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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최상현]‘국민’을 너무 아끼는 한국의 정치지도자들
以民爲天(이민위천).중국 역사서 사마천 사기(史記)에 나오는 글귀다. 백성을 하늘같이 여기라는 뜻이다.총선을 앞두고 정치권 곳곳에서 들려오는 ‘러브콜’의 중심에는 늘 국민이 있다.집권 4년차를 시작하는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3일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 자리에서 가장 많이 쓴 단어도 ‘국민’이었다.박 대통령은...
2016.01.19 10:54
<프리즘> ‘국민’을 너무 아끼는 한국의 정치 지도자들
以民爲天(이민위천).중국 역사서 사마천 사기(史記)에 나오는 글귀다. 백성을 하늘같이 여기라는 뜻이다.총선을 앞두고 정치권 곳곳에서 들려오는 ‘러브콜’의 중심에는 늘 국민이 있다.집권 4년차를 시작하는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3일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 자리에서 가장 많이 쓴 단어도 ‘국민’이었다.박 대통령은...
2016.01.19 08:47
학교 무책임과 사회 무관심이 초래한 최군 사건
경기도 부천에서 냉동 상태의 훼손된 시신으로 발견된 초등학생 최 모군 사건에 대한 사회적 분노가 비등하고 있다. 인천에서 11세 여아가 아버지와 동거녀의 학대를 피해 탈출한 사건이 공분을 일으킨 게 불과 한 달 전이다. 그런데 이런 엽기적 아동 학대사건이 또 불거졌으니 온 나라가 충격에 휩싸일만 하다. 더욱이 차...
2016.01.18 12:08
[데스크칼럼]신영복 교수와 지남철
여자들은 대체로 무슨 영웅담처럼 펼치는 남자들의 군대 얘기가 나오면 건성으로 듣곤 한다. 대놓고 싫은 내색은 못하지만 속으로 남자들은 왜 꼭 군대얘기를 빠트리지 않는지 한편으론 한심해한다. 그런 여자가 엄마가 되면 달라진다. 군대에 간 아들을 둔 엄마들의 열정은 남자 못잖다. 군 생활 7개월째 접어든 아들의 첫...
2016.01.18 12:07
이란 제2의 중동붐으로 우리 기업 저력 확인해야
이란 시장이 열렸다. 신시장을 잡아야 한다는 지적이 요란하다. 하지만 지난해 7월 서방 6개국과 이란이 최종 핵 협상을 타결한 이후 시장은 열린 것과 마찬가지였다. 그때 이후 선진 각국의 이란 구애작전은 줄을 이었다. 일본,이탈리아, 독일 경제사절단이 줄줄이 테헤란을 방문했고 영국은 지난해 주이란 대사관을 4년 만...
2016.01.18 12:06
[사설]돋보이는 더민주 인사영입, 운동권당 탈피 계기되길
4월 총선을 겨냥한 여야 정치권의 외부인사 영입 경쟁이 한창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당을 운영하는 큰 흐름에 어느정도 변화의 가능성이 엿보이기 때문이다. 우선 영입 인사의 면면이 이전과는 판이하게 다르다는 게 그렇다. 과거에는 운동권과 시민단체, 또는 노동계 출신의 투사형 인사들이 주류를...
2016.01.15 11:48
[헤럴드포럼-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군 원격의료 현장을 다녀와서
지난 2013년 뇌종양을 앓던 병사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결국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필자도 군의관으로 장병들을 진료해 본 경험이 있지만, 특히 GP 등 격오지 부대에 근무하는 장병들의 경우 지리적 문제와 출입 제한 문제 등으로 인해 적시에 의사의 진료를 받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이제는 ...
2016.01.15 11:48
[사설]전세보증금 투자풀이 성공해야 하는 이유
금융위원회가 14일 대통령에게 보고한 ‘전세보증금 투자풀(Pool)’에 대한 관심 뜨겁다. 그만큼 시장의 전월세 대란이 심각하고, 많은 사람들이 정부의 대책을 목 빠지게 기다렸다는 얘기다. 우리의 주택보급률은 100%를 훌쩍 넘겼지만 자가거주율은 겨우 절반이 조금 넘는 정도다. 대한민국 두 가구 중 한 가구는 전세나 ...
2016.01.15 11:48
[세상읽기-장용동]시련기인 지금이 주택건설업 구조조정 적기
"경기 위축으로 올해 주택ㆍ건설업계는 심각한 시련기를 맞을 공산이 크다.이를 조기 치유하기 위해선 혹독한 구조조정에 이은 새로운 수요 창출과 업역 재설정 등 체질개선 로드맵 만들기에 선제적으로 나서야 한다.""주택건설업체들이 야단이다. 지난해 4분기 이후 분양 열기가 급랭하면서 계약률이 20%에...
2016.01.15 11:47
공기업 적자, 덮어두고 질타만 할 일인가
최근 감사원은 서울시와 서울메트로(1~4호선 운영), 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 운영)에대해 재정 운영과 사업ㆍ계약, 조직ㆍ인사관리 분야에서 14건의 지적 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메트로는 2014년 1조 1148억원의 영업수익을 냈으나 임직원 급여 등으로 1조 2690억원을 사용하면서 1542억원의 적자를 냈다고 ...
2016.01.1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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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일격’에 ‘궁지’ 몰린 최태원…SK ‘현금 곳간’ 활짝 열리나 [홍길용의 화식열전]
일반적인 전쟁보다 ‘내전(內戰)’이 더 치열한 이유는 상대에 대해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소송 전에서도 가족들이 맞붙을 때 가장 치열하다. 남들은 알기 어려운 사실까지 들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혼 소송이 가장 대표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과 아마존 창업자의 이혼 소송 액수가 천문학적인 수준까지 올라간 이유다. 그렇다고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로 이들 기업의 경영권이 바뀌지는 않았다. 소송 기간이 길어 나름 준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분율이 낮아지더라도 일단 경영권만 확실히 쥐고 있으면 약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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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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