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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광장-문창진> 우울증, 고장난 사회의 자화상
문창진 차의과학대 부총장따뜻한 웃음과 유머로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해온 미국 영화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지난 8월 심각한 우울증 끝에 63세의 나이로 삶을 마감했다. 골든글로브상을 여섯 차례나 수상하며 유명세를 떨쳤던 그의 죽음은 현대사회를 살고 있는 우리들 중 어느 누구도 우울증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
2014.10.30 08:38
<칼럼-함영훈> 남녀 골프, 장수(長壽 )와 단명(短命) 사이
[헤럴드경제=함영훈 라이프스타일부장] 1960년생 줄리잉스터는 올해 54세이다. 요즘도 간간이 공식 LPGA 대회에 나온다. 그는 2006년 46세에도 우승과 준우승을 한 차례씩 할 정도로 자기관리가 철저했다. 1963년 생인 로라데이비스도 43세이던 그 해 에비앙 마스터스에서 준우승했다. 지금도 신예들과 정상 경쟁을 벌이는 ...
2014.10.30 08:19
<쉼표> 정당방위
‘몸에 튀긴 불꽃은 털어 버려야 한다’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 누구도 부당한 침해를 감수할 의무는 없다. 바로 이런 취지를 규정한 것이 형법 제21조의 정당방위(正當防衛)이다. 정당방위는 자기 또는 타인의 법익에 대한 현재의 부당한 침해를 방위하기 위한 행위, 즉 급박부당(急迫不當)한 침해에 대한 부득이한 가해행...
2014.10.29 11:54
<문화스포츠 칼럼-박영상> 프로야구 감독이란 자리
며칠 전 신문과 방송은 이만수 SK 감독의 이임식이 치러졌다는 기사를 큼직하게 다루었다. 계약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자의반타의반으로 떠나는 야구감독의 이임식은 우리 풍토에서 분명 생경하고 특이한 일이다. 뉴스 가치를 매기는 기준 중 이상성(unusualness)을 대입하면 고개가 끄덕여 진다. 지금까지 떠나는 감독들...
2014.10.29 11:52
<헤럴드 포럼-변성섭> 저축은 ‘마중물’이다
지난 28일은 제 51회 저축의 날이다. 하지만 가계저축률(가계의 가처분소득 중 가계순저축의 비중)은 90년대 이후 가파른 하향세이다.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국가별 가계저축률과 전망’ 자료를 보면 한국은 가계저축률이 3%대로 가장 낮은 국가에 속한다. 경기가 안 좋으면 저축을 더 하는 게 일반적인데...
2014.10.29 11:08
창원시장 도시철도 백지화 결단 타산지석 삼아야
안상수 창원시장이 28일 찬반 논란이 거셌던 창원 도시철도건설의 전면 포기를 선언했다. 안 시장은 “통합 이후 재정자립도 감소와 복지예산 증가로 재정건전성이 악화되고, 막대한 사업비가 소요되는 도시철도 건설사업은 도로여건과 재정건전성 측면에서 볼 때 시기상조라는 판단을 했다”고 포기 이유를 밝혔다. 도시철...
2014.10.29 11:07
<사설> 값비싼 대가 치른 ‘朴대통령의 7시간’ 행적 논란
세월호 사고 당일 ‘박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을 둘러싸고 여야 정치권은 국정조사와 국정감사 현장에서 으르렁됐다. 이 사안을 규명하기 위해 야당과 세월호 유가족측은 세월호 특별법 상의 진상조사위원회가 어떤 형식으로든 박근혜 대통령과 김기춘 비서실장의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폈다. 새정치민주연합 설훈 의원...
2014.10.29 11:07
<황해창 기자의 세상읽기> 판사님, 정당방위를 아시나요.
지극히 상식인 줄 알았습니다. 정당방위 말입니다. 그래서 다시 생활상식을 찾아 인터넷을 뒤져 보았습니다. 간추리면 이렇습니다. ‘몸에 튀긴 불꽃은 털어 버려야 한다’는 표현에 눈길이 머뭅니다. 너무나 당연한데도 말입니다. 법적 정의를 보면, 누구도 부당한 침해를 감수할 의무는 없다고 돼 있습니다. 물론입니다. ...
2014.10.29 09:27
저축은 ‘마중물’ 이다 - 변성섭 (농협안성교육원 교수)
10월 28일은 저축의 날이다. 하지만 가계저축률(가계의 가처분소득 중 가계순저축의 비중)은 90년대 이후 가파른 하향세이다.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국가별 가계저축률과 전망’ 자료를 보면 한국은 가계저축률이 3%대로 가장 낮은 국가에 속한다.경기가 안 좋으면 저축을 더 하는 게 일반적인데 저축률이...
2014.10.28 17:24
<쉼표> 억새
가을의 한복판, ‘추정(秋情)’을 만끽하려는 발길들이 바쁘다. 행락객들이 선호하는 가을의 풍광 중 하나는 아무래도 억새밭이 아닐까. 2미터가 훌쩍 넘는 억새들이 한줄기 바람에 은빛으로 무수히 흔들리는 모습은 찬란하고 아련하다. 국내 유명 군락지로는 밀양 사자평, 정선 민둥산, 창녕 화왕산, 장흥 천관산, 포천 명...
2014.10.2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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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