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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인권조례 대신 학교인권조례를
서울시의회가 논란 끝에 학생인권조례를 통과시켰다. 이 조례는 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 참교육학부모회, 민변 등 진보 좌파 시민단체가 발의한 원안을 거의 수정 없이 반영한 것으로 당장 내년 3월 신학기부터 적용된다. 그러나 아직 시기상조라는 반발이 끊이지 않는다. 착실한 대부분 학생의 학습권과 학생지도를 위한...
2011.12.21 10:52
‘먹통’국가정보체계 그냥 둘 순 없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이틀 이상이나 대북정보망 전체가 ‘먹통’이었던 사실이 국회를 통해 공식 확인됐다. 원세훈 국가정보원장, 김관진 국방부 장관, 류우익 통일부 장관,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등 정보수뇌 4명 모두가 북한 특별방송 이후에야 김정일 사망을 알았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원 원장이 국회에...
2011.12.21 10:52
<사설> 국회는 초당적으로 예산부터 처리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이 국내 금융시장을 강타했다. 주가는 폭락했고, 환율은 치솟았다. 사재기까지는 아니되 생활필수품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유럽 재정위기에다 ‘평양발 쇼크’가 덮친 때문이다. 시장이 더 긴장하는 것은 추가 악재 돌발 가능성이다. 북한 내부 혼란은 그만큼 우리 경제에 주는 영향이 큰 것이...
2011.12.20 10:34
<사설> 김정일 사망, 한반도 위기이자 기회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급작스런 사망으로 한반도 주변 정세가 요동치고 있다. 김 위원장은 2, 3년 전부터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자 지난해 셋째아들 김정은을 후계자로 지목하는 등 자신의 사망 이후를 대비해 왔지만 권력승계 과정이 그리 순탄해 보이질 않는다. 북한이 내부 권력 투쟁에 휩싸일 경우 한반도는 격랑의 ...
2011.12.20 10:34
<장용동대기자의 부동산프리즘> ‘토건족’ ‘삽질경제’…건설업 비하 경계해야
공공·민간건설 사업 전반을국가경제 ‘미운오리’로 매도인류와 공존하는 미래산업이미지 개선 적극 나서야토목건설산업을 ‘삽질경제’, 이를 수행하는 건설업계를 ‘토건족’이라 칭하는 건설업 비하 풍조가 만연하고 있다. 건설업계 종사자를 속칭 ‘노가다’라 칭하는 것 이상으로 건설산업과 업계를 싸잡아 폄훼...
2011.12.19 11:19
친인척 비리만발 원인부터 따져보라
청와대 주변의 친인척 비리 적발 소식이 끊이지 않는다. 퇴임 후를 대비한 예방주사인지 모르나 너무 심하다. 지난주만 해도 이명박 대통령의 사촌처남 김재홍 씨가 제일저축은행으로부터 4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고, 손윗동서인 황태섭 씨가 역시 같은 은행에서 거액의 고문료를 받아왔다. 황 씨의 경우 고문료의 정상...
2011.12.19 10:58
이라크 종전 선언했으나 갈 길이 멀었다
미국의 이라크 전쟁 종전 선포는 여러모로 의미가 깊다. 무모한 전쟁 발발의 반성과 이로 인한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가 가져온 세계적 경제위기, 또 다른 전선 형성의 가능성 등 후유증이 심하다. 미국은 지난 15일 마지막 주둔군 부대에서 성조기 하강식을 갖고 종전을 공식 선언했다. 한때 17만명 규모에 이르던 미군 병력...
2011.12.19 10:58
中 샥스핀을 거부하기 시작하다
우리가 중국음식을 얘기할 때 빠지지 않는 것 중 하나가 상어지느러미(魚翅, Shark’s Fin)다. 상어지느러미는 음식 재료로서 부와 명예, 권력과 영예를 상징한다고 알려져 있다. “無翅不成宴”(지느러미 없는 잔치는 잔치가 아니다)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비즈니스 오ㆍ만찬, 결혼 피로연, 귀빈 대접 등의 자리에 항상 ...
2011.12.19 10:58
내년 양대선거 앞두고 정치권이 가야할 길
내년 4월 국회의원 및 12월 대통령, 양대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 일대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기성 정치에 대한 불신으로 여야 정치권이 국민 지지를 획득하기 위한 변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야당은 정권 쟁취를 위해 범야권 통합에 매진하고, 여당은 재집권을 위해 창당 수준의 쇄신을 모색하느라 부산한 모습이...
2011.12.19 10:57
中 샥스핀을 거부하기 시작하다
우리가 중국음식을 얘기할 때 빠지지 않는 것 중 하나가 상어지느러미(魚翅, Shark’s Fin)다. 상어지느러미는 음식 재료로서 부와 명예, 권력과 영예를 상징한다고 알려져 있다. “無翅不成宴(지느러미 없는 잔치는 잔치가 아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비즈니스 오만찬, 결혼 피로연, 귀빈 대접 등의 자리에 항상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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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연준의 ‘거울’을 깨자…현실은 ‘겨울’을 향해 [홍길용의 화식열전]
고대 중국 성인으로 평가받는 기자(箕子)는 어려운 일을 해결할 때 다섯 가지를 기준으로 삼았다고 한다. 그 중 둘이 복(卜)과 서(筮)다. 쉽게 말해 점을 본 것이다. 다섯 사람이 각각 점을 쳐서 그 중에서 많은 사람의 판단을 믿고 따르는 방식이었다. 점괘를 믿는 걸까 아니면 사람의 판단을 믿는 걸까? 중요한 것은 객관성이다. 사기(史記) 귀책열전(龜策列傳)에서는 ‘구하는 바를 점치면 뜻대로 안 된다’(以蔔有求不得)고 강조한다. 백설공주에 나오는 마법의 거울은 요구에 반응한다. 보고 싶은 것만 보여줄 뿐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