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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동북아에 부는 실리외교…휘둘리지 않을 전략 있나
북ㆍ미 접촉 및 중ㆍ일 정상회담 발표 등 동북아 정세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꽉 막힌 정국에 대화의 숨통을 텄다는 점에선 일단 긍정적 변화다. 하지만 우리 외교가 외고집과 과신에 빠져 소외되고 있다는 불안감을 주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북한이 간첩혐의로 억류해 온 케네스 배(45)와 매슈 토드 밀러(24)씨를 전격...
2014.11.10 11:35
<사설>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야 할 한·중 FTA
한국과 중국의 자유무역협정(FTA)이 사실상 타결됐다. 중국을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은 10일 양국 정상횜담에서 FTA의 실질적 타결을 선언했다. 이로써 한국은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세계 3대 경제권과의 FTA를 모두 체결했다. 무역 강국으로서의 기반을 한결 공고히 다지는 한편 경제가...
2014.11.10 11:33
<쉼표> 체크포인트 찰리
25년 전인 1989년 11월9일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이전까지 외교관과 기자, 여행자들이 동-서 베를린을 통행할 수 있는 유일한 관문이자 검문소가 체크포인트찰리였다. 장벽이 붕괴된 후 검문소는 철거되고 인근에 그 이름을 딴 박물관이 하나 들어서 있다. 독일 분단과 베를린 장벽의 역사를 가장 생생하게 전달하는 체크...
2014.11.10 11:31
<월요광장-김종호> ‘의리’ 신드롬의 지향점
韓의 ‘의리’, 中의 ‘정의’ 신드롬뿌리는 신의·신뢰의 바탕인 ‘關係’사회 곳곳서 빈발하는 관계의 왜곡同生同樂의 정신으로 바로잡아야요즘 한국 사회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말 중 하나는 ‘의리’다. 한국의 의리 신드롬과 비슷하게 중국에서는 ‘정의’가 주목받고 있다고 한다. 지난 여름 중국에서 50대 청소부 여성...
2014.11.10 11:30
<쉼표> 체크포인트찰리박물관
25년 전인 1989년 11월9일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이전까지 외교관과 기자, 여행자들이 동-서 베를린을 통행할 수 있는 유일한 관문이자 검문소가 체크포인트찰리였다. 장벽이 붕괴된 후 검문소는 철거되고 인근에 그 이름을 딴 박물관이 하나 들어서 있다. 독일 분단과 베를린 장벽의 역사를 가장 생생하게 전달하는 체크...
2014.11.10 09:15
<월요광장-김종호> 대한민국 ‘의리 신드롬’의 지향점은
김종호 딜로이트안진 마켓 및 산업총괄본부 대표요즘 한국 사회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말 중 하나는 ‘의리’다. 한국의 의리 신드롬과 비슷하게 중국에서는 ‘정의’가 주목받고 있다고 한다. 지난 여름 중국에서 50대 청소부 여성이 은행 강도를 대걸레로 제압한 사건이 크게 보도된 것은 이 같은 중국의 사회적 풍조를 방...
2014.11.10 08:06
<세상읽기-문호진> SK 최태원 회장의 ‘옥중 참회록’
자유가 억압된 공간, 감옥에서의 글쓰기는 비장하다. 옥중 편지글의 백미로 꼽히는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의 저자 신영복이 그러했다. 무기징역형 사상범인 그에게 글쓰기는 스스로를 버티는 힘이고 바깥세상과의 유일한 연결고리였다. 주제를 하나 잡으면 한 달 내내 감방 안에서 면벽 명상을 통해 생각을 거듭하고, 미리...
2014.11.07 11:23
<사설> 경제, 더 식기 전에 소비진작 총력전 펼쳐야
한국민의 소비심리가 세계 60개국 중 최하위권이라는 글로벌 여론 조사업체 닐슨의 결과는 마지막 불씨마저 사그러드는 우리 경제의 단면을 그대로 내보인 것이다. 세계 소비자 신뢰지수는 꾸준히 오르는데 우리만 되레 하락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실망스럽다. 특히 1년안에 불황을 벗어날수 있을 것이냐는 물음에 59%가 ...
2014.11.07 11:23
<사설> 건보료 체계 실감나게 비판한 현직 건보 이사장
김종대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현행 건강보험료 부과 체계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했다. 이달 중순 퇴임하는 김 이사장은 실제 자신의 소득과 재산을 토대로 퇴직 후 낼 건보료를 산정해 보고 그 결과를 공개하는 방식으로 건보료 부과 시스템의 불합리성을 조목조목 따진 것이다. 같은 보험집단에서는 모든 가입자가 소득...
2014.11.07 11:23
<사설> 무상 급식ㆍ보육 논란,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라
무상(無償)급식과 누리 과정 예산을 둘러싼 시ㆍ도 교육청과 지자체, 정부간 책임 공방이 치열하다. 홍준표 경남지사발(發) 무상급식 예산 중단 파장이 전국으로 확산되더니 이번에는 전국 교육감들이 어린이집 보육료 전액을 내년도 예산에 편성하지않기로 결의해 정부와 마찰을 빚고 있다. 국회에서도 여야간 난타전이 이...
2014.11.0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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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