 공유토록 한다는 게 골자다. 이에 대해 해당 대기업들은 반시장적인 조치로 상생노력 점수화는 대기업 줄 세우기를 강요하는 또 다른 규제라고 반발하고...
2011.02.2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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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이러니 집이 팔릴턱이 있나” 땅값 0원 반값아파트 조차 옆 단지 보다 비싼 지방 [부동산360]
공사비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지방의 주택 사업이 초유의 위기를 맞고 있다. 사실상 가격 경쟁력을 상실했다는 자조섞인 평가가 쏟아진다. 공사비가 분양가에 전가되는 경향이 지방일수록 강한데, 자잿값 등이 크게 오르면서 주변 집값 보다 가격이 과도하게 비싼 분양가가 책정되고 있어서다. 팔아봐야 미분양이 뻔한 상황에서 심지어 땅값이 ‘0’원이어도 현재의 공사비로는 경쟁력이 없다며 사실상 자포자기한 사업장이 속출하고 있다. 통상 지방은 수도권에 비해 분양가에서 대지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낮은
부동산360
‘아내의 일격’에 ‘궁지’ 몰린 최태원…SK ‘현금 곳간’ 활짝 열리나 [홍길용의 화식열전]
일반적인 전쟁보다 ‘내전(內戰)’이 더 치열한 이유는 상대에 대해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소송 전에서도 가족들이 맞붙을 때 가장 치열하다. 남들은 알기 어려운 사실까지 들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혼 소송이 가장 대표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과 아마존 창업자의 이혼 소송 액수가 천문학적인 수준까지 올라간 이유다. 그렇다고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로 이들 기업의 경영권이 바뀌지는 않았다. 소송 기간이 길어 나름 준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분율이 낮아지더라도 일단 경영권만 확실히 쥐고 있으면 약해진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