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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박승윤]정년 연장의 ‘내시 균형’은
요즘 50대 직장인들이 소주 한잔 할 때 빠지지 않는 안줏거리 화제는 정년 연장이다. 50대 중반이면 제2의 인생을 시작해야 한다는 불안이 컸던 중년 직장인들은 회사를 60세까지 다닐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지난 2013년 4월 국회가 ‘고용상 연령차별 금지 및 고령자 고용촉진에 관한 법률(고령자법)’을 개정해...
2015.06.01 11:03
[CEO 칼럼-임채운]한국경제의 복면가왕은?
요즘 한 TV채널의 ‘복면가왕’이라는 프로그램이 인기다. 출연자는 자신의 모든 것을 가면 속에 감추고 무대에 오른다. 이름, 나이, 직업은 물론 목소리까지도 가성을 사용해 자신의 존재를 알 수 없게 한다. 관객들은 복면 출연자의 노래를 제외하고는 아무런 사전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가수의 명성(브랜드)이나...
2015.06.01 11:03
[사설]민생·경제법 이번에 처리 못하면 기회 영영 놓친다
6월 임시국회가 이번 주부터 한 달간 일정으로 시작됐다. 어느 국회든 중요하지 않은 적이 없지만 특히 이번에는 중차대한 과제가 산적해 있어 효율적이고 탄력적인 국회가 돼야 한다. 그러나 전망은 그리 밝아 보이지 않는다.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검증 작업 등 첨예한 쟁점 현안이 수두룩해 여야간 다툼이 더 치...
2015.06.01 11:02
[사설]메르스 3차 감염 차단 자신할 수 있겠나
보건복지부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국내 첫 감염자와 접촉한 3명에 대해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감염자는 모두 18명으로 늘면서 메르스 공포감은 절정을 향하고 있다. 자고 나면 감염 확진자가 나오다 보니 보건당국에 대한 국민 불신과 불안감은 더 커지는 모습이...
2015.06.01 11:02
[헤럴드 포럼-김용훈]경제, 단기부양책은 실패다
외부에서 한국경제를 보는 눈이 아슬아슬하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그렇지 못하다. 한국은행 총재는 우리 경제가 미약하지만 소비심리가 회복되며 경기 개선의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안도하는 모습이고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3.3%의 경제성장은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우리 경제 성장에 문제가 없다는 모습을 비췄다. 그런데...
2015.05.29 11:02
[세상읽기-문호진]‘모난 돌’ 박용성
뚝심이 박용성 회장은 눈이 작아 행복하다/무슨 생각하는지, 어디로 튈지 눈만 봐선 아무도 몰라/상대방 의표, 꿰뚫어보고 관운장의 청룡도, 장비 장팔사모 조자룡 헌 칼 쓰듯 마구 찔러대면 2018 평창 겨울올림픽이 말발굽 아래 굴러 떨어졌지/1898년 19세기 창업해서 박가분, OB맥주 거쳐 20세기, 4대 째 백년 넘는 斗山그...
2015.05.29 11:02
[사설]숱한 과제만 남기고 통과된 공무원연금 개혁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우여곡절 끝에 29일 새벽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된 공무원연금법은 내는 돈(기여율)은 지금의 7%에서 9%로 올리고, 퇴직 후 받는 돈(지급률)은 1.9%에서 1.7%로 내린다는 게 요지다. 인사혁신처 재정추계에 따르면 이번 개혁안이 시행되면 앞으로 70년간 총 재정부담금이 333조원 정도 줄어든다...
2015.05.29 11:02
[사설]이통사 경쟁촉진, 소비자혜택으로 귀결돼야 의미
정부가 이동통신시장 경쟁촉진방안을 내놓았다. 신규 사업자에게 주파수를 우선 할당하는 등 진입 장벽을 낮춰 오는 2017년 제4이통사업자를 출범시킨다는 것이 핵심이다. 또 24년동안 지속해온 요금 인가제를 폐지, 신고제로 전환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업체간 시장 경쟁을 촉진시켜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통신료 인하...
2015.05.29 11:02
[직장신공]수순을 지켜라
‘작년에 대학 졸업하고 대기업에 취업한 1년 차 새내기 직장인입니다. 업무 강도가 너무 세고 또 일이 적성에도 안 맞는 것 같아서 사직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런데 잘 아는 대학 선배와 면담을 해보니 제가 너무 성급하게 사직의사를 밝힌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시 철회하고 싶은데, 문제는 부서 내 직속 상사를 다 건너...
2015.05.28 11:03
[사설]이정도 ‘정상화방안’으로 공공기관 개혁 어렵다
공공기관 4곳 통폐합과 48개 기관의 기능 재조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공기관 2단계 정상화 방안’이 발표됐다. 연간 87조원의 예산 투입에도 전체 공공기관 부채의 43%에 달하는 225조원의 막대한 부채를 지고 있는 27개 SOC 관련 기관의 대수술이 그 핵심이다. 최우선 구조조정 대상이던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경우...
2015.05.2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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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시장 처참한데 체감 안되는 이유…서울은 없어 못판다 [부동산360]
올해 청약을 나선 단지 중 절반 이상의 단지가 청약경쟁률 미달을 보인 가운데 서울에선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이 100대 1을 넘어서며 지난해 대비 3배 가까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올해 총 99개 단지가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했는데 이 중 52개 단지의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이 1대 1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52개 단지 중 69%(36개 단지)가 지방에서 공급됐으며 지역별로는 울산(0.2대 1), 강원(0.2대 1), 대전(0.4대 1), 경남(0.4대 1), 부산
부동산360
순진한 이해진, 교활한 孫正義… 라인, 5년전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 [홍길용의 화식열전]
네이버 글로벌비즈니스의 핵심인 라인야후가 일본 소프트뱅크로 넘어갈 모양이다. ‘강탈’이지만 잘 살펴보면 우리가 화를 자초한 측면이 있다. 일이 벌어졌을 때 배후를 알려면 누가 이익을 얻을 지 파악하면 된다. 한비자가 정리한 유반(有反)의 지혜다. 라인야후 사태에서 가장 큰 이익을 얻는 이는 일본 소프트뱅크다. 궁지에 몰린 네이버를 상대로 싼 값에 라인야후를 통째로 삼킬 기회를 갖게 됐다. ▶5년전부터 기울어진 운동장…네이버, 라인 소뱅 계열사로 넘겨 지금은 일본 정부가 네이버를 압박하는 모양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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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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