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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도대체 박근혜정부의 국정운영 키워드는 뭔가
국무총리는 내각을 이끄는 수장으로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실현해 나가는 소임을 담당한다. 박근혜정부 3년차인 올해는 경제살리기에 매진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다. 내년에 총선이 있고, 그 후년에는 대선 국면으로 접어드는 등 대형 정치이벤트가 정국의 블랙홀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박근혜정부의 전반기를 이...
2015.05.22 11:02
[사설]관광경쟁력, 일본은 뛰고 중국은 날고 있는데…
한국의 관광 경쟁력이 날개없이 추락하고 있다. 세계경제포럼(WEF)이 내놓은 ‘2015 여행·관광 경쟁력’ 보고서는 그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한 눈에 알 수 있다. 한국은 종합경쟁력에서 29위에 랭크, 2013년에 비해 4단계나 떨어졌다. 특히 물가와 호텔 숙박료 등을 평가한 가격 경쟁력 부문에서 전체 대상국 141개국 중...
2015.05.22 11:02
<세상읽기> 총리 대신 부통령 어떤지…
정재욱 논설실장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새 국무총리 후보에 지명됐다. 이완구 전 총리 사표가 수리된지 얼추 한 달만이다. 하지만 인사청문회와 국회 인준 절차가 남아있어 취임까지는 시간이 더 걸린다. 총리서리제가 없어진 이후 최장 총리 공백이 50일(이명박정부 당시 정운찬 총리가 퇴임과 김황식 총리가 취임까지)이다...
2015.05.22 10:31
[최남주의 세종전망대] 고용노동부는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은 왔지만 봄 같지가 않다’는 뜻으로, 전한시대 왕소군을 빚대서 지은 동방규의 싯귀다. 이런 싯귀가 근래에 와선 ‘좋은 시절이 왔지만 아직도 상황(마음)은 꽁꽁 얼어붙은 겨울처럼 좋지 않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세종시에 위치한 정부세종청사엔 춘래불사춘 같은 정부부처가 있다. 바...
2015.05.22 06:53
[사설]이벤트성 對北접근의 허망함 보여준 潘총장 방북무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방북 무산 소동은 ‘한 편의 허무개그’를 보는 듯하다. 반 총장 측은 개성공단 방문이 오래전 부터 뉴욕채널(북한의 뉴욕 유엔대표부 주재 외교관)을 통해 협의해온 사항 이라고 했지만 북한은 방문 허가를 하루 전에 전격 취소해 버렸다. 언론은 그저 개성공단을 둘러보는 것 외에 정해진 게 없었...
2015.05.21 11:07
[사설]이번에도 국민 바람과 거꾸로 간 총리 인선
박근혜 대통령은 황교안 법무부 장관을 새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했다. 지난달 27일 이완구 전 총리의 사표가 수리된지 25일 만이다. 행정부를 통할하는 총리 자리를 특별한 이유없이 오래 비워두는 건 비정상이며 국정운영에도 심대한 차질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 늦었지만 이제라도 총리 자리를 메우게 된 건 다행이다.하...
2015.05.21 11:07
[직장신공]굳세어라 금순아!
‘비교적 작은 무역회사에 근무하는 대리직급 여성 직장인입니다. 저는 총무부 소속으로 인사 관리와 해외 원자재 수입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그런데 수입 업무는 사장이 부장을 건너뛰어서 대리인 저에게 직접 지시를 하고 미팅도 합니다. 그 때마다 부장님이 너무 스트레스를 주어서 직장 나가기가 싫습니다. 어떤 때는 ...
2015.05.21 11:00
[데스크 칼럼-신창훈]한국정치에선 ‘싸가지’가 정파에 우선한다
언론계에서만 쓰는 용어인 ‘우라까이’는 남이 쓴 기사를 슬쩍 비틀거나 돌려서 자기 걸로 만드는 것이다. 가끔 기자들은 자기 기사를 우라까이하기도 한다. 예전에 쓴 기사를 끄집어 내어 시점 바꾸고, 새로 취재한 내용을 살짝 추가한다. 기자 사회에서는 이걸 ‘자체 우라까이’라고 그런다. 바람직하지도 않고, 후...
2015.05.20 11:02
[프리즘-최남주]‘연금 논란’ 실망, 한번으로 족하다
정치권이 시끄럽다.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이 물러났고, 여야간 설전은 기름을 부은 꼴이다. 불발된 공무원연금 개혁이 도화선이다. 공무원연금 개혁 과정에서 촉발된 연금 논란은 국민연금에 이어 기초연금까지 확전되면서 급기야 정치권을 수렁으로 몰아넣었다.공무원연금 개혁의 본질은 뒷전이고 여야간 책임 공방만 한...
2015.05.20 11:02
[사설]재계 인사와 分 단위로 만난 모디 인도총리
인도가 ‘기회의 땅’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지난해 5월 취임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방한이 그 기폭제가 되고 있다. 지금 인도는 저성장과 가난의 고리를 끊기 위한 ‘모디노믹스’가 한창 탄력을 받고 있다. 제조업을 통한 성장을 표방하며 규제개혁 등 대대적인 경제 혁신이 모디노믹스의 핵심이다. 실제 모...
2015.05.2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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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